'유도명문' 의정부 경민고가 2025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유도대회 단체전서 2연패를 달성했다. 오승용 감독이 지도하는 경민고는 17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체고를 4-0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경민고는 2024 용인대총장기 단체전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 3월 회장기전국유도대회 우승과 더불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경민고는 서울체고와 결승 첫 번째 경기서 정민국이 김명준에게 지도승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경기서 홍지민이 박승민을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세 번째 경기서 김민준이 서울체고 이유준을 한판으로 눌러 승기를 잡은 경민고는 네 번째 경기에서 김동건이 허어진을 상대로 유효승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승용 감독은 "경기도유도회 서정복 회장님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학생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성적이 저조했는데,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훈련하고 있는 체육관이 너무 낙후되어 있어 어려움이 많다. 개방형 유도회관 건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경기도유도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제4대 경기도 유도회장에 선출된 서정복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서 회장은 개방형 유도회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민중·고등학교 유도 꿈나무들이 훈련하고 있는 체육관 시설이 너무 낙후되어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학생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방형 유도회관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개방형 유도회관 건립을 위해선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도교육감님, 이원성 도체육회장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한 번 더 신임해준 경기도 유도인들에게는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서 회장은 “지원이 부족해 지도자와 선수들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도자·선수, 유도 가족들의 뜨거운 열정과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오랜 시간 지킬 수 있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방형 유도회관 건립에 대한 유도인들의 관심과 간절함을 잘 알고 있다. 저를 다시 지지해준 이유도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