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은 지난 3월 14일부터 개최된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소소함의 모양’이 6월 30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 파장동 효행공원 내에 위치한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은 어린이 전문 전시관으로 현대미술에 대한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와 감수성 증폭을 위해 연 2회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작품과 연계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소소함의 모양’은 현대미술 작가 박정민, 박형진, 장한이가 일상 풍경, 내면의 감정, 외부감각 등 일상을 드로잉 연작, 도자, 사운드 설치 작품으로 풀어내 전시했다. 또한 작품의 심층적 감상과 현대미술 체험을 위해 어린이 대상 전시해설, 작품별 연계 상시 교육(4종), 작가 연계 특별 워크숍(3회) 등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특히, 작품을 감상하며 완성한 작품 연계 활동지 3종을 모아 나만의 일기를 제작하는 상시 참여형 프로그램 ‘소소함의 일상 모음집’은 작가의 작업 방식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어, 어린이 관람객들의 참여 만족도가 높았다. 전시 관람객은 “영유아에게 소소함이라는 단어를 가르쳐 주는 것보다 작품 설명을 듣고 직접 만들고 체험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 경
어른들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어린이들은 일상을 어떻게 느끼고 표현할까.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이 오는 6월 30일까지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선보이는 어린이 체험 프로젝트 ‘소소함의 모양’은 일상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가 박형진, 박정민, 장한이 등 3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개 주제로 나눠 지금의 ‘나’를 만든 소소한 일상에 주목한다. 주변 풍경, 내면의 감정, 외부감각 등 일상과 관련한 요소들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일상을 예술적으로 감각하고, 연계 활동 참여로 다양한 일상을 표현해 볼 수도 있다. 첫 번째 ‘색으로 표현하는 풍경의 모양’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모눈종이와 색으로 기록하는 박형진의 작품이 전시된다. 계절에 따른 개나리의 변화를 볼 수 있는 56개의 회화 연작 ‘개나리 동산’과 벚꽃의 변화를 볼 수 있는 12개의 회화 연작 ‘벚꽃로 길’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 준비된 ‘모눈종이 돋보기’ 교구재를 이용해 관람객은 작가와 같이 모눈종이 격자를 이용해 일상 풍경을 바라보고 기록할 수 있다. 두 번째 ‘말하지 못한 소소한 감정들의 모양’에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