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하 센터)는 '2025 지체장애인 한강수상레저 체험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6일 한강뚝섬공원에 위치한 한경국립대학교 윈드서핑장에서 지체장애인 10명과 센터 직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수상레저 체험교실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후천적 사고로 장애를 입은 참가자들에게 수상레저 참여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물 위에서 색다른 경험을 통해 새로운 자신감을 얻고, 사회적 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 최윤식 씨는 "7개월 동안 열심히 재활만 하느라 나들이 갈 여유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날씨도 좋았고 모두 활짝 웃는 얼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병수 센터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여가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무더운 여름을 즐기는데 빠질 수 없는 것이 수상레저다. 시원하게 물에서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데다 바다, 강, 호수 등에서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긴다. 하지만 스릴이 넘칠수록 위험도 함께 도사리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이두형 교수팀은 수상레저 중에서 ‘플라이 피쉬-일명 가오리연’을 타다가 부상당한 환자를 살펴본 결과, 수술을 요하는 상완골(어깨와 팔꿈치 관절 사이의 뼈) 골절 위험이 매우 높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플라이 피쉬는 이름처럼 하늘을 날아오르는 놀이기구로 보통 2명이 대형 연에 탑승하고 모터보트로 끌면, 대형 연이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짜릿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이두형 교수의 발표자료를 살펴보면 2011년 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플라이 피쉬로 인한 손상으로 대학병원 3곳의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는 12명이다. 이를 확인한 결과, 12명 모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완골 골절이었고, 2명(17%)은 매우 드물게 발생되는 양측 상완골 골절이었다. 이두형 교수는 “모터보트를 이용한 수상레저가 어느 정도 위험성은 있지만, 이번에 확인한 플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