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21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IBK기업은행은 10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4 25-12 25-19)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13승 14패, 승점 39점으로 5위를 유지하며 4위 대전 정관장(승점 41점, 13승 14패)과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반면 21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프로배구 여자부 단일 시즌과 통산 부문 최다 연패 신기록을 쓰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날 IBK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는 20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황민경(11점), 표승주(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서 상대의 범실과 아베크롬비, 황민경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18-11로 앞섰다. 이어 폰푼 게르파르드(등록명 폰푼)의 오픈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의 퀵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돌입한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의 오픈 득점과 최정민의 속공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15-9로 리드를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를 이끈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IBK기업은행 소속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아베크롬비를 3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아베크롬비는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3표를 얻어 8표를 획득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서울 GS칼텍스)와 양효진(4표·수원 현대건설), 폰퓬 게르파르드(등록명 폰푼·2표·IBK기업은행) 등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이번 시즌 처음으로 V리그에 입성한 아베크롬비는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베크롬비는 3라운드 동안 178득점을 올리며 득점 1위, 공격 성공률 45.01%로 공격 종합 3위, 세트당 평균 0.36개의 서브로 서브 2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의 활약 속에 3라운드 5승 1패를 기록하며 10승 8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19표를 몰아서 받은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서울 우리카드)이 MVP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