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도 경량급 스타인 신록 형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어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형제가 같은 종목에 출전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역도 남자 16세 이하부 61㎏급에 출전하는 송다빈, 송다원(이상 안산 선부중) 형제다. 3형제인 이들은 첫째 송다솜(안산공고)의 영향으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 첫째 다솜이 선부중 2학년 때 역도를 시작한 뒤 둘째 다빈이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때 살을 빼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다이어트를 위해 역도를 입문했다. 당초 역도에 관심이 없었던 다빈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무거운 바벨을 들어올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역도의 매력에 빠져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막내 다원도 역도의 시작은 부모님의 권유였다. 초교 6학년 때 역도를 시작한 다원도 역도의 재미를 느끼게 되자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역도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 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첫째 다솜이 인상 78㎏, 용상 100㎏, 합계 178㎏을 기록했는데 둘째 다빈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형의 기록을 넘는 인상 95㎏, 120㎏, 합계 215㎏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시가 역도 꿈나무들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안산 선부중과 안산공고 소속 역도 꿈나무들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와 제58회 및 제11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제22회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금 20개, 은메달 7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18일부터 열린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안산 선부중 김이안이 여자중등부 64㎏급에서 한국중학생신기록 4개를 작석하며 3관왕 등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안산공고 박혜정도 여고부 +81㎏급에서 3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학교 윤예진은 여고부 76㎏급에서 금 2개, 은 1개를 획득했다. 같은 기간 열린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여고부 +87㎏급에서 박혜정이 3관왕, 76㎏급 윤예진이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또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는 남중부 73㎏급 김정민(선부중)이 한국 중학생신기록 4개를 작성하며 3관왕과 함께 MVP에 올랐고 여중부 64㎏급 김이안(선부중도) 한국 중학생신기록 3개를 갈아치우며 3관왕과 함꼐 MVP가 됐다. 같은 학교 남중부 81㎏급 박해민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역시 같은 학교 김우현은 남중부 5
김이안(안산 선부중)이 제22회 전국 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김이안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64㎏급 인상에서 85㎏을 들어올려 중학생 타이기록을 세우며 임가원(부산체중·70㎏)과 오세민(전북 용소중·64㎏)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0㎏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106㎏)으로 이재은(충남 성환중·85㎏)과 이수은(강원체중·8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이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5㎏을 기록하며 중학생 신기록(종전 191㎏)으로 임가원(151㎏)과 이재은(14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이안은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10월 문곡서상천배 대회, 11월 전국유소년선수권대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등극하며 여중부 64㎏급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남중부 81㎏급에서는 박해민(선부중)이 인상 1차 시기에 100㎏을 성공시켜 김민성(충남 당진중·90㎏)과 이준석(부산 동신중·8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125㎏을 들어올려 유재현(114㎏)과 임지혁(112㎏·이상 충남 온양중)을 따돌리
‘한국 여자 역도 기대주’ 김이안(안산 선부중)이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이안은 15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64㎏급 인상에서 83㎏을 들어올려 권여진(포천여중·65㎏)과 설단비(전북체중·58㎏)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4㎏으로 설단비(73㎏)와 권여진(7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이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7㎏을 기록해 권여진(135㎏)과 설단비(131㎏)를 크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81㎏급에서는 이아인(선부중)이 인상 34㎏, 용상 45㎏, 합계 79㎏으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55㎏급에서는 황수아(인천 검단고)가 인상 63㎏, 용상 80㎏, 합계 143㎏을 기록하며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역도 기대주’ 김정민(안산 선부중)이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정민은 1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67㎏급 인상에서 1차 시기에 105㎏을 성공해 김주광(충남 성환중·96㎏)과 오승훈(전남체중·81㎏)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40㎏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136㎏)을 들어올려 김주광(128㎏)과 오승훈(9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정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45㎏으로 중학생 타이기록을 세우며 김주광(224㎏)과 오승훈(173㎏)을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또 남중부 55㎏급에서는 김우현(선부중)이 인상에서 77㎏을 들어올려 정보석(충남 성환중·78㎏)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용상과 합계에서도 90㎏과 167㎏으로 정보석(용상 103㎏, 합계 18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중부 59㎏급에서는 최하늘(선부중)이 인상 24㎏, 용상 29㎏, 합계 53㎏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여중부 55㎏급 강수정(선부중)은 인상 24㎏, 용상 31㎏, 합계 55㎏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61㎏급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