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역도 기대주’ 김정민(안산 선부중)이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정민은 1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67㎏급 인상에서 1차 시기에 105㎏을 성공해 김주광(충남 성환중·96㎏)과 오승훈(전남체중·81㎏)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40㎏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136㎏)을 들어올려 김주광(128㎏)과 오승훈(9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정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45㎏으로 중학생 타이기록을 세우며 김주광(224㎏)과 오승훈(173㎏)을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또 남중부 55㎏급에서는 김우현(선부중)이 인상에서 77㎏을 들어올려 정보석(충남 성환중·78㎏)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용상과 합계에서도 90㎏과 167㎏으로 정보석(용상 103㎏, 합계 18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중부 59㎏급에서는 최하늘(선부중)이 인상 24㎏, 용상 29㎏, 합계 53㎏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여중부 55㎏급 강수정(선부중)은 인상 24㎏, 용상 31㎏, 합계 55㎏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61㎏급에서는 목현빈(인천 인송중)이 인상 71㎏으로 3위에 오른 뒤 용상과 합계에서 89㎏과 160㎏을 기록하며 각각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