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안(안산 선부중)이 제22회 전국 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김이안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64㎏급 인상에서 85㎏을 들어올려 중학생 타이기록을 세우며 임가원(부산체중·70㎏)과 오세민(전북 용소중·64㎏)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0㎏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106㎏)으로 이재은(충남 성환중·85㎏)과 이수은(강원체중·8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이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5㎏을 기록하며 중학생 신기록(종전 191㎏)으로 임가원(151㎏)과 이재은(14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이안은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10월 문곡서상천배 대회, 11월 전국유소년선수권대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등극하며 여중부 64㎏급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남중부 81㎏급에서는 박해민(선부중)이 인상 1차 시기에 100㎏을 성공시켜 김민성(충남 당진중·90㎏)과 이준석(부산 동신중·8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125㎏을 들어올려 유재현(114㎏)과 임지혁(112㎏·이상 충남 온양중)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해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25㎏을 기록하며 최원석(서울체중·201㎏)과 임지혁(197㎏)을 꺾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96㎏급에서는 이덕재(인천 제물포중)가 인상 90㎏, 용상 115㎏, 합계 205㎏으로 모두 2위에 올랐고 차승우(수원중)가 인상 73㎏, 용상 101㎏, 합계 174㎏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