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2022 경기도 꿈나무 고등·대학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용인대는 26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희대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 대학부에선 총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대는 1차전에서 성균관대를 2-0으로 제압하고 2차전에서 칼빈대를 4-1로 완파해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용인대는 명지대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경희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용인대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선제골은 경희대가 먼저 집어넣었다. 경희대는 후반 8분 역습찬스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 선제골을 뽑았다. 왼쪽 측면 김태욱의 패스를 강산이 머리로 돌려 넣었고, 이것을 정명준이 달려들며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동점골이 터졌다. 신재욱이 단독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권태욱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혼전 상황 중에 지상욱이 마무리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추가골을 넣진 못했다. 경희대는 연장 전반 7분 강산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용인대 역시 연장 후반 8분
안성시가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종합운동장의 천연잔디구장을 인조잔디로 교체, 체육계가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13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효율성’을 이유로 들어 지난 6월 2일부터 안성종합운동장 내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바꾸고 있으며, 기존 잔디는 서안성 체육센터 조경에 이용하기 위해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시체육회를 비롯한 지역 체육인들은 “인조잔디로 변경할 경우 공인경기장으로 선정될 수 없어 관련 대회 유치가 힘들다”면서, “게다가 시는 단 한 번의 상의도 없이 일을 추진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육상 관계자는 “인조잔디구장이 되면 공인경기장으로 선정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해당 경기장에서 육상대회를 개최하지 못할 뿐 아니라 유치한다 하더라도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반면,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측은 “천연잔디의 경우 11월부터 5월까지 휴지기간에 들어가 이용을 할 수 없다. 또한 이용이 가능한 시기라 해도 장마 등의 문제로 정상적 운영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용료가 비싼 부분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이용에 제한이 많다. 작년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는 0건이고, 2019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