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는 2월 2일 오전 11시 수원 호텔리츠 컨벤션홀에서 ‘2023년 경기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과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경기 여성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2년 사업실적 동영상을 시작으로, 이금자 회장의 개회사, 축하 떡 절단, 건배제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신년사에서 매년 3월 8일인 세계여성의 날을 언급하며 “1908년 여성노동자들의 시위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 과연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이 주어졌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가진 양성평등, 저출산 문제 등 여성의 지위 향상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금자 회장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조직된 지 벌써 올해 49년이고, 내년이면 50주년이 된다. 선배들이 50여 년의 역사를 만들어 왔듯이 우리도 후배들에게 백년의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3년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비대면 관계를 회복하고 성평등한 사회 실현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도·시·군 여성단체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는 지난 23일 경기여성의전당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준비한 이번 김장 나눔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인 정우영 씨를 비롯해 수원·화성·안산·평택·의왕시장 부인 등 내빈 및 여성 자원 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정성이 담긴 김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외로운 연말을 보낼 소외계층을 위해 경기도내 쉼터, 그룹홈 등 9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금자 회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사건·사고가 많았던 올해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랑의 김장나눔’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과가 이르면 오늘 발표된다. 인권위는 25일 오후 최고 의결기구인 전원위원회를 열고 지난 6개월간의 조사 결과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직권조사는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피해자를 지원해 온 단체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됐다. 다만 강제수사권이 없는 인권위가 성희롱과 강제추행 의혹을 어디까지 규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