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솔(안산 선부중)이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예솔은 25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중등부 45㎏급 인상 2차 시기에서 51㎏을 성공하며 곽도영(경남 고성여중·45㎏)과 같은 학교 선배 신유빈(42㎏)을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용상 3차 시기에서 70㎏의 대회타이기록을 들어 올린 김예솔은 곽도영(55㎏)과 신유빈(53㎏)을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밟은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21㎏으로 패권을 안아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40㎏급 임혜연(선부중)은 인상에서 23㎏을 들며 은메달을 손에 넣었고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32㎏과 55㎏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87㎏급 이주명(경기체고)은 인상 3차 시기에서 93㎏으로 4위에 그쳤으나 용상 120㎏, 합계 213㎏으로 은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한편 여고부 +87㎏급 허민지(경기체고)는 인상에서 90㎏을 기록해 2위에 오른 뒤 용상 110㎏, 합계 200㎏으로 동메달 두 개를 추가했고 남고부 +109㎏급 박태원(수원고)은 인상 115㎏, 용상 150㎏
‘한국 여자역도 고등부 중랑급 최강자’ 박혜정(안산공고)이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혜정은 20일 경남 고성군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고등부 +87㎏급 인상에서 1차 시기 110㎏, 2차 시기 115㎏, 3차 시기 118㎏을 모두 성공시켜 하보미(경북체고·80㎏)와 박수옥(울산 삼일여고·6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박혜정은 용상에서도 2차 시기에 157㎏을 들어올려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156㎏)을 갈아치우며 하보미(104㎏)와 박수옥(90㎏)을 제치고 두번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75㎏으로 학생신기록(종전 270㎏)을 경신하며 하보미(184㎏)와 박수옥(158㎏)을 손쉽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박혜정은 지난 7월 열린 춘계여자역도대회와 8월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등극하며 여자고등부 역도 중량급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편 여일반 49㎏급 고보금(평택시청)은 인상에서 72㎏을 성공시켜 이슬기(경북개발공사·75㎏)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88㎏과 160㎏으로 각각 4위에 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