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코로나19 영향을 뚫고 처음 유관중 경기를 치른 가운데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여름 폭우에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K리그2 선두 수원FC는 좌석점유율 최하위를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 2020 K리그1 14라운드 3경기와 K리그2 13라운드 3경기 관중 집계를 3일 발표했다. 전체 수용 인원의 10% 이내 관중만 허용된 데다 모든 좌석이 지정제 및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운영되는 등 관중 입장이 까다로워졌지만 지난 1일 인천의 홈 구장인 인천축구전용구장은 광주FC를 꺾고 꼴찌 탈출을 희망하는 팬들이 몰리면서 1,929개의 개방 좌석 중 1,865명이 입장해 96.7%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 개방 좌석수 586석이 모두 차 100%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지 않았다면 최고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할 뻔했다. 반면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는 1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FC와 경기에 971석의 개방 좌석 중 242석 만 들어쳐 24.9%의 낮은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1~2일 전국 11개 경기장에서 열
코로나19로 프로축구 개막 후 3개월 만에 관중 입장을 시작한 K리그가 굵은 장맛비로 예상보다 적인 인원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K리그1 3경기, K리그2 3경기 등 6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총 7,24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각 경기장이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입장시키기로 하면서 이날 6경기 전체 예매 좌석 수 10,502석 중 68.9%에 해당하는 좌석 점유율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26일 프로야구의 관중 입장에 이어 프로축구도 오랜 만에 많은 축구팬들이 ‘직관’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심 ‘만원 관중’을 기대했지만 계속되는 장마 속에 예상보다 적인 인원이 경기장을 찾았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경기장은 K리그1 ‘꼴찌’ 인천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맞붙은 이날 경기에는 입장 가능한 총 1천929석 가운데 96.6%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1천865명의 열성 팬이 경기장을 찾아 인천이 광주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인천은 이날 아길라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광주에 1-3으로 역전패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8일 K리그 22개 구단 실무자들과 ‘유관중 경기 전환에 따른 홈경기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8월 1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을 앞두고 있는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추가, 보완해 배포한 데 이어 이날은 매뉴얼 상의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연맹 담당자와 K리그 22개 구단 홈경기 담당자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 안내, ▲유관중 경기 대비 구단별 준비현황 점검, ▲K리그 구단 및 프로야구 구단 유관중 경기 준비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여자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연맹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유관중 전환 시 입장 허용 관중수를 전체 관중 수용 인원의 최대 10% 이내로 제한했다. 또 전 좌석 지정 좌석 운영 및 온라인 사전 예매, 관중 입장 시 체온 측정 및 QR코드 정보 확인,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매뉴얼을 토대로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1일부터 홈 경기를 치르는 K리그1·K리그2 구단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