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서(과천중)가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준서는 13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서 2025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중등부 90㎏급 결승에서 김재후(서울 보성중)를 한판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문준서는 시즌 첫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8강에서 김성현(충남 논산중)에게 한판승을 거둬 준결승에 오른 문준서는 이원준(충북 옥천중)을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문준서는 결승서 김재후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밀어 붙이다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남중부 60㎏급 결승에서는 박현우(의정부 경민중)가 유주현(인천 신현중)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63㎏급 결승에서는 최연우(경기체고)가 홍다인(인천체고)에게 절반 2개를 내줘 한판패했고,여중부 +70㎏급 결승에서는 임수경(남양주 금곡중)이 이서하(경북 용운중)에게 조르기 한판으로 패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조연우와 김동준(이상 의정부 경민고)이 올 시즌 첫 대회인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서 나란히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조연우는 12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55㎏급 결승에서 윤호영(목포고)을 상대로 화끈한 한판승을 거뒀다. 8강에서 이하늘(웅천고)에게 지도승을 따내며 준결승에 합류한 조연우는 4강서 최재진(경북휴먼테크고)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조연우는 결승에서 윤호영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말아엎어치기 한판으로 승리했다. 또 김동준은 남고부 60㎏급 결승에서 김상엽(보성고)을 상대로 허벅다리 걸기로 한판을 따내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여고부 48㎏급 결승에서는 주수림(경기체고)이 강여원(제주 남녕고)에게 절반패해 2위에 입상했고 남중부 45㎏급 결승에서는 황유재(의정부 경민중)가 박의겸(인천 신현중)에게 절반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양평군청 유도팀 소속 김종훈, 김민종, 이승엽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획득, 5월 세계선수권대회와 6월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종훈은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 2일째 남자부 90㎏급 결승에서 송민기(용인시청)을 상대로 지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종훈은 지난해 1차 국가대표 선발전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밖에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는 김민종(양평군청)이 같은 팀 소속 이승엽을 상대로 지도승을 따내 우승했다. 김민종과 이승엽 모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남초부 +66㎏급 결승에서는 최승우(양주고읍유도체육관)가 원동휘(송백유도관)를 꺾고 정상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부 81㎏급 결승에서는 유도빈(용인대)이 이준환(포항시청)에게 한판을 내줘 준우승했고 여자부 +78㎏급 김하윤(안산시청)도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서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안바울은 1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찬녕(하이원유도)에게 지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국가대표선발전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하지 않았던 안바울의 국가대표 발탁 여부는 이번 대회 종료 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 결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 73㎏급 결승에서는 박희원(용인시청)이 안재홍(한국마사회)에게 반칙패해 2위에 입상했고 여자부 52㎏급 결승에서는 김민정(경기대)이 장세윤(KH그룹유도단)에게 한판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또 여자부 63㎏급 결승에서는 허슬미(안산시청)가 신채원(순천시청)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으며, 남초부 48㎏급 이하준(양주 덕계초)도 2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종훈(양평군청)이 국제유도연맹(IJF)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랭킹 111위인 김종훈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종훈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와 그랜드슬램에서도 입상하지 못했던 무명 선수다. 이에 국제유도연맹은 이번 결과를 두고 ‘이변’이라고 평했다. 연맹은 “김종훈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로 이번 대회를 치르기 전까지 세계랭킹 111위에 그쳤다”며 “그동안 그랜드슬램에서 단 한 번도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랭킹이 변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남자 100㎏이상급 결승에서는 이승엽(양평군청)이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이날 타소예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에게 발목받치기 한판을 내주며 2위에 입상했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금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 종합 3위에 올랐다. 1위는 프랑스(금 3·은 3·동 9), 2위는 일본(금 3·은 3·동 5)이 차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경기도유도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제4대 경기도 유도회장에 선출된 서정복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서 회장은 개방형 유도회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민중·고등학교 유도 꿈나무들이 훈련하고 있는 체육관 시설이 너무 낙후되어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학생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방형 유도회관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개방형 유도회관 건립을 위해선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도교육감님, 이원성 도체육회장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한 번 더 신임해준 경기도 유도인들에게는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서 회장은 “지원이 부족해 지도자와 선수들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도자·선수, 유도 가족들의 뜨거운 열정과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오랜 시간 지킬 수 있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방형 유도회관 건립에 대한 유도인들의 관심과 간절함을 잘 알고 있다. 저를 다시 지지해준 이유도 여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을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밭인 양궁에서 다시한번 금빛 과녁에 정조준한다. 한국은 2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경기장에서 열리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 김우진(충북 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출전한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 1개씩을 목에 건 김우진과 임시현이 혼성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2관왕에 등극하게 된다. 한국 양궁은 지난 7월 25일 열린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주기로 했고, 김우진과 임시현이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 2관왕 도전 기회를 잡았다. 이 둘이 혼성전에서 우승하고 개인전까지 휩쓸 게 되면 대회 3관왕도 가능하다. 김우진-임시현 조는 2일 오후 5시27분 시작하는 16강에서 대만을 상대하고, 이기면 프랑스-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열렸으며 당시 김제덕-안산 조가 금메달을 따냈다. 2일에는 유도 남자 +100㎏급 김민종(양평군청)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
‘한국 남자 유도 기대주’ 이준환(22·용인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31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 끝에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에게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따냈다. 이로써 이준환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유도로서는 전날 허미미(21·경북체육회)의 여자 57㎏급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 이준환은 앞선 준결승전에서 정규시간(4분)의 두 배인 8분 7초의 승부 끝에 ‘숙적’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세계 2위)에게 안오금띄기 절반패를 당했지만 체력전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경기 초반 상대 카스는 뒤로 누우면서 이준환을 넘기려는 공격을 자주 펼쳤고 이준환은 잘 막아냈다. 경기 시작 1분이 지났을 때 이준환은 기습 업어치기로 상대의 두 발을 공중에까지 띄웠으나 아쉽게 넘기진 못했다. 이후 경기는 체력전 양상이었다. 지도를 하나씩 주고받은 두 선수는 정규시간(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골든스코어)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이 시작하자마자 이준환은 상대 기습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득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던 대한민국 선수단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은 대신 탁구와 유도에서 각각 동메달 1개 씩을 수확했다. 한국은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과 탁구 혼성복식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 2개를 추가한 한국은 이날 현재 금 5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로 종합 5위를 유지했다. 일본이 금 7개, 은 2개, 동메달 4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중국(금 6·은 6·동 2), 호주(금 6·은 4·동 1), 프랑스(금 5·은 9·동 4)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랭킹 3위인 이준환은 이날 새벽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확정했다. 앞서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신유빈-임종훈 조가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게임 점수 4-0(11-5 11-7 11-7 14-12)으로 완파하고 3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앙골라와 한 조에 속해 3승 1무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브라질(26-24), 프랑스(32-31)를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유럽의 강호 덴마크. 한국은 덴마크와 결승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정규시간 6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이 끝난 뒤에서 34-34 동점을 기록하며 결국 승부 던지기로 메달의 색깔을 결정하게 됐다. 승부 던지기 결과는 한국의 2-4 패배. 아쉬운 준우승이지만 이 과정을 담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나오면서 핸드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은 다시한번 ‘우생순’의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우생순’ 영화가 나온 뒤 반짝 인기를 끌었던 핸드볼은 다시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됐지만 한국 여자 핸드볼 선수들은 20년 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엿새째인 8월 1일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북유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