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비정규직 등 열악한 방송노동 환경의 문제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故이한빛 PD.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 이후 그가 꿈꿨던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 故이한빛 PD의 어머니 김혜영씨는 아들을 기억하며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를 펴냈다. 이후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며 인터뷰집 ‘우리 지금 이태원이야’,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펴냈다. 그는 글을 쓰며 받아들일 수 없었던 세상에 조금씩 문을 열고 아픔을 치유했다. 8일 의정부 신곡1동 성당에서 인권 강연에 나선 故 이한빛 PD의 어머니 김혜영씨를 만났다. Q.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를 어떻게 펴내게 됐나 A. 한빛이 떠난 다음에 모든 것이 수습이 안 되더라. 인정도 안 되고 감정 수습이 안 되고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성당에 가서 매일 기도하고 일기를 썼다. 한빛과의 기억을 되새기며 기억나는 것마다 일기를 써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홈페이지에 매일 올렸다. 무언가를 쓰고 기억해내다 보니 마음이 많이 위로가 되고 정리가 됐다. 그래서 이 기록한다는 것이 큰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게 됐고 치유가 됐다. 이런 기록이 쌓이니 출판사 쪽에서 제안이 와 50편
배우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9월 19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로 오는 21일(토) 첫 방송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대학 학생선수의 소양 함양 및 스포츠인권 증진을 위한 ‘2024 KUSF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개개인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2024 KUSF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소양교육’과 대학별 교육강사 파견을 통한 ‘2024 KUSF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스포츠인권교육’으로 구분된다. 소양교육은 ▲학생선수 스포츠인권 ▲학생선수 도핑방지 ▲학생선수 스포츠심리 ▲학생선수 듀얼커리어의 주제로 학년별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학생선수 수요에 맞춰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듀얼커리어 콘텐츠를 신규 제작했다. 교육 대상은 전국 136개 KUSF 회원대학 운동부 학생선수(전 종목/전 학년)로서, KUSF의 대학스포츠 알리미(data.kusf.or.kr) 내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11월 29일까지 수강할 수 있다. 스포츠인권교육은 KUSF가 2021년 개발한 학년별 스포츠인권 교육 교안을 활용해 ▲스포츠인권의 이해 ▲반인권적 스포츠문화 탐색 ▲스포츠인권 감수성 증진 ▲스포츠인권의 실천 등의 주제로 학생선수들이 직접 고민하고 토론하는 참여형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26일부터 내년 1월 24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열악한 환경 속에 진행중인 여자 축구대회에서 인권 침해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열악한 환경 속에 진행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대회 현장을 실사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초중고등부를 비롯해 대학부, 일반부까지 총40개 팀이 출전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현장 실사 결과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회 현장을 가보면 너무 열악했고 경기장 환경부터 주변 여건, 운영 부분 모두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이건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여자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초·중·고·대학·일반부까지 어디에도 옷을 갈아입을 탈의실이나 라커룸이 전혀 없었고 천막만 설치돼 있는 공간에서 가림막도 없이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심판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섭씨 35도가 넘어가는 불볕 더위에 폭염경보가 시간마다 울리는 상
노동자, 학자, 시민운동가, 직장인 등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사회참여 시민합창단 ‘종합예술 단 봄날(대표 최성주)’이 13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튀빙겐 등에서 공연을 한다. 3차례 공식 공연과 베를린 장벽 앞 거리 공연, 미테구 소녀상 앞 거리공연으로, 공연 제목은 ‘평화와 인권의 길 위에서’이다. 종합예술단 봄날은 이 공연을 위해 한반도의 대결과 긴장을 끝내고 팔레스타인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전쟁을 중지하자는 노래 ‘착한 전쟁은 없다(작사 이건범, 작곡 강반디)’를 만들었다. 공식 공연뿐만 아니라 베를린 장벽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 또한 전쟁의 끔찍한 부산물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아픔을 상징하는 소녀상 앞 집회에서도 이 노래를 부른다. 현재 베를린의 소녀상은 철거될 위기에 처해 있어서 코리아협의회 등이 철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연 ‘평화와 인권의 길 위에서(Auf dem Weg zu Frieden und Menschenrechten)’는 9곡의 합창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민주주의와 인권의 길 위에서’에서는 ‘아침이슬’과 ‘임을 위한 행진곡’ 등 한국 민주화 운동의 현장에서 부르던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가 17일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젠더폭력방지 및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주민의 젠더폭력 사건 예방과 피해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젠더폭력 예방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 대상의 젠더폭력 예방교육 제공,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의 다국어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5월부터 통역지원단을 모집한다. 한국어에 능통한 경기도 거주 외국인 주민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젠더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젠더폭력 피해 외국인이 겪는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는 등 외국인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031-1366)를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 내 시·군체육회 임직원의 소통과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가평군 켄싱턴리조트 가평에서 시·군체육회장과 직원, 생활체육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시·군체육회 임직원 세미나을 열고 스포츠 인권 및 스포츠 안전교육, 대상별 직무 관련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시·군체육회에서 발생한 임직원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각 대상별 맞춤 인권 교육을 실시, 임직원 사이의 존중과 배려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밖에 체육단체에서 진행하는 주요 사업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포츠안전재단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관계 법령 및 사례, 대응 방법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세미나 개회식에서 “민선 2기 경기체육에 부는 기회와 변화로 경기체육이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기도와 시·군체육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16일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2023년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도자재단 인권경영위원회’는 인권영향평가, 인권교육, 인권침해 구제 등 인권경영의 실효적 추진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지난 2018년 ‘한국도자재단 인권경영 운영 규정’ 제정을 통해 신설·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3년도 한국도자재단 인권 실태조사 및 영향평가’에 대한 결과 검토를 시작으로 ▲인권경영 헌장 개정 ▲인권경영 운영 규정 개정 ▲인권경영 관련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특히, 심의에는 대외규범 준수 및 반인권 행위 금지조항 개정, 구제 기능 통합 운영을 통한 인권경영위원회 기능 강화, 인권침해 관련 신고자 보호 및 처리절차 개선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회의에는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최영무 한국도자재단 노동조합장을 비롯해 법무, 노무, 인권 분야 외부 전문가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일 정용기 사장과 이홍성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으로 新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新인권경영헌장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난의 핵심 가치가 포함됐고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등에 의한 차별에 대한 금지, 직장 내 괴롭힘·갑질·성희롱 등 인권침해에 대한 사전 예방 의지, 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 한난은 ‘서로 동등하게 상호존중하고 배려한다(1=1)’는 의미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권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인권경영 선포를 계기로 기관 내 인권 경영의 전파 및 확산을 통해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윤리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홍성 한난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공동으로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경영진의 인권경영 정책에 노동조합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19일 청렴 및 윤리인권경영 실천 의지 다짐을 통한 의식 제고 및 대내외 실천문화 확산을 도모코자 노사합동 ‘청렴 및 윤리인권경영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박성주 분당발전본부장과 정재환 대표노조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서약을 통해 노사가 윤리·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다짐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서약서는 ▲법과 원칙 준수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직위를 이용한 지위·권한의 남용, 금품 향응수수 등 금지 ▲소통과 배려의 상호 존중문화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성주 분당발전본부장은 “조직구성원 모두가 반부패, 윤리인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청렴의 모범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