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는 최근 성남근로자복지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여성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남여성위원회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지역본부와 달리 지역지부 단위로는 최초 설립되는 여성위원회이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강동인 위원장이, 부위원장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노동조합 수도권본부 유명해 위원장, 노동부유관기관노동조합 한국장애인고용공단지부 김지은 수석부위원장, 파리크라상노동조합 김미영 여성부위원장, 엔에이치테크지부노동조합 김은형 부위원장으로 총 4인이다. 이외 피비파트너즈, 샤니, 경기고속, 대원버스, KOTITI 시험연구원, 대상델리하임, 성남시청, 한경대학교, 전국전력성남지회, 성남도시개발공사, 하이얼코리아지부, 광명도시공사지부, 용서고속도로지부 등 지역사회 다양한 일터 곳곳에서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들로 회원이 구성됐다. 성남여성위원회는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문화 조성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동과 교육 문제 그리고 지역 복지 등을 위해 사회 모든 조직과 연대와 협력할 계획이며, 여성 친화 사업을 통한 사회봉사가 출범의 주요한 목적이다. 앞으로 성남여성위원회는 지역의 어머니이자, 노동자인 여성들의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권현 선수가 세운 한국신기록이 그동안 깨지지 않고 있었는데, 제가 그 기록을 갈아치우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고등학생 신분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전국장애인체전을 3관왕으로 마무리해 좋습니다.” 7일 전남 광양시 광양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에서 진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남자 접영 100m S9(지체)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오른 염준두(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의 소감이다. 그는 이날 접영 100m에서 1분05초06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종전 1분05초27)을 9년 만에 갈아치우고 정상을 밟았다. 그러면서 제42회 대회 때 본인이 세운 대회신기록(종전 1분06초25)도 함께 경신했다. 4일 남자 개인혼영 200m SM9에서도 대회신기록(2분32초52)으로 우승한 그는 남자 계영 400m 34Point 우승까지 합해 총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태국마크를 달고 출전한 염준두는 남자 400m 자유형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그는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국제무대에서 저보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과 겨루며 많은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원래도 열심히 했지만 앞으로 더
자산운용사인 데이원자산운용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11일 오리온 구단과 프로농구단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연고지는 고양시로 유지되며, 기존 사무국 직원과 선수단 역시 전원 승계될 예정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빠른 시일 안에 임시총회를 열어 데이원자산운용의 회원 가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총회에서 가입이 승인될시 금융회사가 국내 남자 프로농구단을 운영하는 첫 사례가 된다. 남자 프로농구는 1997년 리그 창설 이후로 금융회사가 구단을 맡은 적이 없었다. 이어 ‘농구 대통령’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구단의 최고 책임자로 내정했다. 허 전 감독은 4년 만에 농구계 복귀를 알렸다. 선수 시절 농구대잔치 7회 우승을 이룩한 허 전 감독은 감독으로서 프로농구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8년 9월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새 구단의 초대 감독으로는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2차례 우승을 지휘한 김승기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이원자산운용은 이번 농구단 인수를 시작으로 축구단, 배구단, E-스포츠단, 탁구단 등 다양한 종목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프로 농구단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불거진 수도권 연고의 프로 농구단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한 언론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도권 연고의 프로 농구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프로 농구단 인수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프로 농구단 인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당사는 관계사와 본업 경쟁력 제고와 신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매각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전했지만 오리온 측에서는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내 지자체에서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을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인수공통감염병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원시는 팔달구, 영통구, 권선구, 장안구에서 동물등록을 마친 2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18일부터 31일까지 추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관내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37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며, 수원시는 “광견병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반려동물 및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달 중 오산시는 12~25일, 부천시 13~26일, 고양시 25~30일, 하남시와 평택시는 각각 5~30일, 1~31일, 용인시와 과천시는 오는 11월 12일까지 3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여우, 너구리, 박쥐 등의 체내에 바이러스가 주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도 체내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대개는 감염된 야생
‘사단법인 수원문화도시포럼’이 지난 16일 오후 2시 개소식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 수원문화도시포럼은 수원의 건강한 문화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문화예술시장 등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문화예술인 인력양성 및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은 수원 출신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최동호 교수이며, 대표이사는 전 영통구청장과 수원문화재단 대표를 지낸 박래헌씨가 맡았다. 이외에도 포럼 구성원은 수원예술단체총연합회장을 역임한 전애리 씨, 아동문학가 성명순 씨, 수원미래포럼2기 회장 권순학, 권성훈‧김명신‧김형진 교수 등 이사진 15명과 감사 2명, 그리고 정회원 40명이다. 포럼의 주요사업은 문화를 콘텐츠로 한 문화자원화 및 활동 등 문화도시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시민 공유를 위한 사업전개 등을 할 예정으로 1년여 준비 끝에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최동호 이사장은 “120만 수원시민과 함께 사단법은 수원문화도시포럼 발족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도체적 의식을 가지고 새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조선시대 영농과학의 중심지 수원. 시대가 지나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중에도 수원은 조상들의 명맥을 이어 서울대 농대와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농업 발전의 중심지 역할이 됐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의 맥을 유지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수원의 젊은 농업인들과 농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를 소개한다. ◇ 라이브커머스로 농업의 새 길 개척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서 화훼농장을 운영 중인 농업인 김승현(41)씨는 지난 10월 말 라이브커머스 세계에 입문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방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면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댓글’로 물건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해야 하는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어 언택트 시대에 더욱 주목되고 있는 방식이다. 화훼 생산자인 김씨는 당시 공기정화식물인 스킨답서스, 아글레오네마, 안스리움 등 3종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30여 분간 라이브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을 직접 만났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화훼를 전공한 전문가로서 공기정화식물의 원리와 기능, 관리법까지 쉽게 설명하고, 라이브 방송을
성남FC가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1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부산과 경기에서 후반 15분 유인수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도스톤벡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보탠 성남은 4승 6무 6패, 승점 18점으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단숨에 리그 6위까지 도약한 성남은 이날 전반에만 7개의 슈팅을 날리는 등 부산을 거세가 몰아붙였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후반들어 이스칸데로프를 빼고 김현성을 투입한 성남은 2분 만에 나상호의 슛을 시작으로 부산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후반 15분 기다리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부산진영 왼쪽 측면에서 양동현이 밀어준 볼을 김현성이 재치있는 힐 패스로 유인수에게 밀어줬고 이 볼을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유인수가 오른발 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에도 부산을 밀어붙인 성남은 이태희, 유인수, 양동현이 잇따라 부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