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농구협회는 7일 “‘하늘내린인제’ 2021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농구협회, 인제군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름에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대회로, 대한민국 유소년 클럽 농구 활성화를 위해 계획됐다. 남자 9종별, 여자 3종별 등 총 12개 종별 120개 팀이 참가하며, 전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부의 주요 정책인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통합초등부’와 ‘통합중학부’를 신설해 대회가 이뤄진다. 협회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는 물론, 모든 참가 선수들은 PCR 검사를 필히 거쳐야 한다. 무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협회는 유튜브를 통해 전경기를 생중계로 제공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대학교 씨름팀이 대학부 모래판을 평정했다.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학교가 30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교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대학교를 4-2로 꺾었다. 2년 만에 정규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기대학교는 준결승전 대구대학교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단체전 첫 경기인 경장급(75kg 이하)과 두 번째 경기인 소장급(80kg 이하)에서 전성근과 허광위가 연달아 승리하며 2-0 리드를 잡은 경기대는 세 번째 청장급(80kg 이하)에서 울산대 이용훈에 한 점을 허용했으나, 용장급(90kg 이하)에서 임관수(경기대)가 문현우(울산대)를 쓰러트리며 3-1로 앞서갔다. 분위기가 넘어가자 울산대 주명찬 감독은 선택권을 사용, 장사급(140kg 이하) 김민재를 투입시켜 한 점을 따냈으나, 뒤이어 펼쳐진 용사급(95kg 이하)에서 김영민(경기대)이 강보석(울산대)을 상대로 승리하며 최종 4-2로 경기대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 앞서 진행된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경기대는 돌풍을 일으켰다. 전성근이 경장급(75kg 이하) 우승을 거둔데 이어 박성준이 용장급(90kg 이하), 임수주가 역사급(10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에서 대학 선수들의 활약이 씨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에서 경장급(75kg 이하) 전성근(경기대)과 용장급(90kg 이하) 김태하(인하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권부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가 출전할 수 있어 보통 일반부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부가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 5개, 동 9개를 획득해 대학생들의 패기를 선보였다. 이변은 경장급(75kg 이하)부터 시작됐다. 전성근은 결승서 최원준(경남대)을 만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연달아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장급(80kg 이하)에서는 일반부 유환철(용인시청)이 최창민(세한대)을 2-1로 꺾고 우승을 거둬 일반부의 자존심을 지켰다. 성현우(연수구청)는 청장급(85kg 이하) 결승전에서 이용훈(울산대)을 상대로 연이은 잡채기로 승리를 챙겼다. 용장급(90kg 이하)에서는 김태하(인하대)이 잡채기로 정종진(영남대)를 꺾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최성민은 선수권부 장사급(140kg 이하)에서도 김민호(경기대)를 쓰러트리며 우승을 차지,
안산시청이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여자부 두 체급을 석권했다. 27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안산시청은 매화급(60kg 이하)과 국화급(70kg 이하) 두 체급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전 체급을 석권한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여자씨름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아란(안산시청)은 매화급(60kg 이하)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김은별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아란은 밭다리되치기로 연달아 두 판을 따내며 우승을 거둬 정규대회 시즌 2관왕(21회장기, 21선수권)을 차지했다. 국화급(70kg 이하) 결승전에서는 김다혜(안산시청)와 김주연(화성시청)이 경기를 가졌다. 김다혜는 들배지기로 첫 판을 가져왔고,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는 끌어치기로 김주연을 넘겼다. 한편, 무궁화급(80kg 이하)에선 임수정(영동군청)이 백주희(영동군청)를 상대로 밭다리와 잡채기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총 8일간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인제군민에 한해 매일 150명의 관중을 수용하며 경기장을 방문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한씨름협회는 철저한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및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최소 1m 거리를 유지, 경기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심판의 경우 아크릴 소재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8일간의 대장정은 고등학교부를 시작으로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여자부, 일반부, 선수권부, 대학교부 순서로 진행된다. 남자부의 경우 단체전과 경장급, 소장급, 청장급, 용장급, 용사급, 역사급, 장사급 등 총 7체급으로 구분되며, 여자부는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등 3체급으로 나눠 치러진다.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며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자웅을 겨룬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씨름 팬들을 위해 대한씨름협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선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이 제9회 하늘내린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16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에서 의정부시야구단이 일산자이언츠야구단(이병용 감독)을 8-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의정부시야구단은 2016년 국토정중앙 양구대회 우승 이후 4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결선에 진출한 의정부시야구단은 8강에서 서울 성북구야구단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추첨승을 거두고 어렵게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유소년야구 최강자인 남양주야놀야구단을 9-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의정부시야구단은 결승에서도 신흥 강자 일산자이언츠야구단를 대파하고 정상을 밟았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익현(경민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뒤 “더 잘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가장 큰 상을 받게 돼서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이 상을 계기로 열심히 운동해서 kt 위즈 강백호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남양주 호평라온야구단(박신호 감독)이 수원·화성 휘문아카데미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