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20)가 2026년까지 성남시와 동행한다. 성남시는 27일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김길리와 재계약했다”면서 “재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며, 연봉은 상호협의하에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길리는 분당 서현고를 졸업하던 해인 지난해 1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에 입단했으며, 현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김길리는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했고 지난 3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이번 재계약으로 내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은 김길리를 비롯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은메달리스트 이준서, 2024-2025시즌 국가대표 김건희 등 11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마테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마테우스는 지난 2016년, 17세의 나이로 브라질 산토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주로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했다. 인테르 라이메아, 산베르나르두 등 다양한 클럽을 거친 그는 2024시즌 안양에 합류했다. 마테우스는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로 윙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정확한 패스와 킥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올 시즌 K리그2 21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으로 팀내 득점과 도움 1위를 달리며 안양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안양은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짧은 시간 내에 K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 마테우스와의 재계약을 결정했다. 마테우스는 “안양과 계약을 연장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처음 올 때부터 지금까지 안양의 승격이 나의 목표다.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로서 안양에 역사를 남기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4년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28명이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L은 지난 21일 2024년 FA 자율협상을 마감한 결과 FA 대상 선수 총 46명 중 28명(60.9%)이 계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 kt소닉붐은 이번 FA를 통해 박선웅, 최진광가 각각 1년 간 재계약했고 정성우와 최성모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안양 정관장에서는 박지훈과 이종현이 각각 계약기간 3년과 1년에 재계약했고 고양 소노에서는 김진유가 3년 계약을 맺고 팀에 잔류했다. 소노의 최현민과 김지후는 각각 삼성과 서울 SK로 팀을 옮겼다. 재계약 선수 28명 중 13명이 원 소속 구단에 남았고 15명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갔다. 이밖에 김강선(소노), 박찬희, 김현호(이상 원주 DB), 양우섭(서울 SK)은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이번 자율협상에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14명은 오는 24일 오후 12시까지 1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을 경우, 구단의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원하는 구단을 선택할 수 있지만 단일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았을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지훈이 소속팀 안양 정관장에 잔류한다. 정관장은 13일 가드 박지훈과 계약 기간 3년, 첫 해 보수 5억 5000만원(인센티브 1억 1000만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2023~2024 시즌 주축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과 교체로 정규 시즌을 9위로 마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박지훈은 팀의 어려움 속에서도 53경기에 출전, 평균 29분을 소화하며 12.1득점, 3.6리바운드, 4.4도움을 기록, KBL공헌도 전체 3위(가드 포지션 2위)로 프로농구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박지훈은 구단을 통해 “평소 양희종 코치님을 롤 모델로 생각했고 이번 결정에도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며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강화하고 곧 11월 제대 후 합류할 변준형, 한승희 선수와 함께 안양의 영광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3~2024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중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모마와 재계약해 2024~2025시즌에도 함꼐 한다고 9일 전했다. 모마는 세금을 포함해 연봉 30만달러를 받는다. 모마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886점을 올려 득점순위 4위에 올랐고 공격성공율 44.7%(3위), 오픈공격 42.74%(3위) 시간차 공격 57.69%(5위), 퀵오픈 51.47%(2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모마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득점(109점)과 공격성공률(47.49%), 오픈공격(51.38%), 후위 공격(51.56%)에서 각각 1위에 오르고, 서브 2위(세트 당 0.27개), 시간차 공격 4위(33.33%), 퀵오픈 5위(32.5%)를 차지하는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며 팀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서울 GS칼텍스도 지난 시즌 팀에서 맹 활약한 지젤 실바와 재계약했다. 이
프로배구 여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23)이 수원 현대건설과 3년 16억 5000만원에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14일 “2023~202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지윤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6억5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며 “이로써 정지윤은 현대건설과의 동행 기간을 6시즌에서 9시즌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2018~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정지윤은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뒤에도 현대건설 잔류를 택했다.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나현수와도 3년 총 3억6천만원에 FA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은 토종 날개 공격수와 백업 미들 블로커를 붙잡으며 전력을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권영민(43) 감독과 재계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구단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 차기 시즌 저년차 선수 육성 의지와 책임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연봉과 계약 기간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뒤로 하고, 비시즌 기간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또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과감한 선수 기용으로 상위권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감독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아 정규리그 4위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막판까지 꾸준히 순위 경쟁을 이어갔으나 정규리그 5위에 그쳐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핵심 빅맨 양인영(29)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원큐는 키 184㎝의 센터 양인영과 계약 기간 3년, 연 총액 3억원(연봉 2억 8000만원·수당 2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2013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전체 5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양인영은 2016년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했다가 2020~2021시즌부터 하나원큐에서 뛰고 있다.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4시즌 동안 정규리그 114경기에 출전, 평균 30분 47초를 뛰며 11.1점, 7.1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2022~2023시즌(평균 1.20개)과 2023~2024시즌(1.55개)에는 리그 전체 블록슛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구단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한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많은 기회를 받고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껴 재계약하게 됐다”면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이영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이영민 감독은 2026시즌까지 부천을 지휘하게 됐다. 부천은 지난 2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2024시즌 출정식에서 이영민 감독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천 구단 역사상 네 시즌 연속 팀을 지휘하게 된 건 이영민 감독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부천과 함께한 앞선 세 시즌 동안 114경기를 치르면서 42승 30무 42패를 기록했다. 2021년 부천에 부임한 이영민 감독은 2022시즌과 2023시즌 2년 연속으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이제 부천과 더 높은 곳을 향해가는 또 하나의 약속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영민 감독은 “구단주님, 대표님, 단장님, 구단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부천이라는 팀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철학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다. 부천에 부임한 이후 처음 했던 다짐이 ‘부천이라는 팀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짧지 않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노력해온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부천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미드필더 김정현과 재계약했다. 안양은 지난 2022년 여름 임대로 팀에 합류해 지난 시즌 완전 영입한 김정현과 2024시즌에도 함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데뷔한 김정현은 2016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2018년 성남FC로 이적해 두 시즌을 보낸 그는 2020년부터 부산에서 활약한 뒤 2022년 여름 안양에 임대로 합류했다. 김정현은 안양에서 중원을 책임지며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2022년 안양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정현 합류 전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안양은 이후 15경기까지 무패를 이어가며 승승장구했고, 결국 구단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3년 안양에 완전 영입된 김정현은 2024시즌을 앞두고 안양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정현은 중원에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 소유 능력과 정확한 롱패스, 상대의 역습을 끊어내는 가로채기 등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고루 갖췄다. 김정현의 재계약으로 안양의 중원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김정현은 “계속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과 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