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사랑하는 인기 실내스포츠 ‘탁구’의 프로화를 선언하는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 KTTL은 28일 수원 광교에 마련된 전용 경기장인 ‘스튜디오T’에서 안재형 한국프로탁구리그위원장과 백혜련·김승원 국회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타이틀스폰서인 두나무 이석우 대표, 1호 홍보대사인 배우 박성웅 씨 등 내·외빈과 27개 참가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개최했다. 안재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프로리그 개막에 도움을 준 박광국 회장에게 감사패를, 1호 홍보대사가 된 박성웅 씨에게 위촉패를 각각 전달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으로 개회식에 나오지 못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영상으로 진행된 대회사에서 “한국 탁구는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 종목”이라며 “프로화를 통해 탁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가 되고 스포츠 산업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형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프로리그 출범을 알렸다. 개회식 후에는 프로탁구리그 마스코트인 ‘탁꾸꾸’와 주세혁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시범경기가 진행됐다. 또 공식 개막 경기인 코리아리그 여
대한탁구협회(이하 협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남녀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현역 최고참 주세혁(42)과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오광헌(51)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 18일 충북 제천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공격하는 수비수’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쳐온 주세혁과 ‘세계 2강’ 일본 여자대표팀 핵심 주전들을 키워낸 ‘명장’ 오광헌 감독을 남녀 탁구대표팀 감독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당초 지난 해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오상은-추교성 남녀감독 체제를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대표팀 육성계획을 쇄신하면서 방침을 전면 수정, 운영방식을 개선한 선발전을 통해 새로 구성한 대표팀을 전임지도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협회는 이달 초부터 전임지도자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주세혁, 오광헌 감독이 각각 남녀 대표팀을 맡게 됐다. 주세혁 남자대표팀 신임 감독은 2003년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은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오상은, 유승민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주 감독은 지도자 경력이 적지만 최근까지도 선수로 활약하며 현대탁구 기술을 꿰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