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인 성남FC가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성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2분 터진 구본철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리그 6경기 동안 이어온 무승(1무 5패) 기록을 끊어내고, 시즌 2승(3무 9패·승점 9점)째를 챙겼다. 패배한 서울은 홈 4경기 무패(3승 1무)를 마감하며 시즌 4승 5무 5패(승점 17점)를 기록했다. 성남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스로인 공격에서 박수일이 이종호에게 볼을 건넸고, 측면을 파고들던 이종호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구본철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구본철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성남은 곧바로 퇴장 악재를 맞았다. 앞서 전반 10분 파울로 경고를 받았던 권완규가 전반 25분에도 무리한 태클로 추가 경고와 함께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부터 서울은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전반 34분 기성용과 황인범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각각 수비벽에 막히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태석은 전반 37분 헤딩슛을, 41분 오픈찬스에선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 용병 헨리 라모스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첫 승을 올린 kt는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두산은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kt는 이날 조용호(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강백호(1루수)-라모스(우익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오윤석(2루수)-김준태(포수)-김병희(3루수)로 타선을 꾸렸고 마운드는 배제성이 책임졌다. 선취점은 두산이 먼저 냈다. 두산은 2회초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김인태가 2루타를 때려 먼저 앞서나갔다. 두산은 3회초에도 안재석과 강진성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3회말 라모스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대거 6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kt는 무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장성우의 안타로 만루 득점 찬스를 맞은 kt는 1루수 포구실책으로 추가 1점을 뽑더니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라모스가 좌중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