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수원 태장고 여자 하키, 문체부장관기 5년 만에 우승
수원 태장고가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태장고는 25일 전북 김제시 김제시민운동장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성주여고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태장고는 대회 5년 만에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태장고 골키퍼 함민서는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 김철수 태장고 코치는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8강에서 온양한올고를 2-1로 제압한 태장고는 4강에서 대전국제통상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은 정규 시간동안 0-0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슛아웃으로 가리게 됐다. 태장고와 성주여고는 슛 아웃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총 5번의 슛 아웃에서 양 팀 모두 3번의 골 기회를 놓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서든데스 상황에서 3-3으로 맞선 가운데 태장고의 황수빈이 마지막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철수 코치는 “선수들이 수업 후 밤 9시까지 매일 열심히 훈련했다.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해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면서 “성주여고와 올 시즌 4번 붙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