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다자우마와 루이스, 박경록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 김포는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수원과 홈경기서 3-1 완승을 거뒀다. 무패 행진을 '11'로 늘린 김포는 승점 36를 쌓아 6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연승이 끊긴 수원(15승 5무 6패·승점 50)은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2)에 승점 8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김포였다. 전반 32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다자우마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박경록의 얼리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로 마무리해 김포에게 리드를 선물했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김포는 후반 14분에 터진 루이스의 시즌 10호 골로 수원의 추격을 뿌리쳤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루이스는 오른쪽에서 투입된 이상민의 크로스가 선수들을 통과하자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떨군 뒤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김포는 박경록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문전에 있던 박경록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장부성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수원은 후반 45분 김지현이 페널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호랑이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FC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울산 HD와 홈경기서 싸박의 멀티골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FC는 8월 2일 진행된 울산과 20라운드 순연경기를 3-2로 제압한 데 이어 울산전 2연승을 달렸다. 특히 '호랑이 사냥꾼' 싸박은 2일 울산전서 멀티골을 터뜨린 뒤 이날 경기에서도 2골 1도음을 기록하며 울산을 격침했다. 이날 시즌 12호 골을 쏘아 올린 싸박은 K리그1 득점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전북 현대의 전진우(13골)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승점 31을 쌓아 9위로 도약,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수원FC는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분 윌리안의 스루 패스를 받은 싸박이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수원FC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5분 울산 말컹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후반 15분 울산 이재익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수원FC는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라 2-1로 앞섰다. 주도권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까다로운 상대 김포FC와 맞붙는다. 수원은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에서 김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15승 5무 4패)은 승점 50을 쌓아 2위에 올라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8)와 격차는 승점 8이다. 수원은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2로 져 주춤했으나 천안시티FC, 안산 그리너스를 연달아 제압하며 다시 한번 선두 추격에 나서고 있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에서 퇴장 당한 일류첸코의 공백이 뼈아프다. 일류첸코는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2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복귀전인 안산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승리에 앞장섰지만 또 다시 레드카드를 수집했다. 남아 있는 모든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공격의 핵' 일류첸코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수원에겐 큰 손실이다. 수원은 올 시즌 24경기서 무려 50득점을 기록, K리그2 14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일류첸코는 11득점 5도움으로 수원 득점의 32%에 관여하고 있다. 날선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일류첸코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지켜내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은 안양은 후반기 돌입 후 부진에 빠졌다.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4경기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안양은 8승 3무 14패, 승점 27로 강등권인 11위로 떨어졌다. 다행인 것은 10위 수원FC(승점 28), 9위 제주 SK FC(승점 29)와 승점 차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안양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왼발 중앙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못 보고 있다. 안양은 후반기 4경기서 6골을 허용하며 수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수비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탓인지 뒷공간을 자주 허용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드라마틱한 변화 보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 불안한 볼처리 개선이 시급하다. 안양이 상대하는 포항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수원FC에게 1-5 충격패를 당했지만 대구FC, 광주FC를 연달아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남전에서 기성용이 갈비뼈 부상을 당한 게 뼈아프다.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의 사령탑 김은중 감독이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025시즌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라고 12일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7월에 열린 3경기서 전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7월 첫 경기인 22라운드 광주FC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두 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골잔치를 벌이며 5-1로 이겼다. 24라운드 FC안양전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둬 3연승을 달렸다. 7월 전승을 거두며 승점 9를 수확한 수원FC(7승 7무 11패·승점 28)은 안양을 제치고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수원FC의 후반기 반등을 이끈 김은중 감독에게는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단체 응원을 펼칠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수원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팬이 만드는 응원 열기를 통해 선수단 사기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열정응원대라는 이름은 성남 공식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의 슬로건 '우리의 열정엔 쉼이 없단다'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참가자는 경기 당일 성남 클럽하우스에 집결해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와 함께 응원가 및 전사 머플러를 활용한 단체 응원 연습을 진행한다. 이후 선수단 출발 시 하이파이브 스킨십 행사에 참여하고,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모집은 멤버십 회원과 일반 팬을 대상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최대 500명을 모집한다. 멤버십 회원 선모집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일반 모집은 멤버십 선모집이 종료된 직후인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원정석 티켓을 비롯해 성남 미판매 한정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연패를 끊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10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충북청주와 원정 경기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끊어낸 부천(12승 5무 7패)은 승점 41을 쌓아 같은 날 천안시티FC에 3-4로 패한 전남 드래곤즈(승점 39)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수원 삼성(승점 50)과 격차는 승점 9다. 이날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부천은 후반 13분 빠른 스로인으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몬타뇨가 왼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부천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화성FC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일류첸코의 멀티골을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수원(15승 5무 4패)은 승점 50을 쌓아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8승 4무 2패·승점 58)와 승점 차를 8로 유지했다. 반면 9경기 무승과 3연패 수렁에 빠진 안산(4승 8무 12패·승점 20)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안산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2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세라핌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파고들던 일류첸코를 지나쳐 아쉬움을 삼켰다.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친 일류첸코는 5분 뒤 절묘한 헤더골로 수원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전반 7분 왼쪽에서 올라온 박지원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댄 일류첸코의 헤더가 오른쪽 골대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수원은 계속해서 안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은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안산의 추격 의지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선두 추격에 재시동을 건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수원(14승 5무 4패)은 승점 47을 쌓아 2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7승 4무 2패·승점 55)와 승점 차는 8이다. 3위 전남 드래곤즈(10승 9무 4패·승점 39)에게는 8점 차로 앞서고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이 언급한 '플랜B'가 계획대로 작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원에게는 22라운드와 23라운드가 위기의 순간이었다. 21라운드 전남전에서 일류첸코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공격 공백이 생긴데다, 주전 골키퍼 양현모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원은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0-2로 패했지만 직전 라운드 천안시티FC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갈길 바쁜 수원에겐 이랜드전 패배가 뼈아프지만, 다행히도 인천 역시 직전 경기서 이랜드(0-0 무)에게 발목이 잡혔다. 수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안산을 선두 추격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 치른 12경기서 7승 3무 2패를 기록,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수원FC 위민에 돌아오니 편안한 것 같아요. 유니폼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돌아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소현은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원FC 위민의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수원FC 위민에 합류하며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조소현은 A매치 156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한 한국 여자축구 레전드다. 2009년 수원FC 위민 전신인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에 입단하며 WK리그에 데뷔한 조소현은 2017년까지 인천 현대제철과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했다. 2018년부터는 유럽 무대에 도전해 노르웨이 아발스네스 IL와 잉글랜드 웨스트햄, 토트넘, 버밍엄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큰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그는 16년 만에 친정팀 수원FC 위민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수원FC 위민은 레전드가 되어 돌아온 조소현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WK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수원FC 위민은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으로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리그 19경기서 4승(7무 8패·승점 19) 밖에 거두지 못하며 6위에 올라 있다. 또 오는 11월에는 AFC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