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취임 2년 차를 맞아 막바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경기아트센터 출범 2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과 행사 등 더욱 바쁜 날을 보냈다. ‘더 나은 기회의 경기를 만든다’라는 경기도 정책 기조에 맞춰 사업과 공연을 진행했고, 하반기엔 장애인오케스트라 출범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을 만났다. Q. 지난 9월 28일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공연 ‘가을마중’을 진행했다. 소감을 부탁드린다. A. 공연 제목인 ‘가을마중’처럼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일반 대중이 좋아하는 트로트, 뮤지컬 넘버로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을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안토닌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주제가 반복되고 호흡하기 좋은 음악이다. 인디언 음악이 같이 섞여 있어 애잔한 면도 있다. 이 곡과 어울리는 영화 장면을 생각해 봤을 때, 8년 전 개봉한 ‘밀정’이 떠올랐다. 주인공인 이정재가 영화 후반부에 죽어가며 황량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미국 서부의 모습과 맞물렸다. 또 하나 좋은 점이 있었다면 공연장을 찾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아트센터가 건물 밖에 설
경기아트센터가 31일 오후 3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법인출범 20주년 기념식 &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경기아트센터 임ㆍ직ㆍ단원 등 내부 관계자를 포함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산하기관장, 외부 문화예술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춘기 사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경기도의 품격과 변화를 선도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알렸다. 비전엔 경기아트센터의 지향점과 꿈꾸고자 하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문화중심, 새지평, 행복한 도민 등 다양한 핵심 키워드를 통해 경기아트센터의 실천 방향을 담았다.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경기도의 문화예술 진흥에 공헌’이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지사 핵심공약 중 첫번째 사례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이었다"며 도지사로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 '나에게 경기아트센터란?' 공통 질문에 "경기아트센터는 '만화가게'와 '보석상자'"같다며 "어렸을 때 만화책 속에서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키웠는데 지금의 경기아트센터가 어릴 적 만화가게와 같다"고 말했다. 또 "경기아트센터는 수많은
이수진(민주·성남중원) 후보는 선거대위원회를 공식출범시키고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상임공동선위원장은 윤영찬 현 의원과 이상락 전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기원 전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윤창근, 조광주, 이석주, 고재남 예비후보와 마선식, 오영선, 박호근, 김유석 등 성남시의원, 노동계 등 다수가 참여했다. 또 국중범 경기도의원이 총괄본부장을, 상황실장에는 선창선 전 성남시의원이 임명됐다. 출범식에는 노동특별위원회, 정권심판특별위원회, 재개발재건축특별위원회,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환경특별위원회 등 30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발족했다. 이수진 의원은 “원팀 민주당을 완성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을 받들었고, 민주진보세력이 힘을 합하라는 중원구 주민들의 요청에도 응답했다”며 “이번 총선 승리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성남 중원을 대선 승리의 전초기지로 만들 것”이라며 총선 승리 의지를 세웠다. 또 이수진 후보는 “중단 없는 중원 발전, 신속한 중원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실력있는 민주당의 승리가 필요하다”며 “국회에서 검증된 실력, 재선의 힘으로 중원을 바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세우고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 민주화에 기여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지회장 백왕순) 창립기념식이 최근 성남시호남향우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식에는 권노갑 이사장(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해 문희상 상임부이사장(전 국회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 등을 비롯해 성남시호남향우회 김종술 회장과 최대호 의장,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 백재기 자문단장 및 고문단, 양 호 자문단, 각 분과위원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김대중 정신을 계승,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권노갑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오로지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인물이었다”며 “김대중의 철학의 출발은 국민이었고, 평화적 직접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업적은 오늘날 우리가 되새겨야 할 이념과도 같기에 백왕순 지회장을 비롯한 성남시지회가 그 정신을 이어가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상 상임 부이사장은 “국민 앞에서 보인 김대중의 눈물 한 방울은 전 국민과 나라, 세상을 바꿨던 힘을 지녔다”며 “이제 요동치는 역동성을 가지고 성남시지회가 한 방울의 눈물이 되어 제2의 김대중을 곳곳에 만들어 달라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특례시 출범에 앞서 특별기념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즐풍목우(櫛風沐雨)’를 선보인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정조대왕의 군사개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즐풍목우’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조선 최고의 정예부대 ‘장용영(壯勇營)’ 창설을 소재로 정조시대 정치적 배경과 역사에 픽션을 가미한 사극 뮤지컬이며, 공연단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창작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조가 자신을 노리는 정적들 사이에서 군사개혁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조선의 역사를 써내려 갔는지, 조선의 24대 군주 정조가 장용영과 함께 이루고자 했던 새로운 세상이 무엇인지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기획됐다. 군사들의 전투장면과 야간군사훈련 등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와 분위기를 압도하는 시원한 액션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태환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대한민국 연극대상 등을 수상한 연극계 대표 극작가인 이미경 작가가 극을 집필해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안무로 정평이 난 이란영 안무가가 합류해 작품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정조 역에는 앞서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 참가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수원삼성은 7일 “지난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축구대회인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출전할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소속 김인재 선수와 함께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대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천유나이티드와 특별경기를 치르며 대회에 참가한 수원은 발달 장애인 선수 10명과 비장애인 선수 10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구단은 스페셜올림픽 코리아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 활성화와 슬로건인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 실천에 나선다. 2018년에 이어 2021년에도 수원삼성 통합축구단 소속으로 출전하게 된 김인재는 “대회 출전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대회 출전이 떨리지만 수원삼성 통합축구단 공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은 오는 11월 12일 개막해 14일간 대회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이 내년 1월 수원시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고양·용인시청소년재단, 창원시청소년시설협회와 ‘특례시 청소년활동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의 법적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권한을 부여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지방행정체계 유형으로, 수원시는 2022년 1월 13일 특례시 행정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의회를 통과하면서 인구 125만명의 수원을 포함해 고양·용인·창원시 등 4개 시 450만 시민이 특례시민이 된다. 이에 발맞춰 수원시청소년재단은 고양, 용인, 창원과 ‘특례시 청소년활동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 교류를 통한 상호 정보 및 활동교류 ▲청소년정책 및 어젠다 발굴을 위한 청소년 정책 공유 ▲청소년사업 연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상황에 맞춰 각 기관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송영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맺은 4개의 특례시는 광역시에 준하는 위치를 갖는 만큼, 협약을 통해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 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갈 수 있
“오늘 법인으로서 첫 출발을 알리게 됐습니다. 민선체육 회장 시대와 더불어 법인의 모습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도체육회는 법령으로 마련된 안정적 설립 근거를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증진과 우수 경기자 양성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가 특수목적 법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출범식에서 이원성 회장은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도체육회는 5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법인 출범식을 갖고, 특수목적 법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뗐다. 이날 이 회장은 특히 “경기도체육회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 과거의 잘못을 털고 혁신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더 새로운 체육행정을 실시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임오경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도환·신정희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 위원장은 “법정단체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등에 앞장서길 바란다”면서, “안정적 재정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관 등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디지털유산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와 차별화된 콘텐츠 마련을 위해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단을 출범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이창근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장을 단장으로 하고, 4명의 분야별 전문 감독을 위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으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대형 미디어아트쇼다. 재단은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야간경관을 활용해 문화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수원형 헤리티지 실감 페스타’를 조성할 계획이다. 4월부터 이창근 제작지원단장과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관광의 특별한 디지털유산페스타를 개최하기 위해 전체 프로그래밍과 콘텐츠 설계 등 프리 프로덕션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이밖에 융복합콘텐츠 기획자 안지형 세컨드윈드 스테이지 예술감독이 콘텐츠디렉터로, 미디어아티스트 홍유리 와우하우스 대표작가가 미디어파사드디렉터를 맡는다. 또 첨단콘텐츠 제작자인 최종훈 파시컴 감독이 테크니컬디렉터로, 건축조명디자이너인 백지혜 디자인스튜디오 라인 소장이 라이팅디렉터로 합류
이천문화재단이 출범 기념 음악회로 이천시민들에게 신축년 새해 희망을 전한다. 이천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이천문화재단 출범 기념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재단 측은 코로나19로 힘든 이천시민들을 위로하고 새해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클래식의 선율과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공간 다락과 수트리오, 아라연, 서희중창단, 김기태 블루스 밴드,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관람을 위해 이천문화재단, 이천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천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출범한 재단의 신년음악회 답게 이천시 지역의 예술가들과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천문화재단은 2021년 1월 출범했으며, 전형구 이사장은 앞서 “지역의 문화, 예술, 관광분야에서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정책의 개발과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삶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재단을 이끌고자 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