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지원’ 사업 결과물인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가 현대 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서 12월 7일까지 운영된다. K-콘텐츠 IP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은 도내 경기도와 국내 유명 IP홀더 5개사가 도내 중소콘텐츠 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유명 IP와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개된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한 동명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 IP를 활용, 도내 중소 콘텐츠사(주식회사 원트)가 제작·운영한다. 이 웹툰은 문구점 사장을 꿈꾸던 여자 주인공이 소설 속 악녀 멜데르크에 빙의되며 소설 속 세계에서 문구점을 운영한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웹툰 세계관에 등장하는 달고나, 맥주사탕 등을 활용한 상품과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은 엽서, 포토카드, 키링 등 총 25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웹툰 IP를 활용한 포토프레임 8종이 담긴 포토부스와 웹툰 속 공간을 재현한 포토존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아주대병원은 지난 10월 26일 카카오브레인과 초거대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정재연 정보혁신실장, 김태희 교수를 비롯해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배웅 부대표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공동 연구 및 실증연구를 위해 ▲데이터 학습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을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아주대병원은 13개 암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응급·외상환자, 중증난치성질환 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8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ISO 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2022년 9월 국제적인 기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인 ISO 14155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기술 연구개발(R&D) 기업인 카카오브레인은 라이프
클라우드 혁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계약학과가 국내 대학에 최초 개설된다. 가천대학교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일 대학 가천관에서 '가천대학교-카카오엔터프라이즈간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분야 채용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이사, 진정현 부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과 반도체 및 스마트모빌리티 관련학과를 계약학과로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관련 전공을 계약학과로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천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학부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클라우드공학과를 IT융합대학에 공동으로 개설, 2024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계약기간은 6년으로 2027년 중간평가를 거쳐 계속 시행여부를 결정한다. 학생들에게는 4년 동안의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졸업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우선 채용을 전제로 한다. 두 기관이 클라우드 계약학과를 설치하게 된 것은 4차 산업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글로벌 시장 평균 40%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ICT 등 다양한 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마스코트이자 K리그 반장 ‘아길레온’이 카카오 이모티콘으로 출시됐다. 수원은 21일 ‘수원의 아길이’라는 상품명으로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시된 이모티콘은 아길레온 본연의 귀여운 캐릭터를 담아낸 24개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은 “축구 경기 중 여러 상황에 어울리는 대사와 감정을 담은 아길레온의 제스처를 표현해 이모티콘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길레온은 2005년 수원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마스코트로 2020년 처음 진행된 K리그 마스코트 반정선거에서 초대 반장으로 선정된 후 3년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며 K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마스코트로 자리 잡았다. 또 수원은 아길레온을 활용한 파우치, 수면안대, 잠옷, 그립톡 등의 MD 상품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며 아길레온이 들어간 ‘수원 삼성 맥주’ 등 IP 사업 발굴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 퀵 서비스에서 배송 기사가 물품과 함께 잠적하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모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카카오 퀵 기사가 잠수탔어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지난 28일 저녁 카카오 퀵 서비스를 통해 약 350만원 짜리 물건 배송을 신청했다. 배송 기사는 작성자로부터 물건을 건네받아 출발했지만 A씨는 수취자로부터 물건이 배송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이후 A씨는 카카오 퀵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배송 기사의 위치를 확인한 뒤 기사에게 연락했지만 통화 연결음 이후 바로 끊어졌으며, 이후 기사와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카카오 퀵 앱 내 고객센터에 이와 같은 내용을 문의했고 고객센터는 "담당 부서에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최초 응대 당시 사건 해결을 위한 방안이나 대책을 전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씨 주장에 따르면 카카오 측은 중개업자라 책임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신문이 카카오모빌리티에 해당 내용을 문의했고 사측은 사고를 시인했지만, A씨의 주장에 다소 틀린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고객(A씨)의 최초 문의 이후 사실
경기북부경찰청은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며 96억여 원을 가로챈 허위 가상자산 사기사이트 운영조직 32명을 검거, 이중 20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 투자방을 통해 전문 투자상담사를 사칭, 가상자산 거래를 통해 220%~350% 수익을 내고 있으니 투자리딩을 해주겠다는 방법으로 피해자 158명으로부터 총 9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일당들은 수익인증 사진을 조작해 허위 코인거래소 가입을 유도, 사이트에 입금할 경우 2분마다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을 알려줘 단시간 내 입력케 해 피해자의 실수를 유발하는 등의 수단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 더 투자를 하면 모두 환급받을 수 있는 것처럼 유혹하는 한편 금액이 부족할 경우 대출, 사채까지 빌려오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외 메신저를 이용해 체계적으로 범행을 지속해온 이들을 9개월간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국내 조직원 32명을 검거했으며, 국제공조를 요청하는 등 국외도피 중인 일당에 대한 추적도 지속하고 있다.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팀은 이들을 범죄단체조직, 전자금융거래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 혐
# 지난 2일 이혜영씨는 야근 후 서울 서초동에서 경기도 하남으로 가는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잠시 후 이씨는 택시기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일단 콜이 떠서 받았으나, 하남으로 가는 줄 몰랐으니 취소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씨는 택시기사에게 직접 취소를 하면 되지 왜 전화해서 취소해 달라 요청하느냐 물었지만, 택시기사는 취소할 경우 패널티가 있어서 그렇다며 부탁한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취소한 이씨는 잠시 후 취소 수수료 2000원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 2000원이 큰돈은 아니지만, 순간 본인 패널티만 생각해 취소를 요청한 택시기사가 생각나 분통이 터졌다. # 박종환씨는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면서 처음으로 황당한 일을 겪었다. 박씨는 급하게 병원에 볼일이 있어 카카오 택시를 호출했다. 그러나 콜을 받은 기사는 제자리에 멈춘 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그렇다고 콜을 취소하지도 않은 채 가만히 있어 결국 박씨는 호출 취소를 하고 취소수수료 2000원이 부과됐다. 박씨는 “2000원이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택시 기사가 일부러 취소 수수료를 받으려고 취소를 유도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불쾌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의 취소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구글과 넷플릭스,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콘텐츠웨이브 등 6개 사가 통신 서비스의 품질 유지 의무를 부과하는 이른바 '넷플릭스법' 적용 사업자로 지정됐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주요 부가통신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21년 의무 대상사업자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자 지정 기준은 직전년도 3개월(20.10 ~12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 명 이상이면서 국내 발생 트래픽 양이 국내 총 트래픽 소통량의 1% 이상인 사업자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은 국내에 영업소가 없어, 이를 위해 국내 대리인 지정도 의무화했다. 대상사업자들은 전기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트래픽 발생량이 과도하게 집중될 경우를 대비해 서버의 다중화와 콘텐츠 전송량 최적화 등 조치를 취해야 하며, 서버 용량의 증가, 영업시간 중 이용자 요구사항을 한국어로 접수할 수 있는 처리시스템 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지난주 각 사에 지정 결과를 통보했으며, 사업자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2월 초에 대상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령상 규율하고 있는 부가통신 서비스 안정성 확보 조
지난달 15일 광명에 거주하는 몸이 불편한 50대 여성 A씨가 집을 나간 후 귀가를 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행방을 추적하고자 했으나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채로 나가 행적 확인에 난항을 겪었다. 17일간 A씨를 찾지 못하자 경찰은 31일에 광명 등 인근지역을 운행 중인 3500여 명의 택시기사들에게 카카오T택시 앱을 통해 A씨의 사진과 메시지를 발송했다. 메시지 발송 후 5시간 30분여 만에 안양 인덕원에서 A씨를 발견한 택시기사 B씨(63, 남)의 제보가 접수됐고, A씨는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경찰이 택시기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6년 3월 경기남부경찰청과 ㈜카카오 모빌리티가 맺은 업무협약 체결(MOU) 덕분이었다. 중요범인 검거나 요구조자 발견을 위한 동보발령을 경찰이 요청하면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해당 지역 또는 인접지역을 운행 중인 택시기사 회원에게 정보를 전송한다. 해당 협약 체결 사례는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찰은 8일 도움을 준 택시기사 B씨의 직장에 찾아가 감사장을 직접 전달했다. B씨는 “택시 운행 중 내용과 사진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