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민주·성남분당갑) 후보는 최근 야탑교 교량 현장을 찾아 “분당이 세계 최고 도시가 되려면 안전한 도시, 정원도시, 교육도시,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며 “분당을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가나 행정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정자교 사고로 상심이 크셨을 유가족분들과 주민께 먼저 위로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고, “분당도 건설된 지 30년이 지났기 때문에 전면적인 조사를 통해 보수할 것은 보수하고, 신설할 것은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30년에는 전국 교량의 51.3%가 30년 이상 노후화 될 전망”이라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개정으로 중앙정부, 경기도, 성남시가 기반시설 정비를 규모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하고,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보행자 통행과 차량 운행의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원도시와 관련해 이 후보는 “개인적으로 교육, 탄천, 그리고 문화에 진심”이라며 “아름답게 가꾼 탄천은 행복한 분당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탄천과 운중천에 한강 고수부지 같은 수영장과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파리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한 하천으
성남시는 분당 수서로(수서 방향)에서 서현교로 진입하는 우회전 전용도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 19일 개통했다. 인근에 보수·보강공사 중인 탄천 수내교 사용 제한(8월 14일~현재) 조치로 인한 교통혼잡을 덜려는 조처다. 확장 개통한 도로는 수내사거리부터 서현교사거리 지점까지 160m 구간이며, 수내동 45번지 공공공지(560㎡)를 활용해 도로 폭을 7.5m(2차선)에서 10.75m(3차선)로 3.25m 넓혔다. 수내교로 진입하지 못하던 차량이 이곳 도로로 우회하면 수내동과 서현동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4개월(9~12월)간 2억3000만 원의 예비비를 투입했다. 시는 서현교 진입 우회전 차로 확장으로 분당 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유입되는 차량과 수내교 인근 차량을 분산해 교통 상황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탄천 수내교는 내년 1월 왕복 8개 차로가 임시 개통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 탄천종합운동장은 성남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해피빈 콩 150만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성남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Re-Start 자활사업단’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숙인 Re-Start 자활사업단’은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활동을 통한 소득 창출과 병원 진료, 법률,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한편, 탄천종합운동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약 2,300만원의 기부와 쓰담 걷기, 물품 기증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11월에는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탄천종합운동장 일일 입장권 기부 행사를 위해 전 직원이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청년의 자율적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탄천 환경정화 플로깅 활동 '탄천 그린웨이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150여 명의 청년봉사단은 탄천의 둔전교부터 대왕교에 이르는 총 4.5㎞ 구간을 조깅하며 쓰레기를 주웠다. 활동은 모바일 데이터 플로깅 사이트를 이용해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공유할 수 있는 공공 데이터로 등록했다. 이번 활동은 성남시청소년재단과 가천대 봉사단이 함께 운영했으며, 청년의 자율적 봉사활동을 지원하며 미래의 청년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유성현 가천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학교 앞 탄천에 애정을 가지고 플로깅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성남시청년봉사단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재단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청년봉사단은 성남시에서 재직, 재학하는 19~34세 청년 커뮤니티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활동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전면 개축하는 분당 수내교를 비롯해 기존 보도부 철거 후 재가설하는 탄천 교량의 차로 폭을 현행 그대로 유지하거나 최소 3.2m 이상 확보키로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수내교와 탄천교량 재가설 방안’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수내교를 비롯한 정비 대상인 탄천 교량은 도시지역 시속 60㎞ 이하의 속도제한을 적용받는 구간으로 차로 폭 3.0m 이상을 확보하면 도로 관련 규정을 충족한다. 신 시장은 “그럼에도 재가설 공사 실시설계 과정에서 교량별 교통량과 도로 기능을 고려해 적정한 보수공법을 적용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명품 도시로서의 명예를 일절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재가설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10조와 경찰청, 국토교통부에서 발간한 ‘안전속도 5030 설계 운영 매뉴얼’에 따르면 도시부 도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로 폭을 가급적 최소폭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도시지역 시속 100㎞ 이상 도로에서는 3.50m 이상의 차로 폭을, 시속 70㎞ 이상 도로에서는 3.25m 이상을, 시속 70㎞ 미만 도로에서는 3.00m
성남시는 지역을 관통해 흐르는 탄천 수질이 1급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최근 9개월간 아홉 차례에 걸쳐 탄천 오리보, 돌마교, 수내교, 하탑교, 대곡교 등 10곳 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1급수 수준인 평균 1.8㎎/ℓ로 나타났다. BOD는 하천수 생활환경기준 중 대표적인 지표이며, 미생물이 물속 유기물을 분해할 때 쓰이는 산소의 양을 말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상태임을 의미한다. 총 7개 단계로 구분돼 2㎎/ℓ 이하면 1급수, 3㎎/ℓ 이하는 2급수, 5㎎/ℓ 이하는 3급수 등으로 평가한다. 성남 탄천 수질이 평균 1급수로 나타나기는 수질 측정을 시작한 1998년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탄천 내 10곳 지점 수질 측정치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연평균 2급수 수준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8월엔 폭우로 퇴적물이 발생해 수질이 일시적으로 3급수까지 떨어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1년 동안의 탄천 백현보(길이 107m, 높이 2.75m) 철거를 마무리하고, 수생태계 연속성을 확보한 것이 탄천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봤다. 이와 함께 ▲올해 3~7월 탄천과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오는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꾸민다. 성남은 이날 팬들과 성남시민에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경기 관람 경험을 선사하며 7월 한 달간 성황리 진행됐던 ‘탄천 맥주 축제’를 마무리한다. 경기 당일 멤버십 또는 당일 티켓을 소지한 성인에 한해 맥주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손목띠를 배부할 예정이며, 손목띠 착용자에게는 주류가 제공된다. 맥주축제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킥오프 전까지 서문 광장에서 개최되며 기존에 운영하던 다양한 푸드트럭과 더불어 해방촌 맛집으로 자리 잡은 ‘타코스탠드’가 탄천종합운동장을 찾는다. 또,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새 상품들을 판매하는 ‘나눔 바자회’가 열리며 수익금 전액은 경기지역의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이어 ‘장애인식개선 체험 부스’에서는 점자 이름 스티커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장 내 W구역 입구와 복도에서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인 ‘브릿지온 아르떼’ 전시회가 열려 발달장애인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홈 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맥주 파티’를 연다. 성남은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김포FC와 홈 경기에 앞서 ‘탄천 맥주 축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맥주축제는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서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구단은 경기 당일 멤버십 또는 당일 티켓을 소지한 성인에 한해 맥주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손목띠를 배부할 예정이며 손목띠 착용자에게 샘플링 주류를 제공한다. 또 시원한 맥주와 어울리는 라인업으로 푸드트럭도 운영해 팬들에게 멋진 저녁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 입장권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된다. 성남FC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은 ”지난 5월 진행했던 맥주 페스티벌에 비가 많이 왔지만 많은 분께서 즐겨주셨다”면서 “아쉬워하시는 팬분들을 위해 7월에도 ‘탄천 맥주 축제’를 진행한다. 성남FC 팬과 많은 성남시민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단은 성남FC 팬과 성남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홈 경기 테마를 준비하고 휴일 저녁 성남시민과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성남시 탄천 태평 습지생태원(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4200㎡ 규모 유채꽃밭이 노란 물결을 이뤄 장관이다. 시는 지난 3월 중순 뿌린 73㎏ 분량의 유채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 하나둘 꽃을 피우면서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2개 지점에 포토존을 만들어 놨다. 탄천 유채꽃은 오는 14일을 전후로 모두 만개해 일주일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유채꽃밭이 있는 태평 습지생태원(2만7600㎡)은 18개의 생태연못이 조성돼 송사리, 버들붕어, 창포, 애기부들, 줄, 어리연꽃, 붓꽃 등 여러 동식물도 관찰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생태계 교란 어류인 배스 퇴치를 위해 탄천 14곳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배스가 산란장에 알을 낳으면 제거해 번식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인공산란장은 탄천 서현교에서 양현교까지 이어지는 400m 구간 곳곳에 설치됐다. 배스를 인공산란장으로 유도하려고 검은색 가림막이 달린 형태의 사각 바구니에 자갈을 깔아놨다. 배스가 그늘진 곳을 선호하고 수심 1m의 물가나 수초지의 모래와 돌이 섞인 바닥에 알을 낳는 습성을 고려했다. 알을 낳기 전 수컷이 꼬리로 바닥 구덩이를 만드는 특성을 고려해 부표도 설치했다. 시는 산란기인 오는 6월 말일까지 일주일에 1~2차례씩 인공산란장에 부표가 떠올라 있는지를 확인해 자갈에 붙어있는 수정란을 햇볕에 말리는 방식으로 배스 개체를 사전 퇴치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탄천과 지천 곳곳에 투망을 던져 배스 외에 블루길 등의 생태계 교란 어류를 포획하고, 주변의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서양 등골나물 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2개월간(5월~6월) 3만 6000개의 배스 수정란을 제거했다. 배스의 치어 생존율이 5~10%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