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로운 길 개척하는 수원시 젊은 농업인들
조선시대 영농과학의 중심지 수원. 시대가 지나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중에도 수원은 조상들의 명맥을 이어 서울대 농대와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농업 발전의 중심지 역할이 됐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의 맥을 유지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수원의 젊은 농업인들과 농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를 소개한다. ◇ 라이브커머스로 농업의 새 길 개척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서 화훼농장을 운영 중인 농업인 김승현(41)씨는 지난 10월 말 라이브커머스 세계에 입문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방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면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댓글’로 물건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해야 하는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어 언택트 시대에 더욱 주목되고 있는 방식이다. 화훼 생산자인 김씨는 당시 공기정화식물인 스킨답서스, 아글레오네마, 안스리움 등 3종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30여 분간 라이브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을 직접 만났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화훼를 전공한 전문가로서 공기정화식물의 원리와 기능, 관리법까지 쉽게 설명하고, 라이브 방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