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 홈경기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혈액 수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헌혈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도 담고 있다. 행사는 지난 4월 수원남부소방서와 함께 진행했던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헌혈버스를 비롯해 '레드커넥트' 앱 홍보 부스, 헌혈증 기부 부스 등이 운영된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구단과 팬 여러분이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은 큰 힘이 된다"며 "헌혈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은 지역 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0월 25일 홈경기에서는 수원영통경찰서와 함께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충남아산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13일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원경 경기를 진행한다. 부천은 3라운드 로빈 시작과 함께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032 더비'에서는 박창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현재 부천은 승점 48로 3위에 올라 있다. 2위 수원 삼성(승점 52)과 승점 차는 4다. 부천은 충남아산을 3연승 제물로 삼아 2위 추격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리그 통산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9승 7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직전 맞대결인 21라운드에서는 몬타뇨의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해트트릭에 힘입어 5-3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상위권을 추격하고 있지만 순위가 촘촘한 상황이다. 방심하지 않고 이번 경기 하나만 집중해 꼭 승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은 1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2위를 지키고 있지만, 3위 부천에게 4점 차로 쫓기고 있다. 최근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수원은 시즌 초반부터 지적받았던 수비 불안이 걸림돌이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고정운 감독이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고정운 김포 감독이 2025시즌 8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라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고정운 감독은 2023년 4월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8월 5경기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김포가 8월에 얻은 승점은 11이다.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80%)이다. 김포는 8월 첫 경기인 화성FC와 2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4라운드 성남FC전에서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5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는 3-1 대승을 거뒀다. 이어 26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2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고정운 감독에게는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 시즌 K리그2에서 '최다 퇴장' 불명예 타이틀을 획득한 가운데 2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수원은 올 시즌 28경기서 무려 5번의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까지 합하면 6차례 퇴장을 경험한 셈이다. 최근에는 퇴장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주전들의 부상, 연이은 퇴장으로 인한 전력 공백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2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K리그2는 치열한 승격 전쟁이 펼쳐지고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62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원(승점 52)이 2위에 올라 있다. 3~6위에는 부천FC1995(승점 48), 전남 드래곤즈(승점 45), 부산 아이파크(승점 44), 서울 이랜드(승점 43)가 촘촘히 포진돼 있다. 여기에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7위 성남FC(승점 41), 8위 김포FC(승점 40)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수원의 퇴장 역사는 2라운드부터 시작됐다. 수원은 3월 1일 펼쳐진 인천과 2라운드서 전반 25분 상대 문지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었다. 그러나 8분 뒤 이기제가 불필요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우위를 걷어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성남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무패 행진을 '10'으로 늘린 성남은 10승(11무 7패)고지를 밟으며 승점 41을 획득, 7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4)와 승점 차는 3이다. 반면 '꼴찌' 안산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성남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대량 득점을 예고했다. 전반 5분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성남에게 리드를 안겼다. 전반 18분에는 김정환이 환상적인 개인 돌파로 상대 왼쪽 수비 라인을 허물고 골맛을 봤다. 순식간에 2-0으로 앞선 성남은 더욱 거세게 안산을 압박했고, 약속된 세트플레이를 선보이며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4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신재원이 동료와 짧게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 아크에 있던 류준선에게 연결했다. 류준선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고, 낮게 깔린 슈팅은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3-0까지 격차를 벌린 성남은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구단 서포터즈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스페셜 유니폼은 지난 1995년부터 30년간 구단과 서포터즈가 서로를 지지하며 그려온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 유니폼은 기획 단계부터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헤르메스 안영호 회장과 PC통신 하이텔 축구동호회 양원석 초대 대표가 직접 자문에 참여했고, 화보 촬영에도 팬들이 함께했다. 필드 유니폼은 검정색이다. 골키퍼 유니폼은 1995년 당시 헤르메스가 착용한 최초의 단체 티셔츠의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푸른색으로 제작됐다. 왼쪽 가슴에는 'HE ORIGINAL SURPPORTER – MIGHTY REDS SUPER BLACKS' 문구를 담은 기념 엠블럼을 새겨 한국 서포팅 문화의 출발점인 헤르메스의 정체성을 담았다. 전면에는 헤르메스의 응원 머플러와 걸개 등 응원도구에 사용되는 패턴을 재구성해 긴 시간 쌓인 응원의 열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밖에 유니폼 후면 상단에는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뜻하는 30을 새겼다. 좌측에는 PC통신 시절 픽셀 폰트로 '1995'를, 우측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5일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부터 7일까지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퀸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퀸컵은 2022년 대회 개편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연합팀이 초청팀으로 합류, 총 27팀에서 약 4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수원 삼성의 4연패 달성 여부다. 구단 후원사 직원으로 결성된 수원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퀸컵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강팀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의 아성에 도전하는 수원FC는 구단 자체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수원FC는 매주 구단 U-12팀 박경균 감독, 김완수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이번에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화성은 지역 동호인 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를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FC안양에는 과거 '골때녀' FC아나콘다 소속이었던 박서휘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진행한 응원 프로젝트 '열정원정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1일 밝혔다. 성남은 8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수원과 맞대결에서 1202명이 원정석을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2023시즌 원정 유료관중 집계 이후 성남의 리그 최다 원정팬 입장 기록이다. 성남의 이번 '열정원정대'는 올 시즌 수원과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팬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선수단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성남은 이날 2-0까지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수원에게 2골을 헌납하며 2-2로 비겼다. 성남은 "팬들의 끊임없는 열정을 상징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팬과 구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응원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2023시즌 원정 유료관중 집계 이후 구단 리그 최다 원정팬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팬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 덕분에 선수단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창단 후 처음으로 FC서울을 꺾었다. 안양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서울과 '연고지 더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안양(10승 3무 15)은 승점 33을 쌓아 9위로 도약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또 안양은 2004년 안양LG(서울 전신)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며 2013년 새로 창단한 뒤 처음으로 서울을 잡았다. 이날 안양은 이른 시간 득점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분 마테우스의 패스를 이어 받은 토마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안양은 전반전을 1-0으로 마쳤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권경원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분 페널티 지역으로 올라온 서울 김진수의 크로스가 권경원에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안양은 후반 21분 모따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고,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모따는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야고의 슈팅이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선방에 막혀 튕겨 나오자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2-1로 앞선 안양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을 챙겼다. [ 경기신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이강연, 루이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13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김포는 30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김포(10승 10무 7패)는 승점 40을 쌓아 6위로 도약했다.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1)와 승점 차는 1이다. 이날 김포는 전반 44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플라나가 장부성에게 짧게 연결했고, 장부성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박경록이 헤더로 살짝 뱡향을 바꿔 놓은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강연이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한 김포는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31분 루이스가 전남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 전남의 공을 가로채 역습에 나선 루이스는 순간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의 마크를 벗겨내고 페널티 지역 왼쪽까지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화성FC는 데메트리우스의 K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화성은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