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안양은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방문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안양은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개막 후 지켜온 선두를 유지했다. K리그1·2를 통틀어 올 시즌 개막 후 패배가 없는 팀은 안양이 유일하다. 안양은 이날 단레이와 마테우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홍창범과 야고를 좌우 날개에, 리영직과 한가람을 중원에 배치했으며 포백은 김동진, 김하준, 박종현, 주현우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꼈다. 안양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전반 초반 부산의 공세에 밀리던 안양은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야고의 침투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부산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 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테우스의 시즌 4호골. 1-0으로 앞선 안양은 전반 26분 부산 진영 오른쪽에서 야고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밀어준 공을 마테우스가 잡아 중앙으로 밀어줬고 홍창범이 넘어지며 오른발로 밀어넣은 것이 부산의 골문 안
승격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 안양은 “유병훈 감독이 2024시즌 주장으로 수비수 이창용을 선임했다”며 “수비수 김동진과 미드필더 홍창범은 부주장으로서 이창용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안양의 유니폼을 입은 이창용은 2023년 여름 주장으로 임명돼 탁월한 리더쉽을 선보이며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끈 바 있다. 유병훈 감독은 또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K리그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김동진과 신인급 선수, 중·고참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홍창범을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주장 이창용은 “주장직을 맡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어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선수단 한 명 한 명을 보며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우리 팀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주장 김동진은 “부주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더 생긴다. 주장을 잘 도와서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원팀으로 갈 수 있게 솔선수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홍창범은 “어떤 의미로 나를 부주장으로 선택하셨는지 알고 있다.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더 잘해서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면서 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았던 ‘고참’ 백동규를 2022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 또 김경중과 홍창범은 팀의 부주장을 맡게 됐다. FC안양은 이우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큰 신뢰를 얻은 백동규를 올해 주장으로 선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시즌 안양에 임대로 합류했던 백동규는 수준 높은 수비력을 선보이며 안양 수비진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고 임대 신분임에도 부주장으로 활약하며 리더쉽을 발휘한 바 있다. FC안양은 올 시즌 백동규를 완전 영입했다. 지난해 FC안양에 합류해 리그 27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안양의 공격을 이끈 김경중과 올해로 프로 2년 차가 된 홍창범이 부주장에 선임됐다. 김경중은 2021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2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고 팀 내 고참으로 선수단을 아우르는 리더쉽을 보유하고 있어 이우형 감독 체제에서 팀의 주축 역할을 해내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또 홍창범도 경기장 안팎으로 성실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기 때문에 팀 내 신인급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백동규는 “FC안양 모든 구성원의 공통 목표는 승격”이라며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2%가 부족해
프로축구단 FC안양 미드필더 홍창범이 K리그 2 20라운드 MVP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홍창범이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창범은 지난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이 4-2 대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전반 42분 상대의 볼을 빼앗은 홍창범은 곧바로 패스로 연결해 하남의 추가골을 도왔다. 어시스트로 예열을 마친 홍창범은 후반 12분 아코스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FC안양은 이우형 감독과 조나탄 모야, 닐손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김천을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MVP 홍창범은 “얼떨떨하기도 하고 기분도 되게 좋다. 뭔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다”면서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6골을 주고받은 FC안양과 김천상무의 경기는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