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소아암 환우를 위해 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105매의 헌혈증서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한국소아암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매년 공공기관 방문 헌혈버스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도록 꾸준히 독려, 지역사회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해 왔다. 이번 소아암재단 헌혈증서 기증을 통해 수혈 비용 감면에 따른 경제적 지원에도 동참했다. 재단은 헌혈증서 캠페인이 휴가 기간 등 헌혈감소 시즌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증서 기부캠페인이 지역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소아암 환우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임의들이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또 한번 환자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0일 전임의들이 사회사업팀에 755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성빈센트병원 전임의 32명이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 사회사업팀장 박희숙 루치오사 수녀와 전임의 대표로 참여한 피부과 주현정 교수, 소화기내과 홍기평 교수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현정 교수와 홍기평 교수는 “치료비 부담으로 필요한 치료나 검사를 포기하려는 환자들이 사회사업팀의 다양한 지원과 도움을 통해 무사히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며,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환자들에게 직접 힘을 보태고 싶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들의 마음이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는 “최일선 진료 현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노력하고 있는 전임의들이 환우들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