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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전임의, 사회사업팀에 기부금 전달 “환우 위해 뜻 모았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임의들이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또 한번 환자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0일 전임의들이 사회사업팀에 755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성빈센트병원 전임의 32명이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 사회사업팀장 박희숙 루치오사 수녀와 전임의 대표로 참여한 피부과 주현정 교수, 소화기내과 홍기평 교수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현정 교수와 홍기평 교수는 “치료비 부담으로 필요한 치료나 검사를 포기하려는 환자들이 사회사업팀의 다양한 지원과 도움을 통해 무사히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며,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환자들에게 직접 힘을 보태고 싶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들의 마음이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는 “최일선 진료 현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노력하고 있는 전임의들이 환우들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일에 함께 마음을 모으고, 몸소 실천으로 보여줘 굉장히 대견스럽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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