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이 승점 1도 소중하다며 선수들의 노력이 폄하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충남아산과 홈개막전서 0-0으로 비겼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시즌 4경기를 치렀는데, 1승 1무 2패로 승점 4를 기록했다. 팬과 저희가 생각했던 승점은 아니지만, 오늘 획득한 승점 1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점 1을 따기 위해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 35경기가 남았다. (시즌이) 끝나고 난 뒤 얼마든지 저를 비판해도 좋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비판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다려 주면 우리 팀은 올라간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원은 충남아산 골문 앞에서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와 관련 변 감독은 "축구라는 것이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는데, 어긋나는 부분이 아쉽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준비한 것이 경기장에서 구현되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8개월 만에 복귀한 안방 '빅버드'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충남아산과 홈개막전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1승 1무 2패, 승점 4로 9위에 올랐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은 최지묵, 한호강, 권완규, 정동윤으로 수비라인을 꾸렸고 강현묵, 최영준, 이민혁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공격라인은 브루노 실바, 일류첸코, 세라핌을 세웠으며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뒤에 업은 수원은 전반 초반 세라핌을 이용해 아산 공략에 나섰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27분 골찬스를 맞았다. 브루노 실바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수의 볼을 빼앗고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충남아산 골키퍼 신송훈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앞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수원에게 다시 한 번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8분 문전으로 쇄도한 세라핌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얼리크로스를 받아 슛팅까지 연결했지만 빗맞으면서 무위에 그쳤다. 수원은 버스를 세운 충남아산을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중앙수비수 보이노비치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적의 센터백 보이노비치는 세르비아 1부리그 라드니치키에서 활약했으며 2021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1996년생인 보이노비치는 통산 295경기에 나선 경험 많은 수비수다. 보이노비치의 풍부한 경험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화성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보이노비치는 양발을 잘 다루는 수비수로 어느 위치에서든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는 멀티플레이어다. 192㎝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갖췄으며 빌드업도 가능한 수비수로 평가되고 있다. 보이노비치는 "화성FC에 입단해 영광이다. 하루 빨리 팬분들께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 빠르게 적응해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오는 15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충북청주와 홈경기서 프로 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WK리그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이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박 감독은 12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2025 미디어데이서 "올 시즌 수비 훈련 많이 안 했다. 닥치고 공격, '닥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오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세종스포츠토토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진행한다. 양 팀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라운드서 맞붙게 됐다. 당시 양 팀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은 "공교롭게 작년과 올해 개막전에서 수원FC 위민을 만나게 됐다. 수원FC 위민은 디펜딩 챔피언이고, 선수들은 우승 DNA를 갖고 있다. 상당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작년에 좋은 경기 하고도 아쉽게 비긴 부분이 있다. 작년의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준비했고,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꼭 꺾고 싶은 팀이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부임한지 5년 차다. 그동안 박길영 감독의 수원FC 위민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해 한이 있다.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길영 감독은 "토토에게는 지지 않겠다"라며 강하고 짧게 응수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최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 경험하는 열악한 잔디 환경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선수협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선수 보호차원에서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주체가 그라운드 잔디 관리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4일 밝혔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수들의 경기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올 시즌 K리그는 클럽 월드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등 국제 대회 일정을 고려해 2월에 개막했다. 또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이 추춘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K리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춘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K리그 개막 후 선수들은 열악한 잔디 환경에 불만을 쏟아냈다. 이승우는 지난 1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끝난 뒤 "땅이 얼어 있다 보니 킥도 제대로 안 되고 잔디가 미끄럽다. 정상적으로 축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 크다. 열선을 깔던지, 그라운드를 바꿔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청용 선수협 부회장 또한 "추춘제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국제 일정을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쉽지 않은 정책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베테랑 수비수' 구자룡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부천은 "K리그 15년 차 구자룡을 영입해 젊은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했다"라고 25일 밝혔다.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서 활약한 구자룡은 리그 225경기 3득점을 기록한 경험 많은 수비수로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제공권을 갖췄다. 부천은 이상혁, 홍성욱, 이재원 등 비교적 젊은 연령대로 구성된 수비진에 베테랑 구자룡이 합류하면서 수비 조직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구자룡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오랜 선수생활을 통한 노하우가 어린 선수들, 그리고 우리 팀에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자룡은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가며 좋은 부분을 알려주고, 반대로 저도 배우면서 즐겁게 즐기는 축구를 하고 싶다"며 "좀 더 집중하고 제 스타일대로 축구를 하면서 팀이 높은 곳으로, 승격까지도 갈 수 있게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수원 삼성과 홈 개막전서 창단 이후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은 "지난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수원과 홈 개막전서 총 관중수 1만 1203명으로 역대 최대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창단 9년 차를 맞은 안산은 2017년 3월 4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서 기록한 8400명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수원전서 1만 1203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K리그2 1라운드서 안산 다음으로 많은 팬들이 찾은 구장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9363명)이다. 이 뒤를 부산 아이파크와 김포FC의 경기가 펼쳐진 부산 구덕운동장(4101명), 서울 이랜드-충남아산의 목동종합운동장(3592명)이 이었다. 이와 관련 안산은 "이번 기록은 많은 서포터즈를 보유한 수원 삼성(약 6500명 입장)의 효과도 있었지만 홈 개막전을 앞두고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안산시민들의 관심도가 컸기에 가능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천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이번 홈 개막 라운드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지인테크(대표 박지현)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은 19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지현 지인테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합보안감시시스템 기업 지인테크는 2010년 설립하여 끊임없는 기술 투자와 개발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특히 AI 카메라와 악조건 환경에서도 객체 식별이 가능한 IP CCTV를 개발하며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4 Global Security TOP 100’기업에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우고 있다. 박지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 그리너스FC의 발전에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안산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팀들은 이번 주말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승격을 비롯해 각자의 목표를 내걸었다. K리그2 14개 구단 감독과 선수 대표들은 19일 서울시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K3리그에 속해있던 화성FC가 새롭게 합류한 K리그2는 올해 14개 팀이 경쟁한다. 39라운드의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팀은 곧바로 K리그1로 승격한다. 정규리그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3~5위는 준PO와 PO를 통해 승격 기회를 노린다. 각 구단 감독들은 지난해까지 K리그1에서 뛰다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을 우승 후보로 주로 꼽았다. 이밖에 서울 이랜드, 충남아산, 전남 드래곤즈도 승격 경쟁을 주도할 팀으로 거론됐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학습이 됐다. 작년보다 더 강한 팀이 되어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수원 삼성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시즌 마지막에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2부는 처음인 선수가 많고 저도 처음이지만, 부딪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은 "홈 구장인 와스타디움에 가변석과 LED 광고 보드를 설치하며 경기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가변석은 본부석 기준 좌측에 위치한 기존 N석 앞 육상 트랙과 그라운드 사이에 설치됐다. 이로써 팬들은 보다 역동적이고 현장감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LED 보드 설치로 A보드의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했다. 선수 소개, 득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영상을 표출할 수 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부가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은 오는 2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서 수원 삼성과 홈개막전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