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2009년 이후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신인 드래프트에 고교 졸업 예정자 22명, 대학 졸업 예정자 3명, 대학 재학 선수 1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등 모두 28명이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WKBL은 고교 졸업 예정 신청자가 20명 이상이었던 것은 2009년에 열린 2010 신인 드래프트 당시 20명 이후 약 15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중에는 2024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정채원(성남 분당경영고)과 이민지(서울 숙명여고), 정현(서울 숭의여고) 등 8명과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최우수상과 리바운드상을 기록한 김도연(부산 동주여고) 등 총 22명이 참가 명단에 포함됐다. 또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최우수상, 어시스트상을 수상한 유이비(광주대)를 비롯해 박다정(부산대), 문지현(단국대) 3명이 대학 졸업 예정자 신분으로 드래프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득점상에 올랐던 양유정(광주대
겨울철 코트를 뜨겁게 달굴 대표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농구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KBL은 오는 10월 19일 2024~2025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KBL이 이날 발표한 2024~2025시즌 정규경기 일정에 따르면 10월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8일까지 6개월간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또 해마다 12월 31일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KBL 히트 상품 '농구영신'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울산 경기로 진행된다. 수원 kt의 홈 개막전은 공식 개막전 다음날인 20일 서울 삼성과 경기로 치러진다. 프로농구 막내구단 고양 소노는 10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경기를 치르고 안양 정관장도 같은 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025년 1월 19일에 열리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규리그는 매주 월, 화, 수요일에 1경기씩 치르고 목,
프로농구 막내구단 고양 소노가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34)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소노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2위 창원 LG에서 뛰었던 정희재와 계약 기간 4년, 첫 해 보수 3억 5000만원(인센티브 7000만원 포함)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정희재는 지난 시즌 창단한 소노의 첫 FA 계약 선수가 됐다. 2012년 전주 KCC(현 부산 KCC)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정희재는 11시즌 동안 444경기에 출전해 통산 2천188득점, 1천42개의 리바운드, 34.8%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를 뛰며 평균 5.4득점 1.3어시스트, 2.0리바운드를 기록, LG가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정희재는 구단을 통해 “팀 내 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정희재처럼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포워드는 여러 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을 한방씩 터트려주고, 골밑 싸움이나 로테이션 수비에 능하기 때문에 시즌 구상에도 필요한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 경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판도에 영향을 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문을 연다. KBL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은 46명의 선수 명단을 7일 공시했다. 구단 별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 원주 DB가 7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6명,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와 부산 KCC를 비롯해 서울 삼성, 서울 SK가 각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안양 정관장과 울산 현대모비스 각각 3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이밖에 해외 무대에 도전하겠다며 일본으로 떠났던 국가대표 출신 가드 이대성이 계약 미체결 선수로 FA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kt에서는 정성우와 최성모, 최진강, 박선웅이 FA 자격을 얻었고 소노에서는 한호빈, 김강선, 최현민, 김진유, 김지후, 이진석이, 정관장에서는 박지훈, 김상규, 이종현이 각각 FA 명단에 포함됐다. 이중 정관장의 돌격대장 역할을 맡았던 박지훈과 kt, 소노에서 주전 가드로 뛰었던 정성우, 한호빈은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FA 협상은 7일부터 21일까지 15일 간 원 소속 구단을 포함한 10개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다음 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 출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사무국은 25일 kt와 KCC가 2024~2025시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t와 KCC는 KBL 2023~2024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BL에선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다음 시즌 EASL 출전권을 획득한다. kt와 KCC의 7전 4승제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7일 1차전을 소화한다. 이 시리즈 결과에 따라 두 팀의 EASL 조 편성이 결정된다. 헨리 케린스 EASL 최고경영자는 “지난 시즌 파이널 4에 진출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은 한국 농구의 강함을 보여줬다”면서 “kt와 KCC도 KBL 팀이 아시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2025시즌 EASL에서 kt, KCC와 경쟁할 다른 나라 클럽은 타 리그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면서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주요 부문 개인상 중 국내·외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L은 3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원 kt와 고양 소노의 경기를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진행되는 최종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된다. 원주 DB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위 창원 LG가 4강에 직행했고, 수원 kt도 3위 자리를 굳혔다. 남은 4∼6위 순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지금과 같은 서울 SK, 부산 KCC, 울산 현대모비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국내 MVP에는 정규리그 1위 DB의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 소노의 이정현이 경쟁할 전망이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알바노는 이번 시즌 15.9점, 6.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상재도 14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해 김종규, 디드릭 로슨과 함께 ‘DB 산성’을 구축했다. 이정현은 팀이 8위에 그친 것이 아쉽지만 개인 기록은 22.4점, 6.6어시스트, 3.3리바운드로 빼어나다.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팀에서 정규리그 MVP가 나온 것은 2009년 주희정(당시 안양 KT&G)이 있었다.
2023~2024 프로농구 최강자를 결정할 플레이오프(PO)의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내달 2일 개최된다. KBL은 오는 4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데이에는 수원 kt소닉붐의 송영진 감독과 허훈을 비롯해 원주 DB의 김주성 감독과 강상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과 양홍석,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과 오재현, 부산 KCC의 전창진 감독과 허웅,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과 이우석 등 PO에 진출한 6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각오를 밝힌다. 또 KBL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전 선정된 팬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6강 PO에서 정규리그 1위 DB와 2위 LG가 4강 토너먼트에 직행한 가운데 3위 kt와 6위 현대모비스, 4위 SK와 5위 KCC가 5전 3승제로 4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kt는 9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98-9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0승 16패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창원 LG(29승 17패)와 승차는 1경기다. 이날 kt 배스는 2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하윤기(23점), 허훈(20점), 정성우(13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kt는 1쿼터 현대모비스의 공세에 시달리며 25-31로 뒤졌다. 2쿼터 한희원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38-41에서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에게만 6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은 kt는 50-55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 50-57에서 연달아 8점을 뽑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하윤기가 덩크슛과 자유투 1개를 꽂아 74-74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양 팀의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kt는 현대모비스 케베 알루마가 3점슛을 넣어 리드를 내줬으나 곧바로 허훈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맞섰다. 좀처럼 승부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던 이날 경기는
KBL은 오는 6일까지 통합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회원 4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룰렛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L 통합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1명에게는 KBL 경기 티켓과 MD 상품 구매에 쓸 수 있는 KBL 4만 포인트가 제공되며 그 밖에 당첨자에게는 KBL 4천 포인트(10명)와 몰텐 농구공(10명), 텐포인트 선글라스(10명)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KBL은 2020년 10월부터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연맹 및 10개 구단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 10월 30만 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말 40만 회원을 넘어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부상에서 돌아온 렌즈 아반도의 활약을 앞세워 지긋지긋한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관장은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92-87로 이겼다. 1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114-90으로 물리친 이후 KBL 경기에서 10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약 5주 만에 승리를 따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14승 31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여전히 9위에 머물렀지만 8위 소노(15승 30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또 이번 시즌 소노에 당한 4전 전패 아픔도 털어냈다. 정관장은 이날 아반도의 복귀가 큰 힘이 됐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와 경기 도중 점프했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진단을 받아 2개월 넘게 치료 및 재활에만 매달려야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노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아반도를 너무 세게 밀었다는 지적이 나와 아반도 측에서 오누아쿠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날 공교롭게도 소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아반도는 17점, 4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