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과 성남시 지역경제과는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카페 ‘잇’의 상표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무역카페 ‘잇’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공정무역기획단 ‘에브리바리스타’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상표 출원한 공정무역카페 ‘잇’에는 ‘가치는 너와 나를, 우리와 세계를, 사람과 자연을, 공정과 시대를 잇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민영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청소년공정무역기획단 단장은 “상표출원을 토대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며 “공정무역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생활 속에서 착한 소비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성남시 지역경제과를 주축으로 성남시공정무역협의회, 청소년 공정무역기획단과 함께 지역의 카페들이 공정무역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아주대병원은 최근 신관·첨단의학관 건립을 위한 설계 및 감리용역 계역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신건물 건립 착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본관과 송재관 사이 위치에 신관과 첨단의학관을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CM건축사사무소와 각각 설계 및 감리용역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건립 예정인 신관은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5만 6120㎡ 규모로 공공정책병상 275병상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오는 2029년 아주대병원은 경기도 내 단일 병원으로 최대 규모인 1465병상을 갖추게 된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2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외상 전용 200병상·감염 50병상·응급 25병상 등 공공정책병상을 승인받았다. 또 신관 건립을 통해 대규모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서 기존 본관의 진료 공간 재구성을 비롯해 심뇌혈관센터·수술실·암센터 등의 확장 및 이전 등 단계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환자 및 보호자의 요구를 반영한 보다 넓고 쾌적한 진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중환자실 60병상, 전용 입원실 240병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공정한 만화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2023년 만화인 헬프데스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웹툰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작가의 58.9%가 불공정 계약 경험이 있으며,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계약 및 불공정 행위 관련 상담’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창작자-기업 간 공정한 계약이 체결되도록 만화인 헬프데스크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로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만화인 헬프데스크에는 법률, 회계, 노무, 창업 등 관련 전문가 24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간 15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주로 ‘계약서검토’, ‘저작권’, ‘계약해지’, ‘법적문제’ 등의 상담이 이뤄졌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서비스를 통해 법률적인 부분과 더불어 ▲세무회계 분야(부가가치세, 어시스턴트 비용처리 등) ▲저작권 분야(저작권침해, 2차 저작물관리 등) ▲노무 분야(근로관련 증빙 등)까지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개정이 예정돼 있어 진흥원은 만화인 헬프데스크 홍보와 찾아가는 설명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만화인
테니스장 공사 관련 입찰에서 업체 참가를 과도하게 제한했다는 불공정 의혹과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담합 정황에 따른 담합 유도·방관 의혹을 받고 있는 가평군이 해당 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기 전 내부 검토에 나선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날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가평군 기획감사담당관실은 문화체육시설팀이 ‘가평테니스장 전천후 비가림막 설치’ 계약 건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과도하게 참가 자격을 제한했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군 기획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기사 내용을 확인했고, 그 내용에 따라 담당 부서에 관련 자료를 요청해서 검토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문의를 해 자료를 넘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따로 감사나 조사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기도와 어떻게 할 건지 논의를 하고 있고, 추후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감사관실 관계자도 “1차적으로 군 감사부서에서 내부 검토를 통해 추진 방향을 설정을 하게 된다”며 “도에서는 가평군을 계속 모니터링해서 미흡한 점이나 대응이 부실한 사항이 확인되면 직접 조사에 착수할
가평군이 특정 계약에서 입찰 제한 조건을 과도하게 설정해 불공정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입찰에 참여한 업체 간 담합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가평군은 지난달 15일 가평테니스장 전천후 비가림막 설치 공사를 위해 23억8172만원(부가세 포함) 상당 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했다. 조달청은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같은 달 20일 오전10시까지 입찰을 진행했고, 총 7개 업체가 참여해 최저가격을 써낸 A업체가 낙찰 받았다. 낙찰금액은 19억1953만원이다. 그러나 입찰 과정에서 일부 업체 간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익 극대화를 위해 조직적으로 투찰 금액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번 가평테니스장 비가림막 설치 사업의 낙찰 하한율은 80.495%인데 반해 업체들의 투찰률은 85.795~86.184%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의 경우 투찰률이 높게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강원도 철원군 오지리 테스니장 막구조물 설치 사업(사업비 18억2760만원)의 낙찰 하한율은 같은 수준이지만, 투찰률은 80.574~81.747%에 그쳤다. 다른 지역의 막구조물 입찰 투찰률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투찰률은 낙찰
경기도교육청이 교장공모제의 폐쇄적인 면접방식에서 탈피해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개방형으로 개혁한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 전면 시행을 공언한 지 2년이 지났다. 그러나 교장 공모제 지정학교 규모를 수년째 30%로 한정하고 있어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 도입 취지에 어긋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장공모제란 승진에 따른 교장 임용방식이 아닌 공개모집을 통한 교장 임용방식이다. 교장자격증 소지자(교감이나 장학관 등) 가운데 승진후보자 순위에 따라 교장을 임명하는 승진방식과 달리, 각 학교 운영위원회 주도로 공개모집을 통해 교장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승진 중심의 교직 문화를 개선하고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교장을 선발하기 위해 2007년 공장공모제 시범운영을 거쳐 2010년 법제화했다. 2019년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를 전면 시행했다. 기존 제도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모두 없앴다. 모든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해 교장 후보자를 심사하는 이 방식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공모 교장 채용 규모는 수년 째 미미한 수준이다. 도교육청이 지난 10일 고시한 올해 9월 1일 임용 ‘공립학교 교장공모제
경인지방병무청은 공정병역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정 병역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공정 병역 공모전’은 기존 UCC 분야에 웹툰까지 포함한 ‘공정 병역 콘텐츠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공정 병역, 병역의 소중함, 나라 사랑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늘(3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공모전 누리집(www.mma9090.com)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영상 부문은 초․중․고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뉜다. 장르 제한은 없으나, 영상길이는 30초 이상 3분 이하로 제작해야 한다. 웹툰 부문은 스토리가 있는 만화를 6컷 이상 제출해야 한다. 이때, 영상·웹툰은 반드시 ‘순수창작물’이어야 한다. 입상작은 7월 중 1·2차 심사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영상은 병무청 유튜브, 웹툰은 병무청 블로그에 공개된 후 심사가 진행되며, 1차 심사(대국민 선호도 정량평가, 30%)와 2차 심사(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 70%)를 통해 최종 입상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7월 중에 발표되고, 입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상 및 병무청장상 등과 함께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역사 왜곡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광고 및 제작지원을 하던 기업들이 서둘러 취소를 결정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해당 드라마에 광고하는 기업들의 리스트를 공유하며 제품을 불매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안마의자 판매 기업 코지마는 23일 홈페이지에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제작 지원 및 광고를 철회했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코지마 측은 “관련 이슈를 인지한 후 즉시 광고 철회를 요청했으나 방송사 측의 사정으로 부득이 22일자 광고가 송출되게 됐다”며 “해당 드라마의 내용과 코지마는 어떠한 관계가 없으며 신중한 자세로 제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스침대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문제가 된 프로그램의 이슈사항을 인지했고 조속히 광고 중단 조치할 예정”이라며 “단순 광고 편성으로 해당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는 뉴온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해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방송사 편성 관계자와 확인 후 가능한 한 빨리 조치하겠다”고 했다. LG생활건강 역시 이날 이후의 광고 편성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드라
역사왜곡, 동북공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해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쓴소리했다.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SNS에 "'조선구마사'에 관한 역사 왜곡 논란의 파장이 매우 크다"라며 "이미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를 통해 '당시 한국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드라마 장면을 옹호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이 '新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며 "제작진 역시 입장문에서 '예민한 시기'라고 언급했듯이, 이러한 시기에는 더 조심했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미 한국 드라마는 글로벌화가 되어 정말로 많은 세계인들이 시청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의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도 시간이 모자란 데, 왜곡된 역사를 해외 시청자들에게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문화와 역사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구마사'에 등장한 조선의 술집은 중국풍 배경에 제공된 음식은 월병, 피단(삭힌 오리알), 중국식 만두 등 중국음식이라 논란이 일었다. 이 밖에 태종이 아버지 태조의 환시를 보고 백성을 학살하거나 충녕대군이 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