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마나베 마사요시를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마나베 감독은 일본 여자배구를 28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로 이끈 명장으로,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시작으로 2012 런던 올림픽 준결승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5위에 안착하며 타고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여자배구에서 흥국생명의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 역시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봄배구' 진출을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마나베 감독 역시 특유의 '데이터 배구'를 기반으로 IBK기업은행의 긴 시즌을 만들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마나베 감독은 모든 경기를 철저하게 분석해 상대 팀의 공격 패턴, 수비 위치, 세터의 토스 성향까지 수치화하는 전략을 지닌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경기 중 실시간으로 전술을 수정하는 '라이브 애널리틱스'를 도입하며 배구계에 혁신을 꾀하기도 했다. 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선수별 점프력, 스파이크 각도, 리시브 성공률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또 반복 훈련을 넘어 세밀한 전략으로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약점
수원시가 태양광으로 녹색환경수도 구현과 에너지복지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시는 2014년 광교공영주차장 옥상에 햇빛발전소 1호기 건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개의 햇빛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햇빛발전소 사업은 시 공영주차장과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사회·단체·기업·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시민 체감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지구온난화와 에너지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햇빛발전소 건립 예산은 국비나 시비, 시민 투자·펀드로 마련됐다. 12개 햇빛발전소 중 시민 투자로 지어진 세 곳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이밖에 9개는 시에서 직접 운영한다. 1~12호기가 운영되면 연간 약 4200MWh의 전기를 생산해 낸다. 이는 1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햇빛발전소 운영을 통해 연간 1800 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이뤄냈다. 햇빛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된다. 수익금은 햇빛발전소 건립 확대와 에너지 빈곤층(사회 취약계층)에게 '에너지복지기금'으로 활용된다. 시는 최근 수원도시공사,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IBK 기업은행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의 다사다난했던 시즌이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마치며 짧은 봄을 경험했던 KB손보는 올 시즌에도 봄배구 진출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 완패하며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지는 못했다. 정규리그 19승 17패, 승점 58로 3위에 안착한 KB손보는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중위권 경쟁 속에서 마지막 경기 승리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를 중심으로 임성진, 나경복 등이 공격을 분담하며 전반적인 경기 균형을 유지했고, 일정 기간 상승세도 이어갔다. 하지만 시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12월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물러나면서 팀은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지도체제 변화는 곧바로 경기력 기복으로 이어졌고, 선수단 운영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야쿱의 이탈까지 겹치면서 전력 운용은 더욱 흔들렸다. 구단은 대체 선수를 영입해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조직력과 호흡을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시즌 내내 이어진 변수는 결국 팀 전력의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한계는 봄배구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KB손보는 준플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를 다음달 2일 발표하기 한 가운데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21일 경기도 자체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밝히고 나섰다. 뒤늦게 경기도지사 후보를 뽑기로 하는 등 당 지도부에만 선거 운동을 맡길 수 없다는 위기감과 당내 외에서 거센 비판이 제기되는 장동혁 대표의 행보가 득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여겨진다. 김선교(여주양평) 도당위원장과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김용태(포천가평)·김은혜(성남분당을)·송석준(이천)·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 등 6명 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모인 곳이다. 경기도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는다”며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지금 경기도 선거는 유례없는 위기”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하고 경기도 전역을 누비고 있는데 우리는 후보조차 결정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모든 역량을 모은 용광로 선대위를 꾸렸지만 우리는 불을 지필 준비조차 돼 있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 수도권이 무너지면 우리 당은 국민을 위한 건강한 견제 역할조차 할 수 없게 된다”며 “독주를 막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과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등 3명의 후보들은 21일 오전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내 결집을 호소했다. 아울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패배 이후 보수 세력과 당 재건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이번 지방선거를 ‘국가와 당의 명운이 걸린 승부’로 규정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아침 3명의 후보들은 의원총회에 앞서 백현종(국힘·구리1) 대표의원을 비롯한 도의회 당 지도부와 현안을 함께 살펴보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의회 의원총회에 참석해 도의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가 차례대로 발언에 나서며 의원총회는 사실상 ‘경선 전초전’ 성격을 띠었다. 먼저 양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한 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넘어 세계의 심장이 돼야 한다”며 “경기도가 있기에 한국이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승리하면 당이 다시 국가의 중심 세력으로 우뚝 설 수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질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성공의 경험을 도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결선 투표 국면에 접어들었다. ‘사천(私薦) 논란’의 중심에 섰던 최병민 예비후보가 탈락하면서 김민주·조용호 두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됐다. 당초 이번 경선은 최병민 예비후보가 추가 공모를 통해 뒤늦게 합류하면서 내홍을 겪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특혜 공천’ 의혹이 제기되며 갈등이 확산됐지만, 지난 19~20일 진행된 1차 경선에서 최 후보가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일단락됐다. 김민주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임부대변인 출신으로 중앙 정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용호 예비후보는 경기도의원을 지낸 지역 기반 인물로 조직력과 지역 밀착도를 앞세운다. 결선 투표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진행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투표 결과를 반영해 28일 저녁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최병민 후보 지지층의 표심이 결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현직 구의원이 당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원협의회 책임당원 A씨는 이날 같은 당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박 의장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박 의장으로부터 ‘연수구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소개 문구와 함께 프로필과 의정활동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박 의장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고 연락처를 교환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의장이 책임당원 명부를 무단 활용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같은 당 지인들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일부 당원도 유사한 문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책임당원 가입 이후 선거 관련 홍보 문자 메시지를 박 의장으로부터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박 의장에게 직접 연락한 결과, 총선과 대선, 구정 활동 등을 통해 수집한 연락처로 홍보 문자를 발송했다는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디자인 워크’에서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3(IONIQ 3)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3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입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시장을 겨냥해 소형 해치백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공기역학 효율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충족하는 ‘에어로 해치’ 디자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성능,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 3의 외관은 전면부에서 루프라인, 리어 스포일러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에어로 해치 실루엣을 적용해 0.263의 뛰어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3의 실내를 가구를 배치하듯 공간을 구성하는 ‘퍼니시드 스페이스’ 접근 방식을 통해 차 내에 따뜻하고 직관적인 거주 공간으로 꾸며냈다. 또 상대적으로 긴 휠베이스(2680mm)와 플랫 플로어 레이아웃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마련하고, 트렁크 하단에 119리터 용량의 ‘메가박스’를 추가해 총 441리터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아이오닉 3은 현
전국 농축협 조합원들이 21일 정부·여당 주도의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 추진을 반발해 서울 여의도로 집결했다. 이들은 농협 감사위원회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의 농협 개혁 방안이 농협 조직의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농협법 개정안 입법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농협 조합원 2만여 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여당의 농협법 개정 추진 중단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단체 삭발식을 진행했다. 결의문 주요 내용으로는 ▲관치 감독 즉각 중단 ▲법적 안정성 해치는 독소조항 폐기 ▲자회사 지도·감독권 존치로 협동조합 정체성 수호 ▲비효율적 감사 기구 신설안 철회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변경 중단 등이 있다. 이날 현장에서 농협 조합원들은 정부가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입법 과정에서의 의견 수렴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등 ‘농협 자율성 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지역농협 조합장 16명은 삭발식을 진행했고, 농업인 단체도 연대 성명을 통해 현장 목소리 반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기도의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회기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오는 30일까지 제389회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재적의원 143명 중 110명이 출석한 가운데 개회된 임시회에서 도의회 김진경(민주·시흥3) 의장은 “민생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할 시기”라며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추경은 단순한 재정 보강이 아닌 민생을 지키는 방어선”이라고 규정하며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민생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회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건은 41조 6814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다. 올해 본예산보다 1조 6237억 원 늘어난 규모로,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대중교통, 취약계층 사각지대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도는 재원 마련을 위해 2000억 원에 가까운 지방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은 세입 확충 방안과 지방채 상한 계획 공개를 요구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의회 전체 143석 중 국민의힘이 74석, 민주당이 67석을 차지하고 있어 추경안 통과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