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조합원 중심의 협동조합 금융 모델을 공고히 하며,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공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 취임 이후 정책금융 집중도 강화와 조합원 실익 중심 경영을 내세우며 조직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2025년 3월 말 기준, 수협은행은 전체 대출의 24.8%인 11조 4000억 원을 해양수산 부문에 배정했다. 이 가운데 정책자금 대출만 4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금융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산업 특화 집중도로, 공적 금융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는 평가다. 재무 건전성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수협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2022년 13.5%에서 2025년 15.1%로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0.7% 수준에 그쳐 안정적 자산 구조를 입증했다. 경기 변동에도 흔들림 없는 내성은 노동진 회장의 경영 전략과 직결된 성과로 풀이된다. 또한 수협중앙회는 금융 지원에 그치지 않고 무역지원센터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과 수산물 유통 생태계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무역지원센터 수출 지원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이트진로가 추석을 앞두고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355ml 캔 8개와 전용잔(425ml) 1개로 구성된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자란 청정 맥아만을 100% 사용한 국내 최초 싱글몰트 라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 보리를 원료로 삼아 희소성과 진정성을 갖췄으며, 태즈메이니아산 단일 품종 ‘ELLA 홉’을 더해 부드럽고 향긋한 꽃 향을 완성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 선물세트는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환경, 건강, 지속가능성 등 자신이 믿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며 “원료에 대한 진정성과 청정 가치 철학을 담은 이번 선물세트로 특별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마트24가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푸르웰과 손잡고 건설현장·휴게소 등 특수입지를 겨냥한 편의점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24는 18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푸르웰과 특수입지 대상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르웰은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아파트 건설현장과 휴게소 등 대형 특수입지에서 급식·외식·유통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종합 외식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푸르웰의 외식·부동산 인프라와 이마트24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약으로 푸르웰이 보유한 건설현장과 휴게소 등에 우선적으로 편의점을 출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 구내식당 등에 편의점을 오픈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푸르웰은 급식사업소 운영 인력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상호 상생효과가 기대된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약을 교두보로 삼아 특수입지 편의점 출점을 적극 확대해 우량 점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건설현장과 휴게소 등 특수입지에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17일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범박 어린이집, 두곳을 찾아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독도 강연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내외 어디든 독도를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에는 삼성어린이집과 범박어린이집 두곳의 신청으로 이루어졌다. 조종철 사무국장이 직접 4~6세 어린이 9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의 생성 비밀과, 독도 강치 이야기, 독도의 생일 알아보기, 독도 퀴즈 등을 주제로한 아이들의 맞춤형 눈높이 강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연을 들은 아이들은 "독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똑똑박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좀 더 커서 독도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교사는“직접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강의를 들으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했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해 주신 조종철 사무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린이집을 방문해 독도의
“이번 행사는 인천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통로가 될 것입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은 18일 연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대신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글로벌 인천을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개회식에는 지역 인사와 국내외 언론인·재외동포 미디어 관계자, 문화·항공 전문가,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 국제기구 인사 등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세션 진행에 앞서 다양한 이들의 축사가 잇따랐다. 정해권 인천시의장은 “오늘 논의는 인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과정이자, 글로벌 Top10 도시로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다”며 “인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일영(민주·연수을) 의원은 ‘인천 발전’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인천이 수도권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 수도권으로 묶어 서울, 경기와 같은 잣대로 규제를 하니 인천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AI, 바이오,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을 인천이 키워야 한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수사·기소를 맡았던 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술자리 회유'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법무부의 발표를 정면반박했다. 앞서 17일 법무부는 최근 정성호 장관 지시로 교정본부에 별도 점검반을 구성해 이 전 지사와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관련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이 불거진 수원구치소 등에 대해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연어와 술을 대접받았다'는 이 전 지사의 주장과 관련해 2023년 5월 17일 이 전 지사 등 공범들과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등은 연어 회덮밥 및 연어초밥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회장 등은 종이컵에 소주를 마시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점검반은 지난해 4월 수원지검에서 조사하고 발표한 내용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정황도 포착했다. 이에 당시 수사·기소를 맡은 서현욱 부산고검 창원지부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이 전 지사가 법정에서 검찰청 음주를 주장해 검찰은 그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음주일시로 지목했던 2023년 6월 말경 뿐만 아니라 그 전후 기간인 2023년 5월~7월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서 검사는
대한요가회와 ㈜스포이즘이 요가·생활체육·웰니스 산업의 공동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요가·생활체육·웰니스 산업의 공동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은 18일 대한요가회 사무처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가 및 웰니스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 ▲커뮤니티 스포츠시설 내 요가 전용 공간 구축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자격과정 운영 ▲전문 강사진 및 인력풀 상호 교류 ▲요가·피트니스·생활체육 관련 대형 행사 및 캠페인 공동 개최 ▲홍보·마케팅 플랫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대한요가회는 “이번 협약은 요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생활 속 요가 문화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며 “현장 전문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스포이즘과 함께 요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사람 하나 누워도 좁은 독방에서 13명이 생활했어요. 불법적으로 체포됐는데 검찰이 항소했다니 억울함이 풀리겠습니까" 최근 수원지법 민사9단독(김용희 부장판사)은 백광수·차진모 씨 등 2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 그러나 지난 9일 수원고검과 국방부는 불복하고 항소했다. 재판부가 '불법 계엄으로 인한 국민 기본권 침해'라고 판단했으나 소송지휘권자인 수원고검은 "계엄 불법성 여부에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백 씨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가가 저를 불법적으로 구금하고 인권을 집밟았다. 한평생 내란범으로 찍혀 살아 명예회복을 하겠다는데 그것 조차 못하게 하나"고 토로했다. 1964년 대학생이던 백 씨는 정부의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기 위해 시장을 돌아다니며 현수막을 제작하는 등 집회에 참가할 준비를 했다. 당시 박정희 정부는 일제로부터 독립한 지 불과 20여 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한일회담을 진행하려 했고, 결국 서울시에선 '제2의 경술국치', '굴욕적 외교'라며 3월부터 집회가 이어졌다. 정부는 같은해 6월 3일 계엄령을 선포해 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했지만, 정작 백 씨가 체포된 것은 그보다
오산시가 민선8기 도시경관 분야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아파트)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하 야간경관조명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11일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과 15일 누읍동 한라그린타운아파트에서 잇따라 점등식을 열었다. 두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시의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점등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도심 공동주택의 야간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까지 총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17개 단지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두 단지 점등식은 올해 사업 성과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늘푸른오스카빌 입주자대표회의 이주희 회장은 “아파트 외관이 한층 아름다워지고 주민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며 “좋은 사업을 추진해 준 오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라그린타운아파트 백승미 회장도 “조명으로 단지가 환해져 쾌적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하며 ‘배민 2.0’ 혁신에 속도를 낸다. 우아한형제들은 18일 윤 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이 총괄하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은 배달의민족 브랜딩, 홍보, 사회공헌, 이해관계자 소통 및 동반성장 등을 아우른다. 윤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과 대통령비서실에서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전략, PI(president identity) 업무, 주요 국가 행사 등을 담당했으며, 제일기획에서 국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지낸 브랜딩 전문가다. 배민은 올해 초 김범석 대표이사 취임 후 ‘배민 2.0’을 선언하고 ▲명확한 고객경험 ▲앞서가는 솔루션 ▲확신을 주는 서비스 ▲Win-Win하는 배달생태계 등 4대 원칙을 기반으로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사장은 브랜드 혁신과 상생협력, 사회공헌 확대를 통해 고객·파트너(입점업주) 등 이해관계자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윤 사장은 “올해 서비스 시작 15주년을 맞은 배민은 변화와 혁신을 빠르게 실행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