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화장시설 사업부지로 선정된 대월면 구시리 60-6 일원에 대하여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결정은 지난 5일 구시리 화장시설 유치위원회에서 이천시에 유치철회서를 제출한 이후 지난 15일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를 이천시장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3월 11일 구시리가 시립화장시설 건립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주변마을과 구시리 마을 일부 주민들이 화장시설 건립 반대의견을 시 측에 전달하는 등 주민간 갈등이 심화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경희 이천시장은 대월면 행정복지센터에 임시시장실을 마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공모신청 당시 구시리 유치위원회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사업 부지 위치에 대한 명확한 설명없이 주민동의를 받았던 것으로 인해 마을주민들이 부지가 변경되었다는 이의를 제기하면서 구시리 주민들간의 이견이 심화되어 유치철회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이천시는 관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원정화장으로 4~5일장을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어 2026년 말까지 3만㎡ 부지에 화장로 4기 규모로 화장시설을 건립하기로 계획하고 이를 추진해왔었다. [ 경기신문
경기도 내에서 맹견 등의 적정한 보호와 관리를 위해 동물보호 교육을 활성화하고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실태를 연 2회 점검하는 안전한 동물관리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제374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윤태길(국힘·하남1)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7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이 단순히 애완동물로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서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상호 돌보는 대상이 됐지만 나의 소중한 반려동물도 누군가에게는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위 법령인 동물보호법에서 소유자에게 안전한 사육·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맹견에 대한 관리 부족으로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공격하는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맹견에 대한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안전·주변 사회와의 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맹견 관리 관련 내용을 신설해 본 조례의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 통과에 대해서는 “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축제 ‘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명품부터 컨템포러리·스포츠·아웃도어·골프·키즈·리빙 등 전 장르 730여 개 입점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렛 판매 가격에서 전 품목 20% 추가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브랜드 및 품목 제외, 브랜드별 할인율 상이) 슈퍼 새터데이는 지난해 10월, 신세계사이먼이 5년 만에 다시 선보인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다. 지난해 행사 당시 아울렛 전점의 입차 수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폴로 랄프로렌 · 나이키 등의 인기 브랜드에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등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세계사이먼은 올해도 연이은 고물가 속에 선제적으로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가장 먼저 만나는 블랙 프라이데이’ 콘셉트로, 창립 이래 최초 4월로 앞당겨 행사를 진행한다. 역대급 쇼핑 혜택과 더불어 자동차(미니 컨트리맨) 경품 이벤트, 최고 10% 사은행사 등을 통해 고객 부담은 낮추고 쇼핑의 즐거움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 보호를 위해 신상정보 공개 범위를 축소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를 주제로 직원과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2일 공무원들의 자살 예방을 주제로 경기도 악성민원 대응팀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를 다음 달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공무원 신상정보 공개 범위는 직원 보호라는 측면도 있지만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여러 방면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도는 직원 의견은 노조와 협의를 거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도민 의견은 도가 실시하는 도민 여론조사를 통해 듣기로 했다. 도는 두 의견을 종합해 공개 범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공직자 3500여 명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도인재개발원 신규자 교육과정에 ‘슬기로운 공직생활’, ‘자살예방 보고 듣고 말하기’, ‘악성민원 대처방법’ 등 3개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5일 민원인 위법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담 기구인 ‘경기도 악성민원 대응팀’을 구성했다. 대응팀은 오 부지사를 단장, 도 자치행
양기대 국회의원(민주·광명을)이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부패방지국민총연합(부국련)으로부터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을 수상했다. 부국련은 지난 16일 오후 전남 나주대학교(총장 정창덕)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재선 광명시장과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면서 부패척결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보여온 양 의원에게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을 수여했다. 부국련은 “정치·공직·종교·언론·국방·사회복지·경제·공공기관 및 사회분야에서 활동하는 전국의 3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협의하여 양 의원을 이 시대의 진정한 부패방지 청렴인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양 의원은 “부정부패 근절없이는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 할 정도로 여전히 부정부패척결은 우리사회의 큰 과제”라며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청렴한 정치를 하고 우리사회의 부패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소관인 부국련은 국가경쟁력과 청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우리 사회의 부패척결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부패방지국민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최근 과도한 민원 스트레스의 부작용이 공직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가 일방적, 반복적 민원을 원만하게 해소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는 이달부터 반복적, 일방적 민원으로 발생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의 갈등을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중재해 해결하는 ‘소통관님, 함께해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의 행정 처리에 불만족한 시민의 일방적·반복적 민원 중 담당부서장 등의 해결 노력에도 갈등이 고조된 민원에 대해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개입해 위축된 공무원을 보호하는 한편, 민원인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중재하는 제도이다. 시민소통관은 시민의 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다양한 민원과 복잡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신설한 시장 직속 부서이다. 시는 반복 민원 갈등 중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장급 담당 부서장이 중재 당사자로 나설 예정이며, 필요시 갈등 조정 전문가도 개입할 방침이다. 제도는 과도한 반복 민원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공무원이 시민소통관에 요청하면 즉각 중재에 나서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과도한 민원 스트레스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은 더 많
인천교통공사가 ‘노사 합동 봄맞이 역사 선로·터널 대청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황사·미세먼지 등의 위험성을 줄여 쾌적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고자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에서 실시됐다. 청소는 김성완 사장, 김현기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간부를 포함한 임직원 100여 명이 솔선수범 참여했다. 이날 지하철 운행이 종료된 새벽 1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고압세척기 등을 사용해 벽체 분진을 제거하고 선로에 떨어진 쓰레기를 치웠다. 공사는 인천1호선을 이용객들이 체감하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인천1호선 30개 전 역사의 선로와 터널 물청소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성완 사장은 “이번 대청소로 고객분들께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정한 기준보다 20% 이상 강화된 미세먼지 최적 관리대책을 실행 중이다. 인천1호선 노후공조설비 교체를 완료했고, 각 역사의 미세먼지 수준에 따라 역사환기설비가 자동으로 가동되는 스마트공기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경기체고가 제4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체고는 17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서희승, 박민서, 하세민, 권오철이 팀을 이뤄 1697점을 기록하며 인천체고(1695점)와 대구체고(1692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25m 권총 김준범(경기체고)은 개인전에서 580.0점을 기록하며 김동준(서울 환일고·576.0점)과 이유환(강원대사대부고·575.0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김준형, 손해성, 반솔민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경기체고가 1705점으로 강원대사대부고(1708점)와 환일고(1706점)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대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문경민(경희대)이 618.8점으로 박소연(경남대·616.1점)과 정가현(유원대·613.4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김태경(평택 한광고)이 본선에서 573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572점)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도 452.2점으로 대회기록(종전 449.7점)을 갈아치웠지만 김준표(서울체고·452.7점)에 0.5점이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 종목 3
안전대책을 수립해 재난복구 현장에서 군 장병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경기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7일 제374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해당 조례안을 위원회안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고 채수근 상병은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끝내 숨졌다. 당시 그는 아무런 구호 장비 없이 물속에서 수색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의회는 경기도 내 군 장병의 안전 확보와 최근 늘고 있는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긴급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조례안은 군 장병의 안전 확보에 대한 경기도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도록 했다. 또 재난관리물품, 휴게시설, 유류비, 식비 등을 지원하고 군장병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재난복구지원을 위해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최대 5000만 원) 가입을 지원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안계일(국힘·성남7) 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은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이 희생된 이후 군 장병의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79.7% 증가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17일 ‘경기도 2024년 3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7% 증가한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 감소(1.5일)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2023년 9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된 경기도 수출이 7개월 연속 플러스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1월 41.5%, 2월 24.4%에 이어 3월에도 2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무역수지 또한 2월 2억 2000달러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3월에도 1억 9000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기도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79.7% 증가한 46억 9000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플러스세를 유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디스플레이 또한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하며 전년 동월 대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