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이 주관하는 ’FMP 최고위과정 제4기’가 지난 17일 입학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18일 을지대에 따르면 FMP(Fitness Management Program)는 피트니스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피트니스 비즈니스, 웰니스 산업, 퍼스널 브랜딩, 실전 마케팅 전략, 글로벌 트렌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과정이기도 하다.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150여 명 이상의 동문을 배출했고, 이번 4기에는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4기 교육 커리큘럼에는 피트니스·헬스케어·라이프스타일 등이 포함돼, 산업 전반의 리더쉽과 브랜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특강과 워크숍, 팀 프로젝트 및 해외 피트니스 연수(베트남 호치민) 등이 예정돼 있다. 김준수 주임교수는 “FMP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계하고 산업을 이끄는 '리더십 시스템”이라며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인사이트와 열정을 지닌 리더들로 구성된 만큼 과정 자체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LAFC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화끈한 화력쇼를 펼쳤다. 지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52초만에 첫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 시작 3분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였다. 전반 3분 센터 서클 부근 혼전 상황에서 LAFC 티머시 틸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다. 빠른 발로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간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도 끝까지 골키퍼의 움직임을 살피며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편 골포스트 왼쪽 구석을 향해 볼을 차 넣었다. 이어 전반 16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뒷편에서 영점을 잡은 뒤 헐거워진 상대 수비의 열린 공간 사이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을 쏴 이적 후 첫 멀티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폭풍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7분 LAFC의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하던 데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18일 특검팀은 이날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정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를 통해 정 전 실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했는지, 이후 관련 증거 폐기를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 전 실장이 특검팀에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선포 전 국무위원은 아니었지만 이른바 '계엄 국무회의'에 신원식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참석했다.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머물던 윤 전 대통령을 찾아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실장은 계엄 이후 관련 증거를 없애고자 대통령실 공용 PC에 저장된 기록 및 공용 서류를 일괄 폐기 또는 파쇄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도 당한 상태다. ◇ 계엄 염두 군 인사 이뤄졌나…박안수 전 총장 소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도 이날 오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해 비상계엄을 염두에 두고 군 인사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조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형 초대 드론작전
K리그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 K리그1 적정 팀 수를 주제로 축구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AFC챔피언스리그와 해외 주요 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 쿼터 확대나 무제한 보유 허용 등에 대한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K리그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논의 한다. 또, 2026년부터 K리그2가 17개 팀 체제로 확대됨에 따라, K리그1의 적정 팀 수와 리그 전체 디비전 구조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특히 2027년부터는 K3리그와 승강제가 시행될 예정인 만큼 국내 현실을 고려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개최 배경 설명, ▲외국인 쿼터 논의, ▲K리그1 적정 팀 수 논의,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서로 이어진다. 공청회는 서호정 기자의 진행으로 최순호 수원FC 단장, 구창용 제주SK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홍재민 기자, 김재성 K리그 T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한·일 문화이해 및 관계개선방안 탐색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신성고 학생 8명과 일본 클라크기념국제고 학생 4명, 교사 2명 등 14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양교 소개와 환영인사, 자유 주제 토론, 향후 수업 교류방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원청은 오는 11월 일본 사이타마 한국교육원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체험·공동 연구 활동·해외 현지 방문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국제교류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유영두(국힘·광주1) 경기도의원을 임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과 유영두 특위 위원장, 이한국(파주4) 수석정책위원장, 윤재영(용인10) 제1정책위원장, 오세풍(김포2) 제6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현종 대표는 “유영두 위원장은 도와 도의회를 통틀어 남한산성 전문가로 통할만큼 남한산성에 대한 사랑이 아주 뜨거운 사람”이라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유 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남한산성 특위의 발전을 위해 정책 지원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한산성에 건립 추진되는 위령비는 기존 지역 문화제인 대동굿과 함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선대의 우국충정을 받들어 오늘날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역사적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기억하고, 기리고, 또 다른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위령비 조성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음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양주 고암중학교 보건동아리 학생들이 효드림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춤과 노래 공연을 선보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고암중 학생들은 다소 수줍은 듯 무대에 올랐지만,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따뜻한 응원과 박수에 힘입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일부 어르신은 손뼉을 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고, 학생들의 모습에 “우리 손주 같다”며 레이크레이션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고암중 보건동아리는 이번 요양원 공연 외에도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앞서 특수학교인 양주도담학교와 통합교육 결연을 맺고, 함께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심폐소생술 교육, 뉴스포츠 활동 등을 이어왔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송보라 학생은 “서로 다름이 불편함이 아니라 ‘다양성’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같이 웃고 응원하며 협력하는 가운데 마음의 벽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원숙 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로 사회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런 문제를 이해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교류하는 경험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에 크게 기여
인천시가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을 위해 다음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이 사업은 옹진군 영흥발전본부 일원 375만㎡에 영흥화력 무탄소 발전 전환 및 청정수소 생산시설, 데이터센터·연료전지·연구개발(R&D)센터·해상풍력 배후단지로 구성된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주민 수익형 지역가치 증진사업과 교통 인프라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예상 사업비만 22조 원 이상이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옹진군, 유관기관,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및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을 포함한 기관 11곳과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조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을 토대로 시는 이번달까지 참여기관 간 업무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 내용은 ▲사업 발굴 및 타당성 검토 ▲조성사업비 산정과 투자 유치 방안 ▲지역 주민 참여형 수익 모델 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이다. 시는 영흥화력발전소 및 영흥면 일원 경제성 분석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영흥도의 청정수소 전환과 첨단산단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생태계를 만들
수원축산농협이 분뇨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양축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됐다. 18일 수원축협은 이날 화성시 서신면에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구원 화성시 제1부시장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해 퇴비·액비로 재활용하고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로도 재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시설이다. 화성시 서신면 일대에 총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5156㎡, 시설용량 170t/일 규모로 건립됐다. 앞서 수원축협은 2017년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환경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쳤고 2022년 3월 착공한 뒤 지난 6월 준공을 마쳤다. 장 조합장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디지털화, 자원 재활용을 통해 미래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와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G마켓이 알리바바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JV)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양사가 제시한 고객정보·데이터 관리 자진시정 조치를 기반으로 JV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JV 이사회 개최와 조직 구성, 사업계획 수립 등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 G마켓은 약 60만 셀러가 등록한 2000만 개 상품을 해외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싱가포르·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 우선 진출하며, 이후 200여 개국으로 판로를 확대한다. 해외 판매 과정에서는 물류·통관·배송·고객관리 등 전 단계가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JV 자회사인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도 한국 상품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K-Venue’ 채널은 7월 기준 거래액이 전년 대비 290% 성장했으며, JV를 계기로 한국 상품 판매 확대와 3~5일 내 직배송 등 서비스 품질 강화를 추진한다. 알리바바의 AI 기술도 접목된다. G마켓 고객은 초개인화 쇼핑 경험과 맞춤형 혜택 추천을 제공받게 된다. 양사는 고객과 셀러 정보 보호를 위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