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임정택)가 주최한 ‘제9회 공도문화축제 힐링 콘서트’가 지난 14일 공도중학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주민이 운집해 지역문화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는 1부 주민참여 공연, 2부 초청가수 무대로 구성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공도어머니합창단의 따뜻한 합창으로 포문을 열었고, 고고장구, 댄스, 색소폰 합주, 음악줄넘기, 태권도 시범 등 12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공연은 큰 박수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아이돌 가수 일레븐, 팝페라 듀오 류현진&형준, 가수 김승진, 강혜연, 변진섭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남녀노소 관객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 주민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도읍 기관·사회단체 회원들도 축제 안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행사장 진출입로, 주차장, 무대, 관객석 등 곳곳에서 안전요원으로 활동하며 축제
이란과 이스라엘이 사흘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코스피가 굳건한 모습을 보이며 29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지는 상승세 속 '저점 매수'의 기회를 잡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와 G7 정상회의를 통한 중재 기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5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69포인트(1.41%) 오른 2935.3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88포인트(0.31%) 오른 2903.5에 개장한 코스피는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이란에 선제 공격을 감행한 이후 사흘째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12일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하던 코스피는 지난 13일 처음으로 0.87% 하락한 2894.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이후에도 장 초반 2910선을 넘어섰다가 곧바로 2886선으로 떨어지는 등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보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는
경기도는 도민의 기후·환경 관측 역량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에 도민 이름을 각인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 하반기 발사를 앞둔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고 기후정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도는 42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체 내부에 각인하고, 기후행동 실천 우수사례 30명을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위성 제작 현장 방문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이름과 연락처, 응원 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례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에는 이름이 담긴 ‘가상탑승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이벤트 신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당첨자는 이달 30일 도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에 도민의 이름을 함께 새기고자 한다”며 “기후에 관심 있는 도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기후위성은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향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상위 투어링카 대회인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 스페인 대회에서 ‘더 뉴 아반떼 N TCR’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정상을 밟았다. 드라이버·팀 부문 모두 상위권에 안착하며 다음 라운드 전망도 밝혔다. 16일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경주차 ‘더 뉴 아반떼 N TCR’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승은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차지했으며, 총 68포인트를 획득해 시즌 드라이버 순위 6위에 올라섰다.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열리는 TCR 시리즈 중 최상위 리그로, 각국에서 치러지는 대회 중 8개를 선정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가 열린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은 고속 직선 구간과 중저속 코너가 복합된 테크니컬한 경기장으로, 차량 성능과 드라이버의 실력을 모두 요구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총 3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지로라미에 이어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첫 레이스 4위를 포함해 총 48포인트를,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4포인트를 획득하
SSG닷컴이 농심, 코카콜라와 손잡고 라면과 음료 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섰다. SSG닷컴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농심, 코카콜라와 함께 '푸드 PICK' 프로모션을 열고 행사 품목 구매 고객에게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두 브랜드의 행사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구매 후 신청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SSG머니 5천 원을 적립해준다. 또한 특정 제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라면 더 레드와 코카콜라 ▲짜파게티 더 블랙과 코카콜라 제로 ▲배홍동 칼빔면과 코카콜라 또는 스프라이트 등 조합이 대상이다. 행사 기간 동안 농심과 코카콜라 세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당첨자에게는 ‘코카콜라 미니 냉장고’와 ‘코카콜라X코닥 미니 포토 프린터’가 증정된다. 이외에도 수도권과 충청권 고객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가공식품 기획전이 열린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 원 할인, 1+1 또는 N+1 혜택이 제공된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고
화성도시공사는 16일 공사 회의실에서 (사)미래탄소중립포럼과 미래지향 도시가치 고도화 및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탄소중립포럼은 탄소감축과 에너지정책 등에 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정책세미나, 연구용역, 신재생에너지 구축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에너지 및 환경분야 탄소중립에 대한 상호발전 및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인 협력분야에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 강화 ▲세미나 공동 개최 및 지원 ▲친환경 에너지 공급촉진 인프라 조성 ▲ESG 전략 컨설팅 및 탄소중립 교육 협력 ▲기타 지역사회 발전 과제 공동 수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 인프라 관리 및 공공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실행 모델을 제시하고, ESG 경영의 지역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할 책무”라며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실천적 ESG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쇼핑몰 이용객의 일상 속 안전 강화를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손잡고 사고 예방 및 관리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16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3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강원지역본부 및 경인지역본부와 ‘승강기 중대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수원과 스타필드시티 위례·부천 등 전국 주요 점포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미 스타필드 전 사업장에서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취득한 바 있다.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쇼핑몰 운영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주체 대상 교육 ▲승강기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정보 공유 ▲이용자 대상 안전 수칙 홍보 ▲기타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물론, 스타필드 운영을 맡고 있는 SMPMC, 그리고 현대엘리베이터·티케이엘리베이터·쉰들러엘리베이터·오티스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유지관리 4개사도 참석해 현장의 실질적 안전 강화를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 지역 숙박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전 교육과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빈 의전의 교과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6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최지 경주의 숙박업 종사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약 50년간의 국빈 접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롯데호텔 서울에서 다년간 대통령실, 외교부 등의 국제행사를 수행한 컨시어지 강사진과 본사 서비스아카데미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현장 동선을 기반으로 한 실습형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의전 상황 대응 역량을 체득했다. 또한 각국 정상들의 문화, 종교, 의전 관례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대응 매뉴얼을 중심으로, APEC을 포함한 글로벌 행사에서의 맞춤형 응대 노하우도 공유됐다. 이번 교육에는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경북 APEC 준비지원단, PRS(Presidential Suite)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교육생들은 롯데호텔 서울의 실제 서비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
안성시가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5층)에서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5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다양한 기업지원 전문기관이 대거 참여해 맞춤형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 산업군을 겨냥한 산업단지 분양계획과 투자환경을 집중 소개하고, 실제 입주를 고려 중인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로는 ▲제5 일반산업단지 ▲동신 일반산업단지(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제2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이 소개된다. 기업지원 부스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판로·수출 마케팅) △경기테크노파크(R&D 지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RE100 인센티브) △경기신용보증재단(금융지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투자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사전 등록제로 운영되며, 안성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6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기업에게는 입주·지원정책 안내와 상담은 물론, 향후 협력과 입주 연계도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안성의 미
경기남부경찰청이 사이버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처벌이 아닌 도박 중독 치료의 길을 열어줬다. 16일 경기남부청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도박은 올라인 플랫폼 발전과 비례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청소년들이 다수 참여했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도박 자진신고제로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자진신고한 청소년들에게 처벌보다 전문 상담과 치료, 재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진행됐다. 총 72명의 청소년이 도움을 요청했으며, 48명은 전문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았다. 자진신고 학생들 중 중학생이 37명, 고등학생이 35명으로 이들은 친구의 권유 또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도박에 발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자진신고를 한 A씨의 보호자는 "아이가 과거에 도박을 한 사실로 경찰에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재차 도박한 사실을 알고 절망했지만 자진신고제를 통해 전문기관·선도프로그램 연계 등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