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을 비롯한 사전 조사 용역을 시작해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용역은 ㈜케이디이엔지가 내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주거지, 이격거리, 차량 진출입·접근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후보지를 3개소 이상 발굴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완료 후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새로운 자원회수시설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와 자원회수시설 이전 관련 모든 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9월 자원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 위해 시민공론화를 진행했으며,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또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 입지후보지를 공모하고,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별도의 사전조사용역 입찰공고를 했지만 무응찰이었다. 시는 사전조사용역 입찰방식을 제한경쟁에서 일반경쟁으로 변경해 지난 1월 다시 입찰 공고한 결과 48개 업체가 응찰했다. 시 관계자는 “자
인천지역 공공 장애인 단기 자립생활주택이 다음달 문을 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연수구 선학동 6곳, 동구 송림동 1곳 등 모두 7곳의 장애인 단기 자립생활주택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단기주택은 일정 기간 거주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장소다. 자립을 희망하나 경험이 부족한 경우, 장기간 시설에 거주한 경우, 장애 특성 등 다양한 이유로 자립 준비가 필요한 장애인이 대상이다. 거주 기간은 1~3개월이다. 1회 연장도 가능하다. 거주 방식은 단독세대가 기본이지만, 송림동은 공동거주 희망자를 별도로 모집해 2명 생활도 가능하다. 전담 사회복지사를 두고 개인 역량에 맞는 자립체험 계획을 세운다. 일상생활, 주거 관리, 금전 관리 등 자립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이곳은 실전을 준비하는 곳이다. 지역사회 자립 전 단계로 이곳을 거쳐 주거전환센터가 운영 중인 장애인지원주택으로 입주할 수 있다. 장애인지원주택은 LH 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가 주택을 공급하며 시세보다 낮은 수준의 개인 부담금을 내면 영구 거주가 가능하다. 현재 28곳을 운영 중이다. 최다빈 씨(27)는 단기주택을 거쳐 지원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다. 원하는 지역에 지원주택이 들어서려면 시간이 필요해
경기남부경찰청은 25일 급증하는 마약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자 정희선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마약 과학수사의 세계적 권위자로 휴대용 마약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등 경찰의 마약 범죄 대응력 강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강연회에 앞서 정 교수는 일선 형사과장들과 함께 마약류 범죄척결 합동추진단 회의를 열고 심각해지는 마약 범죄에 대한 경기남부청 차원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강연회에서 경찰관들은 정 교수의 휴대용 마약 진단키트를 시연하며 마약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 교수는 현장 수사관들과 소통하며 마약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및 개선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국내외 마약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현장에서 신속한 마약류의 확인을 위해 휴대용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며 “현장 의견을 수용해 지속적인 마약 대응 연구 및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현장 수사관들의 수사에 도움이 되는 연구와 개발에 힘 쓴 정 교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남부청은 마약 범죄 척결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가정폭력과 스토킹 범죄 등 관계성 범죄 피해 회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중부서는 25일 수원시공업녹지사업소와 관계성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돕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시공업녹지사업소의 목공 체험 및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피해자 간 관계개선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이 외에도 전문 경찰관의 상담 및 범죄예방 교육도 병행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숲 체험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의 25개 관찰원에서 각종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송돼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목공 체험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관계 개선 후 화해의 의미로 직접 목공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회를 열어 관계성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중부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를 적극 모집하는 한편, 시공원녹지사업소는 참가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격리 대신 화해로 더 큰 피해 회복 효과가 날 것이라 판단되는 경우 협약식을 통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라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중국 대련을 오가는 한·중 국제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4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고 25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선사 대인훼리㈜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월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으나, 이날 오전부터 인천항과 중국 대련 노선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 대인훼리㈜가 매주 화요일·목요일·토요일 주 3회 노선에 투입하는 ‘비룡호(BIRYONG)’는 1만 5000톤급 카페리 선박으로, 여객 500명과 화물 145TEU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류쉐펑 다롄시 부시장 등 중국측 인사 및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철조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청장, 김광용 카페리 선사 대인훼리㈜ 한국 대표는 환영의 의미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에서 첫 여객과 선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는 총 10개 노선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한 항로는 청도와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노선에 이어 대련까지 총 6개다. 아직 여객 운송을 재개하지 않은 잔여 항로 역시 각 카페리 선사에서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인천-대련
구리시는 지역 주민의 생활안전을 높이기 위해 24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4년 구리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리시 지역치안협의회는 관내 행정, 치안, 교육, 소방,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행정지원 계획 수립, 범죄 예방 대책 수립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오미애 구리경찰서장(부위원장), 김윤호 구리소방서장 등 지역 내 행정, 치안, 소방 관련 기관장 및 유관 단체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CCTV 확대 설치 및 성능개선 ▲보안등 확대 설치 및 조도 개선 ▲자율방범대 무전기 및 차량스티커 지원 ▲수변공원 공중화장실 안심가림판 설치 ▲구리생활지도(G-MAP)치안안심지도 개선 ▲여성 1인가구 안심물품 지원사업 등 시민의 생활 속 안전을 위한 6개 사업에 대해 시와 경찰서가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6대 분야 중 교통사고, 생활안전, 감염병 등 3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고, 경기북부에서 지역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
정상구 옹진군 부군수가 25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섬 지역 여객선 전 국민 동일요금제’ 및 ‘섬 주민 여객운임 지원사업 예산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여객선은 2020년 10월 개정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타 대중교통수단 대비 높은 운임으로 섬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으며, 섬 지역의 경기침체와 인구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높은 운임으로 인한 여객선 이용객 감소는 연안여객선사의 경영을 악화 및 영세화를 가속화시켜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 및 해상대중교통 활성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전 국민이 저렴한 운임으로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섬 지역 여객선 전 국민 동일요금제’의 시행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상황 종료 후 섬 주민의 여객선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섬 주민 여객선 운임지원을 위한 국비 예산 축소로 지원 사업이 조기 중단될 우려가 제기돼 국비의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정 부군수는 "높은 여객선 운임으로 인한 섬 방문의 어려움은 섬 지역의 경기침체로 이어져
Sh수협은행이 한국해양재단(이하 재단)과 ‘해양인재 육성 및 청소년 교육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수산분야 전문 인재 육성 지원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25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해양수산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지원 ▲어촌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탄소배출 저감 및 해양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등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지역환경 개선 등 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해 ESG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민생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기금 2억 원도 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해양수산계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지원과 청소년 해양교육 및 바다체험 활동 동아리를 지원하는 ‘바다꾸러기 키움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해양대국 대한민국’ 실현에 앞장서는 한국해양재단과 해양정신을 공유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24일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희귀난치병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희귀난치병의 경우 과중한 의료비와 지속적인 치료에 따른 간병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 가족 분리, 치료 중단 등 투병 생활을 이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LH는 2001년부터 24년째 국내·외의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모금 활동과 치료비 지원을 하고있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희귀난치병 환아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기로 했다. 이날 LH는 조계사에서 열린 제24회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행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추후 입주민 중 대상자가 선정되면 LH 기부금(50%)과 조계종 지원금(50%)의 합산액을 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철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살피고 노력하겠다"며 "어린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꿈과 희망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9일부터 6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정보를 지도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군수·구청장이 조사한 23개 토지 특성을 국가에서 결정한 표준지와 비교해 산정한다.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공시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공시지가 정보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텍스트 형식으로만 공개돼 지가를 결정하는 토지특성과 주변 토지의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없었다. 시는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역시 최초로 시 지도포털을 통해 지번과 ㎡당 가격을 시각화했다. 이번에 공개될 정보는 1㎡당 가격을 포함해 용도 지역, 토지 이용 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주요 토지 특성 등이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쓰이는 개별공시지가의 균형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