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 강사가 교육 중립성을 지키지 않을 경우 수업이 배제되거나 계약이 해지된다. 10일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교육 중립성 침해 사안에 대해 공유하고 이런 내용의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최근 방과후수업, 성평등 교육 등을 하는 학교 강사의 교육 중립성 위반 의혹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극우 성향 교육단체인 '리박스쿨'의 늘봄강사 파견 논란으로 인한 후속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정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강사에게는 채용 시 중립성 준수 의무를 고지하고, 담당 교원이 해당 강사의 수업 내용을 사전 점검한다. 또한 중립성 위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수업에서 배제하고 계약을 해제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진다. 늘봄·방과후학교 강사의 경우 교육의 중립성 준수 의무를 관련 법에 명시하도록 했다. 이들 역시 교육 중립성을 어기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업체·강사와의 계약서에 반영된다. 아울러 초·중등교육법상 강사와 동일한 수준의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부모에게 프로그램·강사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만족도 조사를 연 1회에서 학기당 1회로
서구가 사회적관계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는데 힘을 쏟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와 협력해 은둔·고립 청년 회복프로그램 ‘멈춰버린 시간, 함께 걷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3개월간 진행했으며, 사회적 관계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심리·정서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0명의 청년이 참여해 자존감 회복과 관계망 형성 등을 지원 받았다. ‘멈춰버린 시간, 함께 걷기’는 청년들이 스스로 일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캠핑 등 6회로 구성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아디주 커뮤니티·상생마을 협동조합·청년이룸이 대행기관으로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참여 청년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공동체 활동과 심리 치유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 청년 간 지속적인 관계망 유지를 통해 ‘재고립’을 예방하고 사회 참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경계선상 청년은 완전한 은
우리은행이 고객 참여형 전통문화 행사로 K-푸드 체험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VIP 고객을 초청해 ‘투체어스와 함께 김장하는 날’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K-푸드 관심이 높아진 흐름 속에서 고객이 직접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전통 한식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김재학 워커힐 호텔 한식 명장 조리장이 시연을 진행하고 김장 과정과 재료의 의미를 설명했으며, 고객들은 해남 배추, 신안 천일염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김치 담그기에 참여했다. 김장 체험 후에는 제철 재료로 구성된 한식 다이닝 코스가 제공됐고,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한식 식재료·호텔 상품 등 경품도 증정됐다. 행사는 전통문화와 미식 요소를 결합해 고객의 참여와 경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 참여한 고객은 “한식 명장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 전통의 지혜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투체어스는 금융을 넘어 고객의 삶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참여형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투
남수원초(교장 김현숙)가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이예지 감독·이양길 코치가 지도하는 남수원초는 지난 4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남초부 단체전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남수원초는 8강에서 에스유도클럽을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동남초에게 패하며 아쉽게 3위에 만족했다. 이양길 코치는 "몇 년간 전국대회 단체전 입상을 하지 못했었는데, 올 시즌에 단체전 입상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선수들에게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수원초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벌어진 '제53회 YMCA 전국어린이유도대회'에서 3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남초부 60㎏급에서는 장근석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시우와 김정훈은 남초부 54㎏급, 48㎏급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현대차증권이 자사 MTS 이용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출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말까지 MTS ‘내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매일 10원~1000원 상당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랜덤으로 지급되며, 월 단위로 매일 출석한 고객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플러스 금융상품권’ 3만 원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플러스 금융상품권은 국내외 주식, 펀드, I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으로, MTS ‘내일’에서 등록 즉시 투자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MTS 접속 후 출석 체크에 참여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증권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석 이벤트는 지난달 시작 이후 3주 만에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MTS ‘내일’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환경을 강화하고 생활 속 금융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의왕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 태권도 대표단이 지난 6일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의왕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을 펼쳤다. 라오하오보(饶浩波)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총 13명의 대표단(선수 8명 포함)은 지난 8일 개최된 의왕시체육회장 겸 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스피드 발차기대회와 1:1 친선 대련에 출전, 선수들간 기량을 겨루며 태권도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나눴다. 의왕시와 셴닝시는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와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양 도시 태권도협회 간 교류·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하며 스포츠를 통한 우호 증진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셴닝시 대표단의 방문은 양 도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문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10일 서울시교육청과 읽걷쓰 교육과 심층 쟁점 독서토론 기반 교육 혁신 및 교육·연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교육청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교 현장의 혁신을 지원하고, 수도권 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읽걷쓰 교육과 심층 쟁점 독서토론을 공동 연구·확산하고, 교원 연수·정책포럼·성과 분석 연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일상 속 읽기와 걷기, 쓰기 경험 확대는 앎을 삶으로 연결하는 교육적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년부터 고용노동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졸업생과 지역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기주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자기주도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한 일자리 소개나 취업상담을 넘어, 참여자가 스스로 구직 정보를 탐색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특히, 참여자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가 1대1로 상담을 진행해 구직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참여자 스스로 현직자 멘토링이나 직무체험 등 자신에게 필요한 경험을 계획·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 김○○씨는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막막했는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 피드백을 받으며 탈락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원 전략을 바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주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자기주도 프로그램은 청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졸업생과 지역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사의 핵심 기술을 쉽게 풀이한 영상으로 고객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을 소개하는 기술 영상을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터 구동 제어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고출력 위주로 전기차의 모터 구동 시스템을 설계하면 도심 주행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기존 6개이던 인버터의 실리콘 전력반도체 스위치 수를 두 배로 늘렸다. 총 12개의 스위치로 구성된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은 모터에 인가할 수 있는 전압이 기존 대비 70%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출력 증대로 이어진다. 일상 주행에서는 기존 6개 스위치 한 세트만 사용해 효율을 유지하고, 고속∙고출력 상황에서는 두 세트 모두를 활용해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끌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현재 해당 모터 시스템은 ▲기아 EV6 GT ▲현대차 아이오닉 5N, 아이오닉 6N, 아이오닉 9 ▲올 뉴 넥쏘 등에 적용됐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될 전기차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2026년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자산시장 전망을 분석하며, 개인과 기업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세종대는 지난 7일 7일 베테랑 소사이어티(Veteran Society)에서 김 교수가 ‘2026년 경제대전망과 자산관리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26년 세계 경제는 약 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준금리는 매년 1%씩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 인하로 인해 기업과 개인의 투자 여력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한국 기준금리도 2.0%까지 떨어진다”고 예측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 84%, 서울 부동산 89%, 금 76% 확률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이 60%, 한국이 1.5%에 불과하다. 미국 주식 90%, 한국 주식 10%로 구성한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 상위 1% 부자의 순자산은 평균 55억 원 수준이며, 이 중 75%가 부동산에 집중돼 있다”며 “앞으로는 달러 기반 글로벌 자산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