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국토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0일간(주말·공휴일 제외) 전국 1900여 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부와 지방국토청, 산하기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점검단은 ▲강설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콘크리트 시공관리 적정성 ▲한중 콘크리트(일평균기온 4℃ 이하) 기온보정 여부 ▲폭설·강풍 대비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 ▲지반 동결로 인한 흙막이 가시설 및 계측기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올해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의 시공 현장과 굴착 공사 현장은 특별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산하기관이 자체 점검한 현장에 대해서도 무작위 확인 점검이 이뤄진다. 국토부는 점검 과정에서 부실시공이나 안전·품질관리 미흡이 드러날 경우 벌점 및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관행적으로 간과되는 작은 부실이 모여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심곡복개천 상점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부천 골목상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와 부천시 상권활성화센터가 주최·주관하며, 개회식, 모범상인 시상, 부스 운영, 상인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부천에는 다수의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뿌리를 이루고 있다”며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협력해 상생 발전한다면 지역경제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의회는 지역화폐와 소비쿠폰 등 민생 회복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골목상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불법 시술을 한 인천의 한 피부 미용업자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7단독(문종철 판사)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부정의료업자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8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누구든 의사가 아닌데도 영리 목적으로 의료 행위를 업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피고인은 의사가 아닌데도 의료 행위를 일삼았다”고 판결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서구의 한 피부미용업소에서 17명을 대상으로 18차례에 걸쳐 불법 의료 행위를 하고 274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5만 원을 받고 콜드 플라즈마 장비 등을 활용해 고객 얼굴의 편평 사마귀를 제거하는 등의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KT&G가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성과를 인정받았다. KT&G는 지난 5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자체·공공기관·민간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 보급 성과 경연 프로그램이다. KT&G는 재생에너지 확대 및 보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KT&G는 환경부 지정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기업으로, ‘KT&G Green Impact’ 비전 아래 온실가스 저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14곳의 공장 및 건물에 총 10.9MWp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으며, 지역 발전사업자와 재생전력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45년까지 그룹 차원의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 계획을 이행 중이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태양광 보급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a
포천시 연합김장추진위 박경식 위원장은 지난 주말, 군내면 소재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시 관내 기관, 단체 및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사랑나눔 연합김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랑의 나눔 연합김장 담그기 행사는 시 관내 돌봄이웃 지원을 위해 기관, 단체들이 자체 사업비와 후원금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연합 김장 담그기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시협의회를 비롯해 16개 기관, 단체 자체 사업비와 11개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탠 가운데 농협은행 포천시지부와 (유)코리아베스트환경, 한탄강제이시(JC)팜, ㈜에셀, ㈜오내돈, ㈜바이오워터 등 지역 내 기업들의 후원이 더해져 풍성한 나눔의 장이 됐다. 박경식 연합김장추진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기관,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가 서로 돌보는 연대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준 시 관내 모든 기관과 단체,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불우
부천시는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신학대 '이룸(eRoom)' 플랫폼을 통해 지역 웹툰 창작 생태계 조성과 차세대 창의 인재 발굴을 위한 '2025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관학 협력 사업으로, 서울신학대와 부천대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부천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 웹툰협회가 후원한다.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 과제 해결 및 활성화 방안’이며, 경기도민과 도내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고교 및 대학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전문 컨설팅과 특강도 제공된다. 웹툰 기획과 스토리 개발 컨설팅은 서울신학대에서 2회, 웹툰융합센터에서 1회 진행하고, AI·데이터 과학 융합 특강과 캡스톤 디자인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창작 역량을 키운다. 심사는 웹툰 분야 전문가와 후원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창작성, 대중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수상작 28명(팀)을 선정해 상금 1,140만 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2월 22일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웹툰융합센터와 관내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곳곳에 전시된다
서구가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을 위한 숲길 조성에 나선다. 구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한 ‘2026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공모’에 ‘원적산 무장애나눔길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7억 원의 복권 기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복권기금 7억 원을 포함한 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적산 석남약수터 입구에서 정상 구간을 잇는 원적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길이 약 2.3㎞의 원적산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하기 위해 데크·노면 포장, 휴식,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모두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녹색 인프라를 제공하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지역에 부족한 산림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에게 보편적 녹색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연천군 연천읍 소재 기독교 대한감리회 상리교회는 지난 6일 성도들의 기부 성금으로 마련한 이웃사랑 후원물품 라면(2.8KG) 100박스를 연천읍에 기탁했다. 상리교회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백미, 라면 등을 기탁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헌철 연천읍장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 주고 계신 상리교회 목사님과 신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후원물품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수원시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지원하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시는 다음 달까지 고독사 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교류센터, 매산동 어울림센터, 고등동 어울림센터에서 새빛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소셜 다이닝, 공예,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25년 고독사 위험군 발굴 조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에게 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안내해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사회에 한 발짝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누구도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SC제일은행이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겨냥해 원화·달러 예금 모두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고객 치 경쟁에 나선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첫 거래 고객이 ‘퍼스트정기예금’(3·6개월 만기)에 가입할 경우 연 2.8%(세전)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영업점에서 3000만 원 이상~10억 원 이하 신규 가입하는 개인 고객에 한하며, 3·6개월 가입 시 동일 금리를 적용한다. 총 한도는 3000억 원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달러 예금 특판도 병행한다. 같은 기간 미 달러화 정기예금(3·6개월)에 1만~50만 달러 신규 가입 시 3개월 연 3.6%, 6개월 연 3.5% 금리가 일괄 제공된다. 모집 한도는 3000만 달러이며 한도 도달 시 마감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가입하면 가입 금액 기준 최대 90% 환율 우대도 제공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첫 거래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글로벌 수준의 자산관리 경험도 함께 누릴 기회”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