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그램그램’과 ‘bhc치킨’이 한강 압구정 크루즈에 동시 입점하며 ‘한강 위 새로운 선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9월 한남대교 전망의 크루즈 선박 위에 ‘그램그램 압구정크루즈점’과 ‘bhc 압구정크루즈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브랜드는 서울 도심 속 한강을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야외 다이닝 공간을 선보이며, 가을 시즌 한강의 대표 감성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램그램 압구정크루즈점’은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리뉴얼 메뉴를 처음 선보이는 1호점으로, 숯불 위에서 직접 구워 먹는 바비큐 콘셉트를 도입했다. 대표 메뉴인 ▲그램 생고기 모듬세트(등심·갈빗살·갈비본살)와 ▲모둠 양념세트(안창살·토시살·LA갈비)를 비롯해 라면, 소시지 등 야외 취식에 적합한 사이드 메뉴와 각종 구이용 가니쉬 세트를 구성해 캠핑 감성을 더했다. 주류는 소주·맥주·와인·무알콜 맥주 등 다양하게 마련해 고객 취향에 맞춘다.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3층 야외 선상에 자리한 이 매장은 ‘숨은 야장(野場) 명소’로 주목받으며, 선상에서의 특별한 바비큐 파티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루즈 2층에 위치한 ‘
HL 안양이 고베 스타스와 방문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7연승을 달렸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9일 아마가사키 링크에서 열린 고베 스타스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4-2로 이겼다. 앞선 7일과 8일에도 고베 스타스를 제압했던 HL 안양은 방문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HL 안양은 이날 1피리어드 1-1에서 김상욱이 3분 20초와 7분 17초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8골 14도움을 올려 리그 포인트(골+어시스트) 1위에 오른 김상욱은 통산 포인트를 556(146골 410도움)으로 늘리며 오바라 다이스케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최다 포인트 기록(572) 경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0승(1연장승 포함) 4패(1연장패 포함) 승점 30으로 리그 3위를 달리는 HL 안양은 15일부터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테니스장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 제3기 휴먼북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8기 공약인 ‘1인 1체육 실현’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 강사들을 격려하고, 재능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휴먼북(Human Book)은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전하는 시민 강사를 의미한다. 시는 지역 테니스 동호인을 휴먼북으로 위촉해, 2023년 276명, 2024년 284명의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체육회 윤성현 회장, 남양주시테니스협회 김진수 회장 및 휴먼북 강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휴먼북 교류전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 주광덕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휴먼북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이 남양주 어린이 체육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여러분의 재능기부 정신이 아이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1인 1체육’ 실현을 위해 모든 시민이 스포츠를
한기훈 고려대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교수와 이계주 한국뇌연구원 박사, 김은준 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 단장, 김진영·정영애 박사(이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웨스트 증후군(West syndrome)의 발작 양상 변화 과정을 동물모델에서 정밀히 규명했다. 웨스트 증후군은 신생아 1만 명당 6명 미만에서 발생하는 희귀 뇌발달질환으로, 생후 1세 이전에 시작되는 영아연축(Infantile spasm) 발작이 특징이다. 발달지연과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난치성 질환이며 영아연축이 사라진 뒤에도 다른 형태의 발작이 나타나 평생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나 그 발작 양상이 어떤 신경생물학적 과정을 거쳐 변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웨스트 증후군 환자에게서 보고된 CYFIP2 유전자 점변이(p.Arg87Cys)를 가진 생쥐 모델을 이용해 생후 1주부터 7개월까지의 전 과정을 장기 추적 분석했다. 생쥐는 생후 1주일 무렵 영아연축이 나타난 뒤 약 3개월간의 무증상기를 거쳤고, 생후 14주 무렵부터 새로운 형태의 자발적 발작이 재발했다. 이후 7개월까지 발작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과정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 의료질평가’에서 6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등급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가운데 상위 2%에 해당하는 8개 기관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아주대병원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1-가’ 등급을 유지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의료의 질, 공공성,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영역의 총 54개 지표를 평가해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병원을 선정·지원한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아주대병원은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질을 입증했다. 특히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공공성, 교육 및 연구 부문에서 균형 잡힌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재호 병원장은 “6년 연속 최상위 등급 달성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병원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남양유업이 하반기 기념일 특수, 11월 11일을 맞아 간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양유업은 오는 23일까지 대표 가공유 ‘초코에몽’과 ‘말차에몽’을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유업이 매월 운영하는 ‘전국민 간식 이벤트’의 일환이다.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글에 가족·친구·동료를 태그하고 ‘초코에몽과 말차에몽 중 함께 나누고 싶은 제품’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초코에몽 190mL 24개입 ▲말차에몽 190mL 24개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초코에몽은 2011년 출시된 가공유 제품으로, 진한 초콜릿 풍미와 친숙한 캐릭터로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브랜드 감성을 확장해 지난 8월 글로벌 트렌드로 주목받는 말차를 활용한 ‘말차에몽’을 출시했다. 말차에몽은 국산 말차 가루를 사용해 은은한 말차 향과 초코에몽 특유의 진한 풍미를 조화시킨 제품으로, 출시 초기부터 온·오프라인 주요 채널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11월 11일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진하고 달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광명시는 지난 9일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3000여 시민과 반려동물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마쳤다. 특히 이날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인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이 함께 열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구를 함께 지키자고 다짐하며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기후반려견 소속 100명의 보호자와 100마리의 반려견은 2026년 9월까지 약 1년간 쓰레기 줍기, 유기견 입양 홍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간다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반려동물의 훈련, 미용,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전하며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반려동물 보물찾기, 포토존, 캐리커쳐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무료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입양 홍보 중이었던 유기견 2마리가 새 가족을 만나며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광명시가 생명 존중 문화도시로 나아가
연수구는 최근 경기 양평군 더힐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주요 핵심사업과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연수구 구정혁신자문회의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해 최순자 구정혁신자문회의 의장, 분과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공약 추진 현황과 개청 30주년 기념 미래비전 수립, 연수한마음공원, 송도국제도서관 준공 등 올해 주요 구정 성과와 현황에 대한 총괄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분과별 위원장이 1년간의 논의 안건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도 구정혁신자문회의 운영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구정혁신 자문회의는 지난달 개관한 송도국제도서관 내 9개국 대사관 추천 도서 비치 및 세계문학관 운영, 연수어린이 디지털 식생활 체험관 주말 개방, 연수 공공키즈카페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 도심 속 생태하천인 승기천 폐철교쉼터,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 함박마을 상생교류소, 비류마을 공동이용시설, 아트포레 골목상권 등 정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자문 활동을 수행했다. 이 구청장은 "자문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44년 된 보일러 타워를 철거하던 중 붕괴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체·철거 공사 안전관리 허점 보완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이번 사고는 ‘위험의 외주화’가 빚어낸 인재(人災)로 판명되고 있다. 해체계획서를 무시하고 현장에서 소위 ‘속도전’을 벌이는 위험천만한 관행부터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공공기관조차 중대재해에 대한 인식이 이런 수준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한국재난정보학회가 지난 6월 발간한 ‘국내 건축물 해체 공사 시 재해 현황 분석과 안전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축물 해체 공사 관련 재해는 연간 120건 이상으로, 사망률은 전체 건설업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의 경우 대부분 중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했고 특히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에서 전체 사망사고의 70% 이상이 발생했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토목과 건축 공사 모든 종류의 해체 및 철거공사에서 총 17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발생한 노동자·민간인 등 재해자는 총 16명이다. 토목·건설 해체 및 철거공사에서는 2020년 243건(18명),
시몬스 침대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몬스의 지속적인 노력과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몬스 침대는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100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고객 불만 처리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대응해 만족도를 높이고 재발 방지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시몬스 침대는 인증 취득을 위해 전사적인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고객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내부 교육과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응대 품질을 한층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시몬스는 기존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에 이어 품질·환경·안전보건·고객 서비스 분야까지 국제 표준을 모두 충족한 시스템을 완비하게 됐다.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은 제품 구매 이후까지 이어지는 만큼, 시몬스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번 인증은 그간의 노력을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