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을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밭인 양궁에서 다시한번 금빛 과녁에 정조준한다. 한국은 2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경기장에서 열리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 김우진(충북 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출전한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 1개씩을 목에 건 김우진과 임시현이 혼성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2관왕에 등극하게 된다. 한국 양궁은 지난 7월 25일 열린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주기로 했고, 김우진과 임시현이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 2관왕 도전 기회를 잡았다. 이 둘이 혼성전에서 우승하고 개인전까지 휩쓸 게 되면 대회 3관왕도 가능하다. 김우진-임시현 조는 2일 오후 5시27분 시작하는 16강에서 대만을 상대하고, 이기면 프랑스-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열렸으며 당시 김제덕-안산 조가 금메달을 따냈다. 2일에는 유도 남자 +100㎏급 김민종(양평군청)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
원종훈과 김민종(이상 양평군청)이 2023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원종훈은 14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및 꿈나무선수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 김재윤(한국마사회)에게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서동규(용인대)를 한판으로 꺾은 원종훈은 2회전에 팀 동료 한경진을 제압했고 3회전에 윤석수(청주대)를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이동윤(코레일)을 제압한 원종훈은 4강에서 정다빈(전남 여수시청)에게 발목받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김재윤은 만난 원종훈은 경기 시작 48초 만에 어깨로 메치기 절반을 따낸 데 이어 누르기로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뒀다. 이로써 원종훈은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김민종은 남자부 최중량급인 +100㎏급 결승에서 윤재구(경북 포항시청)를 상대로 어깨로 메치기 절반 2개를 합해 한판승을 거두고 역시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김민종은 1회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 중 8강전에서 같은 팀 이승엽에 기권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고 4경기 모두 화끈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의 주인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윤은 6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여자 +78㎏급 결승에서 아키바 마야(일본)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달 30일 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하윤은 국제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김하윤은 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치다 지도(반칙) 1개를 먼저 받은 데 이어 경기 종료 2분19초를 남기고 지도 1개씩을 주고받으며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김하윤은 지도 1개를 더 받으면 그대로 패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고 끈질기게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아키바에게 지도 1개를 빼앗아 동률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김하윤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술 시도에 나서며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는 정규 시간 종료 직전에 갈렸다. 김하윤은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아키바는 몸을 빼내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세 번째 지도를 받았다. 주심의 지도 선언으로 우승을 확정한 김하윤은 손으로 하트를 날리며 앙증맞은
‘한국 유도 남녀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과 김하윤(안산시청)이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30일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100㎏급 결승에서 이나네이시빌리 사바(아제르바이잔)에게 어깨로메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경기 시작 후 1분59초만에 기습적으로 상대 하체를 파고든 뒤 온몸을 이용해 기술을 성공했다. 이후 김민종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큰 위기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종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이다. 서울 보성고 재학 중이던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일약 최고 기대주로 떠오른 김민종은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김하윤은 이어 열린 여자 +78㎏급 결승에서 누니스 호셀르(포르투갈)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은 경기 시작 후 1분57초에 절반을 내줘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성공해 누르기 한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김하윤(안산시청)이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윤은 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한미진(충북도청)을 상대로 5개의 지도를 주고 받은 끝에 지도 3개를 따내며 지도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이날 1회전에 신수빈영산대)을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뒤 임보영(서울 성동구청)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박샛별(용인대)을 만난 김하윤은 지도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지도 3개를 얻어 또다시 지도승으로 결승에 합류했다. 김하윤은 결승에서 한미진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자부 81㎏급에서는 이준환(용인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1회전에 임교빈(경기대)에게 기권승을 거둔 뒤 2회전에서 최우진(해외유학팀)에게 업어치기 절반 2개를 따내 한판승을 거뒀고 16강전에서 안준성(국군체육부대)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같은 학교 소속 김종훈에게 지도승을 거둔 이준환은 준결승전에서 송민기(용인시청)를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