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3명의 소속 선수를 출전시킨 데 이어 창단 5년 3개월여만에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기쁨니다. 특히 여자부에서 이의진이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해 전관왕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여자 계주팀만 완성되면 내년 대회에서 13년 만에 경기도 스키가 종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달 28일 막을 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녀일반부에서 금 6개, 은 6개, 동메달 4개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경기도청 스키 크로스컨트리 팀 위재욱(49) 감독은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기쁨과 함께 내년 시즌 더욱 완성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2016년 11월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지도자 1명, 남녀 선수 각 2명으로 창단한 경기도청은 이후 선수를 보강하며 2년 전 제101회 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그로부터 2년 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남일반에서 금 1개, 은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고 여일반에서 금 5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총 16개의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27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의정부 등에서 나눠 열린 대회에서 금 99개, 은 99개, 동메달 59개 등 총 257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121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799.5점, 금 47·은 51·동 63)와 강원도(701.5점, 금 44·은 37·동 45)를 제치고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 단체종목인 컬링과 아이스하키, 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이 남은 가운데 종합 2위 서울시와의 점수 차를 321.5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8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 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19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시는 금 4개, 은 5개, 동메달 6개로 195점을 획득, 종합 9위를 달렸다. 효자종목 빙상은 금 72개, 은 60개, 동메달 38개로 564점을 얻어 라이벌 서울시(464점, 금 37·은 35·동 42)와 대구시(172점, 금 8·은 7·동 8)를 제치고 18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빙상은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4년 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당시 동계올림픽 15개 종목에 출전 모든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린 건 아니었다. 메달 획득이 전망된 종목이나 평소 인가가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메달권과 거리가 먼 비인기 종목들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 중 한 종목이 스키 크로스컨트리다. 동계올림픽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노르딕 스키의 일종으로 스키를 신고 일정 거리의 평지와 언덕을 달린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평지와 언덕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일반 알파인 스키보다 폭이 좁은 스키를 사용한다. 코스 길이는 세부 종목에 따라 남자는 최대 50㎞, 여자는 최대 30㎞를 달린다. 그만큼 체력이 중요한 종목이다. 노르웨이, 핀란드, 러시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이 종목에 강하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별 쿼터를 받아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했기 때문에 대회 때 1~2명의 선수만 출전해왔다. 그러나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남자 2명, 여자 3명 등 총 5명의 선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차세대 기대주’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채가은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 프리 5㎞ 결승에서 16분33초7을 기록하며 하태경(평택여고·16분51초5)과 허유진(권선고·18분40초6)을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채가은은 전날 열린 클래식 5㎞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프리 10㎞ 결승에서는 정종원(경기도청)이 24분44초8의 기록으로 김민우(강원 평창군청·24분58초3)와 박성범(부산시체육회·25분32초6)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이기도 한 전종원은 전날 클래식 10㎞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이날 우승으로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반 프리 5㎞ 결승에서는 클래식 5㎞ 우승자 이의진(경기도청)이 14분22초2로 ‘크로스컨트리 여제’ 이채원(평창군청·14분12초3)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며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3위는 전날 클래식 5㎞에서 준우승한 한다솜(경기도청·14분23초7)이 차지했다. 창단 6년 차를 맞는 경기도청 스키팀은 이번 대
경기도청 변지영과 이의진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변지영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 클래식 10㎞ 결승에서 27분12초3을 기록하며 김민우(강원 평창군청·27분47초9)와 정종원(경기도청·28분06초1)을 꺾고 우승했다. 또 이의진은 여일반 클래식 5㎞ 결승에서 15분20초1의 기록으로 한다솜(경기도청·15분41초9)과 이채원(평창군청·15분43초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19세 이하부 클래식 5㎞ 결승에서는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18분03초6으로 하태경(평택여고·18분27초5)과 오예빈(권선고·19분00초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슈퍼대회전 여대부에서는 군포 수리고 출신 임승현(한국체대)이 56초44로 나아진(고려대·1분05초61)과 오현주(서원대·1분06초1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류건화(수리고)도 56초53으로 박천중(강원 강릉중앙고·57초84)과 이원빈(충북 청주고·58초00)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슈퍼대회전 여초3·4학년부에서는 최지은(성남 서울국제학교)이 26초13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