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케스트라 첫 내한…군포서 만난다
유럽 바로크의 중심인 프랑스 루이 14세 시대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3 카운터테너 콘서트’로 내달 군포를 찾는다. ‘3 카운터테너 콘서트’는 공연기획사 메이지프로덕션의 바로크단체 초청프로젝트 일환으로,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1661년 베르사유 궁전 완공 후 1685년부터 왕가를 위해 존재했던 프랑스 베르사유 오페라 극장. 처음에는 왕실 극장이었고 그 이후에는 공화정 생활(왕실 결혼식을 위한 무도회와 연회)을 위해 사용 됐으며, 오페라, 콘서트, 의회 토론회를 주최했던 장소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당시 이탈리아 오페라의 최상의 기교와 테크닉을 자랑했던 카스트라토의 오페라 곡들이 베르사유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클래식·바로크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3명의 카운터테너 솔리스트들에 의해 재현된다. 바로크 양식의 유럽에서 카스트라토는 음악 역사상 최초의 ‘스타’로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했다. 대부분은 이탈리아인이었고 나폴리 음악원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바티칸과 베르사유 왕실 예배당 등 가장 권위 있는 왕실 예배당의 봉사에 헌신했다. 그 당시 연주됐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