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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자금 지원제도 대출문턱 높다

경기도의 중소기업자금 지원제도에도 불구하고 실제 자금을 지원받는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대출 문턱은 높은 것으로 드러나 실질적인 자금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업 한국갤럽이 지난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체 임직원 3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도내 기업들의 중소기업자금 지원사업 인지도는 74.8%에 달했다.
또 오는 2006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51.8%로 나타났다.
특히 직원수 10∼49명인 기업에서는 175명 중 58.9%가, 직원수 50∼299명인 기업에서는 103명 중 39.8%가 각각 자금 지원 신청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차입자금으로 설비투자를 하겠다는 응답이 46.5%로 가장 높았으며, 기술개발 자금 활용(16.0%), 원재료 구입(15.3%), 기타 운전자금(15.3%)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2005년 실제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은 26.0%에 불과해 자금 지원 실적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직원수 10∼49명인 기업에서는 중 30.2%가, 직원수 50∼299명인 기업에서는 103명 중 19.5%만이 지원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이에 대해 '도가 향후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책'으로 기업들은 정책자금 공급확대(48.9%), 지원절차 서류 간소화(42.1%), 신용보증 공급확대(33.8%), 정책자금 금리 인하(28.1%) 등을 제시했다.
또 중소기업들의 대다수인 52.5%는 자금사정이 보통이라고 답했으나 상황이 나쁘다는 응답이 31.7%에 달했으며(다소 나쁘다 25.2%, 매우 나쁘다 6.5%), 좋다는 응답은 15.8%(다소 좋다 12.9%, 매우 좋다 2.9%)에 불과했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대해 수출기업화 사업지원(39.1%), 해외 전시회 지원(32.6%), 해외 홍보활동 지원(15.9%), 해외규격 인증 지원(14.5%)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애로사항으로 자금문제(10.1%), 인력 부족(10.1%), 바이어 데이터 부족(6.5%), 해외 영업선 부재(5.8%), 체계적 정보 부족(5.1%)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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