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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샘이를 도와주세요"

백혈병으로 대학진학의 꿈을 접어야했던 고3 여고생이 자신을 간호 하던 홀어머니 마저 병으로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 샘(19·군포시 재궁동)양은 지난해 12월 림프종 백혈병을 진단 받고 투병생활을 하던 중 올해 6월 후유증으로 골반괴사로 제대로 걷지도 힘든 상태에 놓였다.
정 양은 병세의 악화로 다니던 학교(안양 동안고)를 중퇴하는 등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더욱이 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식당을 하며 뒷바라지해오던 정양의 어머니 최순남(49)씨마저 콩밭에 고름이 차는 신우신염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이중고까지 겹쳤다.
최씨는 지난 1996년 교통사고로 심각한 허리통증에 시달려오면서도 딸의 살려야겠다는 일념에서 아픔을 무릅쓰고 일해왔다.
정양은 8년전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한 후 월 40만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어려운 생활을 지냈으나 학교생활을 밝고 명랑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한층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양의 담임교사였던 백미연 교사는 “밝고 착하게 학교생활을 했을 뿐 아니라 성적도 상위권에다 학급에서 부반장을 할 정도로 모범적인 아이였다”고 말했다.
정양은 한달 입원비가 1천만원에 달하는 한달 입원비를 감당할 길이 없어 현재는 할아버지 집에서 외롭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
어머니 최씨는 “형편상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딸을 보면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듣다”며 눈물을 떨구었다. 도움주실 분 연락처 (031)456-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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