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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법대학장 첫 외부 영입

수원 아주대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법대 학장에 학자 출신이 아닌 외부 법조계 인사를 영입, 화제다.
8일 아주대에 따르면 국내 중견 로펌인 법무법인 두우 대표변호사 백윤기(50)씨가 지난 1일 법대 학장으로 취임했다.
백씨의 법대 학장 취임은 학자 출신이 아닌 외부 법조계 인사라는 점과 중견변호사가 변호사업을 완전히 접고 학계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학교 한 법대교수는 "보통 외부인사를 학장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지만 이번 경우에는 그 분의 학문적 깊이나 실전경험 및 리더십 덕에 교수들 사이에 커다란 이견이 없었다"며 "오히려 어렵게 결단을 내려준 백 학장께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백 학장은 공식취임 한 달 전부터 아주대 법대 교수들과 일주일에 두 번씩 아침미팅을 갖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취임과 함께 ‘현직법조인 혹은 전임교원경력’을 가진 12명의 우수교수진 확보와 장학제도 확충 등을 통한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백학장은 “아주대가 위치한 경기도에는 20만여개의 중소기업들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 법무로스쿨로 육성할 계획"이라며"12월초에는 경기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과 법조인들이 참석하는 ‘아주대로스쿨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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