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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평택 노선버스, 과속난폭 '극'

<속보>1번 국도 오산-평택 구간을 운행중인 노선버스들의 난폭 과속운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평택에서 오산 방향 갈곶삼거리의 경우 청색 직진신호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좌회전 진입을 일삼고 있어 승객들은 물론 이 구간을 통행하는 주변 운전자들과 주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대형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본보 11월 3일자 6면 보도>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현재 이 구간은 S여객과 또다른 S여객 등 2개업체에서 69대의 차량이 평택시 용이동~오산전문대학 앞 구간을 하루 370회 운행하고 있다.
주민들과 승객들은 이 구간을 운행중인 대다수 버스들이 승객들의 안전을 외면한 채 과속은 물론 급차선 변경 등 난폭운전을 일삼고 있다.
게다가 배차시간에 쫓겨 신호위반행위도 서슴지 않아 승객과 인근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특히 평택에서 갈곶방향 삼거리에서는 불법 좌회전 노선버스들이 수시로 목격되고 있어 무인단속 카메라(CC-TV)설치 등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박모(25·오산시 남촌동)씨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송탄에 있는 직장을 출·퇴근 하는데 신호위반과 과속·난폭운전은 당연시 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단속에 적발되는 것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모(45·평택시 서정동)씨는 "시내버스 기사들이 승객이 내리고 있는 상태에서 급출발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지경"이라며 "아무리 바빠도 교통법규를 지키며 승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안전운행의식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관할 구간에 대한 노선버스의 전반적인 운행실태를 점검하고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아울러 사고위험이 큰 지역 등을 중심으로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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