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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8일 기공식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1일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기공식을 오는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줄기세포 파동으로 서울대학교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종(移種)장기' 연구는 차질을 빚지 않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는 과기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황우석 교수뿐만 아니라 서울대 이종장기연구팀이 연구 주체가 된다"며 "현재 진행중인 줄기세포 논쟁이 연구센터에 전혀 차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바이오장기연구센터는 국비 80억원, 도비 140억원 등 220억원을 들여 부지 5천평, 건축연면적 1천940평 규모로 오는 2006년말 준공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04년 7월 과학기술부, 서울대와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11월11일 세부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연구시설 건립·운영 및 무균돼지 공급을 지원하고, 서울대 이종장기연구팀은 무균돼지 수술적 생산과 함께 실험적 이종복제돼지 장기이식 수술도 시도한다.
이와 관련 도는 용인 축산시험장 무균시설에서 모돈을 공급하고, 연구센터는 모돈에서 태어나는 새끼돼지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연구센터에는 무균돈사, 수술실, 연구실 등이 갖춰지며 연구센터에서 관리하는 무균 미니돼지는 400∼600마리에 달한다.
이중 분만수술이 연간 300마리에 이르며, 이같은 무균돼지 사육규모는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또 바이오장기생산 연구시설은 면역체제 부작용과 세균감염 차단을 위해 무균상태에서 인간에게 이식이 가능한 돼지 장기를 생산, 인간의 장기를 대체함으로써 장기 난치질환을 치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도는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장기 난치병 극복으로 약 50조원의 만성질환자 의료비용 및 사회비용이 절감되는 한편, 오는 2012년 세계 7대 바이오강국·세계시장점유율 7% 달성 등 바이오장기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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