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36.5℃
  • 흐림서울 29.8℃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7℃
  • 흐림광주 31.1℃
  • 맑음부산 32.4℃
  • 구름많음고창 32.0℃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8.3℃
  • 구름많음보은 30.7℃
  • 구름많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6.6℃
  • 맑음거제 32.2℃
기상청 제공

눈밭 가르며 온가족 추억만들기

겨울철엔 나들이 자체가 싫어진다.
매서운 추위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가는 것이 우선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썰매장이라면 어떨까.
새롭게 단장한 서울랜드의 눈썰매장이 9일 개장한다.
어린이에겐 후일 영원히 간직할 추억을, 어른에겐 야트막한 야산을 아무렇게나 만든 도구를 이용해 신나게 타고 내려오던 어릴 적 생각을 떠올리게 만들 절호의 기회다.
서울랜드는 3천500여평의 부지에 어린이용(폭 30m, 길이 45m)과 성인용(폭 50m, 길이 110m)으로 구분해 눈썰매장을 만들었다.
경사도는 어린 14도, 성인 17도로 속도감은 충분하며 특히 어린이용은 안전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
썰매종류는 플라스틱과 튜브 두 종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플라스틱 썰매는 썰매 앞, 뒤 부분에 고무쿠션을 덧대 안전하고 마음껏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추억 만들기에 그만인 장소로 기념사진 촬영은 빠뜨리지 않는 게 좋다.
눈밭을 가르며 질주하는 아이들의 모습, 사랑하는 연인들의 재미있는 모습 등등 순간 포착을 하려면 카메라셔터 누리기에 신경을 써야한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타곳과는 달리 색다른 즐거움 하나 더 추가했다.
시골의 멋스런 겨울을 느껴볼 수 있는 볼 수 있는 화톳불이 그것.
긴 연통에 사방이 뚫려 있는 페치카 모양의 화톳불은 장작을 이용한 천연 난방시설로 언 손을 녹이고 고구마나 군밤을 준비해온 나들이객은 즉석에서 구워 먹어도 된다.
눈썰매장은 오는 2월말까지 운영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요금은 대인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나 연간회원 및 자유이용권 이용자는 무료이용.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