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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그랑프리대회 오는 18일 개막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4회 그랑프리(GI)대회가 오는 18일로 바짝 다가왔다.
경마팬들은 벌써부터 인터넷 게시판에 우승마에 대한 의견과 분석을 내놓는 등 열기가 뜨겁다.
제1차 출마등록 결과 총 9마리 마필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BIG4로 불리는‘밸류플레이’, ‘다이와아라지’, ‘섭서디’, ‘터프엔젤’ 등 인기투표 상위권 랭커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국산마 중엔 ‘프렌치댄서’와 ‘무비한’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암말로는 유일하게 ‘아리랑챔피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숨막히는 대혈전이 펼쳐질 이 대회의 주목거리를 살펴보자.
최근 5년 간 그랑프리경주는 이변 속에 고배당이 속출했다.
핸디캡 경주인 탓에 최고부담 중량을 부여받은 인기마들이 속속 무너졌기 때문.
올해도 BIG4가 무너지면 대박 배당이 나올 가능성이 짙다.
또 하나는 국산마의 제패 여부.
지금까지 국산마가 그랑프리를 제패한 것은 2번이다.
1999년 샛강자와 2000년 암말 ‘즐거운파티’를 제외하곤 외산마의 독무대였다.
이번 경주에도 ‘프렌치댄서’와 ‘무비한’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객관적인 능력은 BIG4를 비롯한 여타 외산마에 비해 부족하다.
하지만 이들 말 모두 만만치 않은 능력을 보유한 만큼, 5년만의 국산마 우승도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랑프리는 1950m로 시작한 이래, 여러 차례 거리가 변경되었다.
올해는 5년만에 2300m 최장거리로 펼쳐진다.
그런 만큼 직선 주로에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마팬은‘밸류플레이’에게 패한 경주마가 이번에는 설욕이 가능한지에도 관심이 쏠려있다.
그 중심엔 작년 그랑프리에 분루를 삼킨 ‘다이와아라지’와‘섭서디’가 있다.
이들 말은 현재 복수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복수혈전이 성공을 거둘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그랑프리의 또 다른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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