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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지원' 몰려 인터넷접수 차질

대입 정시모집 지원 마감일인 28일 '눈치' 지원자들이 대거 인터넷 접수 사이트로 몰리면서 '병목현상'이 발생,원서접수에 차질을 빚자 대학측이 접수 마감시간을 하루 연장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낮 12시까지 원서접수를 받을 예정이었던 수원 아주대는 학교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띄워 "원서접수 폭주로 접수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기대도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올려 원서접수 마감을 오후 1시에서 오후 5시로 연장하기도 했다.
경기대 입학처 관계자는 "인터넷 접수업체의 서버 용량에는 문제가 없지만 응시료 결제부분에서 '병목현상'이 생기고 있어 부득이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며 "막판에 눈치지원자들이 대거 몰린것 같다"고 말했다.
낮 12시까지 원서접수를 받을 예정이던 한신대도 오후 5시로 마감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한신대는 특히 인터넷 접수만 받는 다른 학교와 달리 창구접수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터넷 홈페이지에 "안전한 창구접수를 권한다"는 권고문을 띄우기도 했다.
이처럼 대학마다 인터넷접수에 차질이 빚어지자 교육부는 이날 오후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미루도록 했고 아주대, 경기대 등 경기지역 주요대학들은 모두 일제히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늦췄다.
한 입시생은 "오후들어 인터넷접수를 하려고 했는데 서버가 다운돼 접속을 할 수 없어 원서접수마감이 연기된다는 소식을 듣기 전까지 원서접수도 못하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에 황당하고 불안해서 견딜수 없을 정도였다"며 "창구접수가 아닌 인터넷접수만 받는다면 막판 몰림현상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책을 마련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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