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36.5℃
  • 흐림서울 29.8℃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7℃
  • 흐림광주 31.1℃
  • 맑음부산 32.4℃
  • 구름많음고창 32.0℃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8.3℃
  • 구름많음보은 30.7℃
  • 구름많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6.6℃
  • 맑음거제 32.2℃
기상청 제공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숲'만든다

경기녹지재단, 서울농생대.담배인삼공사 부지 동탄.판교 등에 조성

경기녹지재단이 숲으로 둘러싸인 클린앤그린(Clean&Green) 경기 만들기의 일환으로 도시 곳곳에 '시민의 숲'을 조성한다.
또 범도민적 '그린 경기 운동'을 전개, 도민 자발적 참여에 의한 '시티즌 파워(Citizen Power)'로 도시녹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2일 경기도와 경기녹지재단에 따르면 경기녹지재단은 도내 미활용 부지 등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시민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원 서울농생대, 담배인삼공사 부지를 비롯해 각종 공장이전 부지 ▲화성 동탄신도시, 성남 판교신도시 등 대단위 주택단지 ▲폐철도 부지, 군부대이전 부지, 반환 미군 공여지 등에 시민의 힘을 모아 '시민의 숲' 조성이 추진된다.
또 2012년까지 매년 1천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총 1억그루의 나무를 심는 '1억그루 나무심기'가 지속 추진되는 가운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반 환경운동 NGO가 버려진 땅을 발굴 시민들과 함께 녹화하는 '자투리땅 녹화사업'이 본격화된다.
자투리땅 녹화는 토지보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유휴공간을 푸른 공간으로 바꿔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으로, 경기녹지재단은 사업당 1천만원 내외의 10개 사업을 선정 1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녹지재단은 녹지기금 조성, 도시공원 나무에 이름표 달기, 그린 홈페이지 운영 등 범도민적 '그린 경기 운동'을 통해 도시녹화에 대한 도민 참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녹지기금 조성 캠페인은 1천만 도민을 자연사랑·나무사랑 푸르미 회원으로 연대시킴으로써 그린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옥상녹화사업 지원을 받는 학교·공공기관과 도시개발 및 환경훼손기관도 녹지기금에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경기녹지재단은 이러한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을 도민들에게 홍보하고 녹화 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숲 체험학교, 도시숲 페스티벌, 푸른숲 사진공모전 등 녹색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숲의 신비를 배우고 자연사랑·나무사랑을 생활화하는 숲 체험학교는 축령산과 오산 도립수목원에서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각각 연 18회, 32회 운영돼 2천명이 숲을 체험하게 된다.
이어 4월5일부터 8일까지 성남 분당중앙공원 등에서 개최되는 도시숲 페스티벌은 도시녹화운동 확산을 위한 도민·기업 참여의 장으로, 문화공연, 녹색도시 선포식, 그린 홍보대사·대학생 그린서포터즈 위촉 등의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COVER STORY